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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강 위 10m 넘는 바위 곁 절벽이 온통 단풍이에요\"... 산 오르지 않고 보는 현무암 협곡 단풍 명소"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7422
channel: "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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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9T04:00:00
updated: 2026-10-19T04:40:10
keywords: ["고석정","고석정국민관광지","단풍 명소","철원 단풍","한탄강 협곡"]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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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위 10m 넘는 바위 곁 절벽이 온통 단풍이에요"... 산 오르지 않고 보는 현무암 협곡 단풍 명소

| ![고석정국민관광지 / 한국관광공사-한반도관광센터 비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044010_fe92539a-be50-4127-b6c6-7fb22e59cd7c.jpg) *고석정국민관광지 / 한국관광공사-한반도관광센터 비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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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의 고석정은 한탄강 한가운데 솟은 10여 m 높이의 바위와 강가 정자, 그 주변 협곡을 함께 부르는 이름이다. 강물은 바위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고, 강 양옆으로는 검은 현무암 절벽이 물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절벽 위와 바위틈에 자란 나무들이 가을이면 붉고 노랗게 물들어 바위와 물빛 위로 겹친다.

한국관광공사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26년 단풍지도에서 이곳을 한탄강 협곡을 따라 단풍이 펼쳐지는 자연 명소로 소개했다. 같은 지도에서 강원권 기준 관측지인 강원도립화목원의 단풍나무류 절정은 10월 28일, 은행나무는 10월 27일, 참나무류는 10월 31일로 예측됐다. 고석정만의 절정일은 아니지만, 이달 말 무렵이면 협곡 절벽의 숲이 한창 물든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 **강 한가운데 선 바위와 단풍 절벽**

| ![고석정국민관광지 / 한국관광공사-한반도관광센터 비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044010_2557190f-bb92-4f84-a3b1-f4e12a08cc60.jpg) *고석정국민관광지 / 한국관광공사-한반도관광센터 비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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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 바위는 화강암이다. 아주 오래전 만들어진 화강암을 수십만 년 전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덮었고, 한탄강이 오랜 세월 이를 깎아 내면서 화강암 바위가 다시 드러났다. 그래서 강 한가운데 밝은 바위가 서 있고 양쪽을 어두운 현무암 절벽이 둘러싼 풍경이 만들어졌다. 이 일대는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에 속한다.

바위에는 조선 명종 때의 의적 임꺽정 이야기가 전한다. 임꺽정이 절벽 중간의 자연 석굴에 몸을 숨기고 지냈다는 이야기다. 정자 앞에서 강을 내려다보면 바위와 절벽 사이로 물이 휘돌아 나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전설의 배경이 된 지형이 어떤 곳인지 짐작할 수 있다.

단풍이 들면 이 풍경에 색이 더해진다. 절벽 위 숲은 붉고 노란 잎으로 덮이고, 그 아래로 검은 현무암과 밝은 화강암, 짙은 강물이 대비를 이룬다. 높은 산에 올라 능선을 내려다보는 단풍과 달리, 협곡 위에서 물길과 함께 내려다보는 단풍이다.

> **한 시간 산책 코스와 찾아가는 길**

| ![한여울 1코스 / 한국관광공사-한반도관광센터 비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044010_f65f67ec-d0d8-44ba-9b8c-4a20ccd8f478.jpg) *한여울 1코스 / 한국관광공사-한반도관광센터 비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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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국민관광지에 차를 세운 뒤 정자 주변에서 협곡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산책을 시작한다. 등산로를 오르지 않아도 강물과 바위, 절벽의 단풍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정자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는 데 1시간 안팎이면 넉넉하다.

같은 바위라도 서 있는 자리에 따라 뒤편 절벽과 겹치는 모습이 달라진다. 정자 위에서는 물길이 바위를 감싸고 도는 모습이 잘 보이고, 자리를 옮기면 바위 뒤로 단풍 든 절벽이 배경처럼 들어온다. 걸음을 옮겨 가며 바위와 단풍, 강물이 함께 담기는 자리를 찾아보는 것이 이곳을 즐기는 방법이다.

| ![고석정국민관광지 / 한국관광공사-홍정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9/20261019044010_49a3d5be-68d0-47b3-80ac-2a60df586c4c.jpg) *고석정국민관광지 / 한국관광공사-홍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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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안의 철원관광정보센터는 옛 철의 삼각 전적관을 고쳐 문을 연 안내 시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탄강 주변 지질 명소와 철원 여행 정보를 이곳에서 함께 얻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옛 군 훈련장 터를 꽃밭으로 바꾼 고석정꽃밭이 있으며, 꽃밭은 매주 화요일에 쉰다.

고석정 일대 한탄강에는 순담계곡과 한탄강 주상절리길 같은 협곡 명소가 가까이 이어진다. 고석정에서 강 위쪽과 아래쪽으로 협곡이 계속되는 만큼, 시간이 남으면 이어서 둘러보며 같은 강이 만든 다른 모양의 절벽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단풍이 절벽을 덮는 철에는 어느 곳에서든 검은 바위와 물빛, 붉은 숲이 함께 어우러진 협곡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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