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포장 대신 옛 흙길로 되돌린 단풍 터널 걸었어요\"... 108그루 단풍나무 늘어선 사찰 여행지"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7360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8T10:00:00
updated: 2026-10-18T10:40:04
keywords: ["가을 단풍 명소","내장사 단풍터널","내장산 단풍","원적골 자연관찰로","정읍 여행"]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9"
---

# "포장 대신 옛 흙길로 되돌린 단풍 터널 걸었어요"... 108그루 단풍나무 늘어선 사찰 여행지

|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104004_71044caa-d88e-49fb-a346-e836ad22d65f.jpg)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 ---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의 내장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단풍나무 108그루가 길 양옆으로 늘어서 있다. 일주문에서 절 마당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국립공원공단이 내장산의 대표 가을 명소로 꼽는 단풍 터널이다. 나무들이 길 쪽으로 가지를 뻗어 서로 겹치기 때문에 잎이 물들면 머리 위가 붉은 잎으로 덮인다.

터널 아래 길은 포장도로가 아니라 흙길이다. 2015년 옛 흙길 모습으로 되살린 덕분에 발밑의 흙과 위쪽의 단풍이 한 풍경으로 이어진다. 내장산 단풍은 예년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째 주 사이에 가장 짙었다. 지금부터 2~3주 뒤가 그 무렵이어서,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고 사찰 진입로만 걸어도 내장산의 가을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 **108그루 단풍나무가 만드는 붉은 길**

|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104004_b2465a92-e277-4ad1-aa9c-343732349e61.jpg)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 --- |

단풍 터널은 일주문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길 양쪽 단풍나무가 길 가운데 쪽으로 가지를 펼쳐, 터널 안에서는 하늘보다 잎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햇빛이 잎 사이로 들면 붉은빛과 주황빛이 섞여 보이고, 그늘진 자리는 한층 짙은 색을 띤다.

108이라는 나무 수는 불교에서 말하는 108번뇌를 떠올리게 한다. 절로 들어가는 길에 그 수만큼 단풍나무가 서 있어, 한 그루씩 지나 절 마당에 닿는 길 자체가 사찰 여행의 일부가 된다.

|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104004_ea5273d1-576a-4222-9b61-bb3ddfa2643c.jpg)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 --- |

바닥이 흙길이라 걸을 때 발소리가 부드럽고, 떨어진 잎이 길 위에 그대로 쌓인다. 단풍이 절정을 지나 잎이 지기 시작하면 위쪽 가지와 아래쪽 흙길이 함께 붉어져, 같은 길이라도 찾는 때에 따라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터널은 절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있어 등산 장비 없이 운동화 차림으로 걸을 수 있다. 가지가 겹친 곳마다 걸음을 멈추고 올려다보면 나무마다 물드는 속도가 달라, 붉은 잎과 아직 푸른 잎이 섞인 구간도 만난다. 사진을 남기려면 터널 한가운데에서 길이 이어지는 방향으로 서면 양쪽 나무가 머리 위에서 만나는 모습이 한 화면에 담긴다.

> **절까지 걷고 숲길로 한 바퀴**

|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두드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104004_bc042b6f-7147-4e7a-9cb8-ac07aec346ee.jpg)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두드림* |
| --- |

단풍 터널 끝에는 내장사가 자리한다. 절 뒤편으로 서래봉을 비롯한 내장산 봉우리들이 둘러 있어, 마당에서 올려다보면 능선 아래까지 내려온 단풍을 함께 볼 수 있다. 터널 안에서 가까이 본 잎과 절 마당에서 멀리 보는 산자락의 색이 달라 같은 단풍을 두 번 보는 셈이다.

조금 더 걷고 싶다면 원적골 자연관찰로를 이어 걸을 수 있다. 일주문에서 벽련암과 원적암을 거쳐 내장사로 돌아오는 약 3.6km 코스로, 초입을 지나면 대부분 평탄해 1시간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돈다. 단풍 터널과 숲길을 함께 걸으면 높은 봉우리에 오르지 않고도 내장산 골짜기의 단풍을 넉넉히 둘러볼 수 있다.

> **반나절 걷는 길과 찾아가는 길**

|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두드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8/20261018104004_c27aa6ec-c2ba-408b-9a25-ca2865dbe37b.jpg) *내장사 / 한국관광공사-두드림* |
| --- |

내장산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일주문까지는 진입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진입로와 단풍 터널, 내장사까지 둘러보려면 반나절을 잡는 편이 여유롭다. 단풍철에는 주차장 쪽에서 탐방안내소 방향으로 셔틀버스가 다녀 걷는 거리를 줄일 수 있었다. 다만 단풍 터널 구간은 걸어서 지나야 나무 아래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으므로, 셔틀버스를 타더라도 일주문부터 내장사까지는 천천히 걷는 일정으로 짜는 것이 좋다.

단풍철 주말에는 진입로와 터널 길이 붐비기 쉽다. 평일이나 이른 아침에 찾으면 나무 아래를 천천히 걸으며 머리 위로 겹친 가지를 올려다볼 수 있다. 원적골 자연관찰로까지 걸을 계획이라면 해가 짧아지는 계절인 만큼 오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

이 글은 [여행타임즈](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