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500년 은행나무가 마당을 덮는 사찰이에요\"... 아침이면 강 안개 깔리는 산중 가을 은행나무 사찰 여행지"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709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3T02:00:00
updated: 2026-10-13T02:40:08
keywords: ["남양주 여행","두물머리","수종사","운길산","은행나무 단풍"]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51"
---

# "500년 은행나무가 마당을 덮는 사찰이에요"... 아침이면 강 안개 깔리는 산중 가을 은행나무 사찰 여행지

| ![남양주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정규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24008_2aacc1e5-8ba2-4c88-88b0-a5094509fce5.jpg) *남양주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정규진* |
| --- |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수종사 마당에 들어서면 은행나무 두 그루가 먼저 보인다. 수령 500년으로, 조선 세조가 하사했다고 전해지는 나무다. 두 그루가 나란히 서서 가지를 넓게 펴고 있어 가을이면 법당 기와와 마당 바닥이 노란 잎에 함께 덮인다.

나무 아래에서 고개를 돌리면 산 아래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펼쳐진다. 경내가 운길산 중턱, 강보다 한참 높은 자리에 앉아 있어 두 물줄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양이 그대로 들어온다. 은행잎과 강을 한자리에서 보는 이 풍경 때문에 수종사 일원은 국가 명승으로 지정돼 있다.

| ![수종사의 가을 / 한국관광공사-임양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24008_3a7fc520-dd31-4c22-b587-d22ab7a713dc.jpg) *수종사의 가을 / 한국관광공사-임양수* |
| --- |

올해 수도권 은행나무 단풍 절정은 10월 말로 예보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국립수목원이 공개한 2026년 단풍 예측에서 은행나무는 전국 평균 10월 30일, 수도권은 31일 무렵이 절정으로 나왔다. 10월 중순인 지금은 잎이 물들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앞으로 2~3주가 두 그루를 보기 좋은 기간이다.

> **은행잎 사이로 두 강이 만나는 마당**

| ![남양주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정규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24008_ce2a38b3-92d8-47b1-960d-ec4ea854f592.jpg) *남양주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정규진* |
| --- |

경내는 산비탈을 깎아 만든 좁은 터에 건물이 층을 이루며 앉아 있다. 마당 끝 난간 앞에 서면 나무에 가리지 않은 강줄기가 바로 보이고, 몇 걸음 물러나 은행나무 아래로 들어가면 가지와 잎이 풍경 위쪽을 덮는다. 같은 마당에서 서는 자리만 바꿔도 보이는 모습이 달라진다.

강 건너로는 양수리 들판과 낮은 산들이 겹쳐 보인다. 해가 낮게 뜨는 가을 아침에는 강 위에 안개가 깔릴 때가 있고, 안개가 걷히는 사이 두 강의 경계가 드러난다. 일출 시간에 맞춰 어두울 때부터 올라오는 사람이 적지 않은 이유다.

마당 한쪽에는 팔각오층석탑과 돌로 만든 부도가 나란히 서 있다. 탑 옆 기와 담장을 따라가면 담 너머가 바로 산비탈이어서 소나무 가지 사이로 강이 끊겼다 이어진다. 절 규모가 크지 않아 천천히 둘러봐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 **전철로 가는 길과 차로 가는 길**

|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김주원](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24008_b742386d-6e01-43c9-989e-362f8da644ed.jpg)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김주원* |
| --- |

운길산역은 용산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지 않고 닿는다. 전철로 갈 경우 운길산역 2번 출구에서 걸어 오른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는 1코스는 20~30분, 숲 사이 흙길인 2코스는 5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1코스는 길이 넓고 노면이 고르지만 경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2코스는 나무 그늘 아래를 지나는 대신 거리가 길다.

차로 간다면 일주문 앞 주차장까지 올라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경내까지는 400m, 걸어서 약 15분이다. 짧은 거리지만 짧은 만큼 경사가 급해 굽 있는 신발보다 운동화가 편하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아 단풍철 주말 낮에는 차를 세우기 어려울 수 있다.

> **차 한 잔 마시며 강을 보는 다실**

|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김주원](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024008_8d0c833c-7f6d-4e60-84e1-2e4497daab3c.jpg) *수종사 / 한국관광공사-김주원* |
| --- |

입장료와 주차비는 모두 받지 않는다. 사찰은 상시 개방하며 따로 쉬는 날을 두지 않는다. 다만 산속이라 해가 지면 길이 금방 어두워지므로 내려오는 시간을 넉넉히 두는 편이 좋다.

경내에는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 삼정헌이 있다. 차와 다기를 두고 직접 우려 마시는 방식이고 찻값을 받지 않는다. 창 앞에 앉으면 은행나무 가지와 그 아래 강이 한 번에 보여, 마당을 둘러본 뒤 잠시 앉아 쉬어 가기에 좋다.

---

이 글은 [여행타임즈](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