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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220m 출렁다리에 1,280명이 올라설 수 있다고요\"... 가을이면 물가가 물드는 호수 수변 공원"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567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22:00:00
updated: 2026-10-11T22:40:04
keywords: ["단풍 산책","마장호수","출렁다리","파주 여행","호수 둘레길"]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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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m 출렁다리에 1,280명이 올라설 수 있다고요"... 가을이면 물가가 물드는 호수 수변 공원

|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황성훈](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24004_1e3ffa2d-5f26-46dc-9249-e70c0418794b.jpg)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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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광탄면 마장호수에는 물 위를 가로질러 놓인 다리가 있다. 길이 220m, 폭 1.5m인 출렁다리로 바닥이 수면에서 약 6m 높이에 떠 있다. 양쪽 끝만 호수 가장자리 숲에 닿아 있어 다리에 올라서면 걷는 방향 양옆이 모두 물이다. 건너는 데 드는 돈은 없다.

다리만 보고 돌아서기에는 호수가 아깝다. 물가를 따라 총 4.6km 순환 산책로가 이어져 한 바퀴를 그대로 돌 수 있다. 끊겨 있던 구간에 수면 위로 띄운 데크로드 418m와 수변 산책로 204m를 놓아 길을 연결한 결과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 사이에는 호수를 둘러싼 산의 잎이 색을 바꾸고, 그 색이 물에 그대로 비친다.

> **수면 6m 위에서 보는 호수**

|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24004_3d734dd3-8005-4784-941b-647a3cb6d40e.jpg)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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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는 가운데로 갈수록 발밑이 좌우로 흔들린다. 다만 이름만큼 심하게 휘청이지는 않는다. 성인 1,280명이 동시에 올라서도 버티도록 설계된 구조여서, 사람이 많은 주말에도 통행에 제한이 걸리는 일은 드물다. 난간이 높고 바닥 틈으로 물이 보이는 정도라 아이와 함께 건너는 가족도 많다. 폭이 1.5m라 오가는 사람이 서로 비켜 지나갈 만하고, 한쪽에 멈춰 서서 물을 내려다보기에도 좁지 않다.

다리 중간에 서면 호수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물을 둘러싼 산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그 아래 수변 데크가 띠처럼 물가를 돌아 나간다. 바람이 없는 아침에는 수면이 거울처럼 잔잔해져 산 그림자가 거꾸로 서고, 가을에는 그 그림자에 노랗고 붉은 색이 섞인다.

> **계단 없이 걷는 호수 한 바퀴**

|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24004_e8ed351d-4432-4f92-96ec-199a978a4dde.jpg)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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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넌 다음에는 둘레길로 이어 걷는 편이 좋다. 출렁다리는 호수 둘레 코스의 한 부분이다. 수변 구간은 계단 없이 평탄하게 깔려 유모차나 휠체어도 올라갈 수 있다. 쉬는 시간을 넣어도 한 바퀴에 한두 시간이면 충분하고, 중간중간 호수 쪽으로 튀어나온 전망 지점에서 걸음을 멈추게 된다.

|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24004_825bf71c-c425-48be-9f17-d3f7d70919b2.jpg)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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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구간마다 성격이 다르다. 수면 위 데크에서는 물이 바로 발밑에 있고, 숲으로 들어가는 구간에서는 나무 사이로 호수가 끊어졌다 다시 나타난다. 호수 건너편에서 뒤를 돌아보면 조금 전에 건넌 출렁다리가 물 위에 가로로 걸린 모습으로 보인다. 같은 호수를 보면서도 물 쪽에 바짝 붙어 걸을 때와 숲 그늘로 들어설 때의 풍경이 달라진다.

단풍철에는 호수 쪽으로 가지를 뻗은 나무가 많은 구간이 특히 눈에 남는다. 물에 닿을 듯한 잎이 색을 바꾸면 수면과 나무가 같은 색으로 겹쳐 보인다. 호수가 깊이 파고든 자리에서는 건너편 물가의 색까지 한 장면에 들어온다.

> **문 여는 시간과 찾아가는 길**

|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24004_dc15fdf8-a093-46a3-bd56-954158db41ad.jpg) *마장호수 출렁다리 / 한국관광공사-송재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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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는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에 건널 수 있다. 다리 통행과 둘레길 이용에는 요금이 없다. 주차는 제6주차장이 무료이고 다른 주차장은 처음 10분이 무료, 그 뒤로는 24시간 안에서 2,000원이다.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13이다. 제2주차장에 차를 대면 다리 입구까지 걸어서 5~7분 거리다. 주말 낮에는 다리 앞에 사람이 모이는 편이라 조용히 걷고 싶다면 평일 오전이 낫다. 다리를 건너 둘레길까지 이어 걸을 생각이라면 문 닫는 시간보다 두 시간 앞서 도착하는 편이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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