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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쌀에 벌레 보여도 버리지 마세요\"…벌레 생긴 쌀은 '이곳'에 12시간만 두면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996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4T21:00:00
updated: 2026-10-14T21:40:11
keywords: ["묵은쌀 보관","쌀 냉동","쌀 냉장 보관","쌀벌레","쌀벌레 없애는 법"]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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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에 벌레 보여도 버리지 마세요"…벌레 생긴 쌀은 '이곳'에 12시간만 두면 다시 살릴 수 있습니다

| ![냉동실 칸에 입구를 닫은 지퍼백 여러 개에 나눠 담은 쌀이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214011_fd34e85b-4270-4453-9a72-6d93f2cb64ca.jpg) *냉동실 칸에 입구를 닫은 지퍼백 여러 개에 나눠 담은 쌀이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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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이면 햅쌀이 나오기 시작해 여름 내내 먹던 쌀 포대를 정리하는 집이 많은데, 바닥 쪽 쌀을 덜어 내다 보면 까만 점처럼 기어다니는 벌레나 쌀알끼리 거미줄처럼 엉겨 붙은 덩어리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있다. 반 넘게 남은 쌀을 앞에 두면 이걸 먹어도 되나 싶어 손이 멈춘다.

이럴 때 대개는 쌀을 쟁반에 넓게 펼쳐 그늘에 두고 벌레가 기어 나가기를 기다리거나 아예 포대째 버린다. 펼쳐 두는 방법은 하루 이틀이 걸리는 데다 쌀알 사이에 숨은 벌레가 잘 나오지 않고, 그렇다고 통째로 버리자니 남은 쌀값이 아깝다.

벌레가 생긴 쌀은 냉동실과 체만 있으면 대부분 다시 먹을 수 있다. 냉동실에 12시간 넘게 넣어 두었다가 체로 쳐서 벌레를 골라내고, 걸러낸 쌀은 상온이 아니라 냉장고에 옮겨 두면 된다.

> **여름을 난 쌀에 벌레가 생기는 이유**

| ![흰 쌀알 사이에 작은 검은 쌀벌레 두 마리만 보이는 얕은 쟁반을 가까이에서 담았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214011_c2ead6eb-ca8e-4b2d-b9d5-1600d01abd67.jpg) *흰 쌀알 사이에 작은 검은 쌀벌레 두 마리만 보이는 얕은 쟁반을 가까이에서 담았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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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는 바깥에서 들어오기보다 쌀 속에 섞여 있던 알이 깨어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을 지나면 이 알이 빠르게 깨어난다. 싱크대 아래나 베란다처럼 덥고 눅눅한 자리에 쌀 포대를 둔 집일수록 늦여름부터 벌레가 눈에 띄는 편이다.

살아서 움직이는 쌀벌레는 체에 올려도 쌀알 틈으로 파고들거나 체 가장자리로 기어 나오기 때문에 한 번에 걸러지지 않는다. 쌀을 펼쳐 두고 기다리는 방법이 오래 걸리는 것도 쌀벌레가 밝은 곳을 피해 쌀알 사이로 숨어 버리기 때문이다.

냉동실에 오래 두면 쌀벌레는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움직임을 멈춘다. 움직이지 않는 쌀벌레는 체 위에서 쌀알과 함께 굴러다니다가 쉽게 눈에 띄는데, 그래서 쌀벌레를 골라낼 때는 먼저 얼려서 움직임부터 멈추게 한 다음에 체를 꺼내는 것이 좋다.

> **쌀 포대에 생긴 쌀벌레 골라내는 방법**

| ![한 번에 거를 만큼 나눠 담아 입구를 닫은 쌀 지퍼백이 냉동실 앞에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214011_a26be9c2-98cc-4536-a252-54be97caae9e.jpg) *한 번에 거를 만큼 나눠 담아 입구를 닫은 쌀 지퍼백이 냉동실 앞에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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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벌레가 보이는 쌀을 지퍼백이나 뚜껑 있는 통에 한 번에 체로 칠 만큼씩 나눠 담는다. 포대째 넣으면 냉동실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가운데까지 차가워지는 데 오래 걸리기 때문인데, 봉지 입구를 꼭 닫아 두어야 쌀벌레가 냉동실 안으로 기어 나오지 않는다.

냉동실에는 12시간 이상 두는데, 저녁에 넣어 두고 다음 날 아침에 꺼내면 시간을 맞추기 쉽다. 꺼낸 쌀은 신문지를 깐 식탁 위에서 체에 한두 컵씩 덜어 살살 흔들고, 체 위에 남은 쌀벌레와 부스러기는 손으로 집어내면 된다.

| ![신문지를 깐 식탁에서 손이 둥근 체에 담긴 쌀을 가볍게 흔들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214011_50965e44-647d-4ad8-a157-214f1eab625f.jpg) *신문지를 깐 식탁에서 손이 둥근 체에 담긴 쌀을 가볍게 흔들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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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처럼 엉긴 덩어리는 손으로 떼어 버리고, 체를 흔들었을 때 쌀알만 굴러다니고 까만 점이 보이지 않으면 다 된 것이다. 걸러낸 쌀은 밀폐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 것이 좋은데, 상온에 다시 두면 덥고 눅눅한 공기에 남은 알이 깨어날 수 있고 4도 냉장에서는 쌀 품질이 80일 넘게 유지된다.

| ![밀폐 통에 담은 쌀을 냉장고 선반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214011_42b5b640-1c6c-4899-88d1-ecb761c6a9e7.jpg) *밀폐 통에 담은 쌀을 냉장고 선반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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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쌀벌레가 나방으로 변해 포대 안팎을 날아다니거나 쌀알 대부분이 덩어리로 엉겨 가루가 많이 날 정도라면 버리는 편이 낫다. 걸러낸 쌀로 밥을 지을 때는 평소보다 한두 번 더 씻어 물에 뜨는 부스러기를 따라 버리면 된다.

햅쌀을 들이기 전에 남은 쌀을 한번 살펴보고, 벌레가 보이면 버리기 전에 냉동실부터 열어 보길 권한다. 걸러낸 쌀을 냉장고에 옮겨 두는 작은 수고가 한 포대 쌀을 끝까지 아깝지 않게 먹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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