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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지금까지 먹어본 어묵탕 중에 최고입니다\" 쌀쌀한 날씨엔 어묵탕에 꽃게 한 마리를 '이렇게' 넣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8183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25T09:00:00
updated: 2026-10-25T09:40:03
keywords: ["가을꽃게","국물요리","꽃게","꽃게어묵탕","어묵탕"]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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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먹어본 어묵탕 중에 최고입니다" 쌀쌀한 날씨엔 어묵탕에 꽃게 한 마리를 '이렇게' 넣어보세요

| ![꽃게와 어묵, 무가 담긴 완성된 어묵탕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094003_6d404146-3d24-4a54-893a-521b9f162612.jpg) *꽃게와 어묵, 무가 담긴 완성된 어묵탕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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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10월이면 저녁상에 뜨끈한 국물 하나쯤 올리고 싶어지는데, 냉장고에 늘 있는 모둠 어묵으로 끓이는 어묵탕이 가장 손쉬운 메뉴다. 다만 자주 끓이다 보면 매번 같은 맛이라 식구들 숟가락이 금방 멈추고, 국물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국물 맛을 바꿔 보려고 간장을 더 넣거나 고춧가루를 풀어 보지만, 짠맛과 매운맛만 늘어날 뿐 국물이 시원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물 육수를 따로 내자니 손이 많이 가서 결국 늘 끓이던 대로 끓이게 된다.

이럴 때 가을이면 탕으로 따로 끓이던 꽃게 한 마리를 어묵탕 냄비에 같이 넣으면 익숙한 국물이 시원한 해물 국물로 바뀐다. 꽃게를 넣는 시점과 끓이는 시간만 지키면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 **어묵 국물에 꽃게가 더하는 시원한 맛**

| ![반으로 가른 꽃게를 넣은 맑은 어묵탕 국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094003_1b1e7b8f-e33a-4018-ad00-cd5036dc3bcb.jpg) *반으로 가른 꽃게를 넣은 맑은 어묵탕 국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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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탕 국물이 심심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맛의 대부분을 어묵에서 우러난 기름기와 짠맛에 기대고 있기 때문인데, 오래 끓일수록 어묵이 불어 국물이 탁해지고 맛도 한쪽으로 쏠린다. 간장이나 고춧가루는 간과 색을 더할 뿐 국물에 단맛을 보태 주지는 못해서, 양념을 더 넣을수록 국물이 짜고 무거워진다.

꽃게는 껍데기째 끓이면 살과 내장에서 달큰한 맛이 국물로 빠져나오는데, 몸통을 반으로 갈라 넣으면 잘린 면으로 맛이 훨씬 빨리 우러난다. 그래서 꽃게는 오래 끓이기보다 장국이 준비된 뒤 어묵과 함께 넣어 짧게 끓이는 것이 좋다.

> **어묵탕에 꽃게 넣어 시원한 국물 내는 방법**

| ![솔로 꽃게 등딱지와 다리 사이를 씻는 손질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094003_a29408bc-e8ed-4bfc-809f-ae73231cf593.jpg) *솔로 꽃게 등딱지와 다리 사이를 씻는 손질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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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모둠 어묵 300g, 무 200g, 꽃게 1마리와 미리 끓여 둔 장국이다. 꽃게는 솔로 등딱지와 배, 다리 사이를 문질러 씻은 뒤 등딱지를 떼고, 양쪽에 하얀 빗살처럼 붙은 아가미와 몸통 위쪽 가운데의 딱딱한 모래주머니를 떼어 낸다.

꽃게를 고를 때는 알이 꽉 찬 암게보다 속살이 많은 수게가 탕에 더 잘 맞는데, 수게는 끓였을 때 국물 맛이 시원하게 우러나 어묵탕처럼 짧게 끓이는 국에도 잘 어울린다. 가을은 수게가 제철이라 시장이나 마트에서 살이 차 있는 수게를 구하기도 쉬운 편이다.

손질한 꽃게 몸통은 가위로 세로로 갈라 2등분하는데, 위쪽에서 반쯤 자르고 아래쪽에서 나머지를 자르면 껍데기가 부서지지 않고 살도 빠져나오지 않는다. 무는 먹기 좋게 납작하게 썰고, 어묵은 한입 크기로 자르거나 꼬치에 끼워 둔다.

| ![반으로 손질한 꽃게와 납작하게 썬 무, 한입 크기 어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094003_3c4dbd1d-794c-410e-b4b0-f196e4a7d410.jpg) *반으로 손질한 꽃게와 납작하게 썬 무, 한입 크기 어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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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이 끓어오르면 어묵과 무, 꽃게를 함께 넣고 뚜껑을 연 채 5분 더 끓인다. 뚜껑을 열어 두면 끓어 넘치는지 바로 보이고 위로 떠오르는 거품도 숟가락으로 떠내기 쉬운데, 꽃게 껍데기가 붉게 변하면 다 익은 것이다.

| ![뚜껑을 연 냄비에서 꽃게와 어묵탕을 끓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094003_1abf9394-9c4b-410c-9349-29a40e952de2.jpg) *뚜껑을 연 냄비에서 꽃게와 어묵탕을 끓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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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마지막에 소금으로 맞춘다. 꽃게에서도 짭짤한 맛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지 말고 맛을 보며 조금씩 넣는 것이 좋다. 끓는 국물에서 꽃게를 건질 때는 껍데기 끝이 날카롭고 뜨거우니 집게를 쓰는 것이 안전하다.

5분쯤 지나 뚜껑을 열어 둔 냄비를 들여다보면 반으로 가른 꽃게 껍데기가 어묵 사이에서 붉게 물들어 있고, 거품을 떠낸 국물 위로 무 조각이 떠오른다. 집게로 꽃게를 건져 그릇마다 반쪽씩 올리고 국물을 한 숟갈 떠 보면, 늘 끓이던 어묵 국물에서 꽃게 살과 내장에서 우러난 달큰한 맛이 먼저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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