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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8만7천 평 수목원인데 입장도 주차도 공짜에요\"... 24개 테마 정원 이어지는 도심 단풍 수목원"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558
channel: "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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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20:00:00
updated: 2026-10-11T20:40:02
keywords: ["가을 산책","무료 수목원","전주 단풍","전주수목원","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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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만7천 평 수목원인데 입장도 주차도 공짜에요"... 24개 테마 정원 이어지는 도심 단풍 수목원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04002_d1db1dd6-ff59-4c18-8af1-89917f031150.jpg)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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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를 내면서 깎여 나간 땅을 다시 숲으로 돌려놓은 곳이 전주 도심 옆에 있다. 전주시 덕진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약 29만㎡, 8만7천 평 부지에 수목유전자원 3,410종을 모아 놓은 수목원이다. 도로 공사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복구하고 도로변에 심을 나무를 연구하려고 만든 시설이라, 보기 좋은 조경보다 식물 자체를 모아 보여주는 구성이 뚜렷하다.

부지 안은 24개 테마 정원으로 나뉘어 있다. 정원마다 심긴 나무가 달라 길을 한 번 꺾을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색과 나무 높이가 바뀐다. 가을에는 잎이 지는 활엽수 구간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동안 침엽수 구간은 초록을 그대로 유지해, 한 시야에 두 계열의 색이 같이 담긴다. 전라권 단풍은 대체로 11월 초중순에 절정에 이르는 만큼 10월 상순인 지금은 색이 들기 시작하는 구간에 가깝다.

> **정원마다 달라지는 가을색**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04002_fba942bd-041d-4dd0-ad28-1405963d306d.jpg)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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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안에서 단풍 풍경이 가장 넓게 펼쳐지는 곳으로는 들풀원과 유리온실 주변이 꼽힌다. 들풀원은 키 낮은 풀과 들꽃을 모아 놓은 구역이어서 시야를 가리는 것이 적고, 그 뒤로 물든 나무들이 배경처럼 이어진다. 유리온실 쪽은 투명한 지붕과 단풍이 한 화면에 들어와 사진을 남기는 사람이 많은 자리다.

나무를 종류별로 모아 심은 수목원이라 구간별 분위기 차이도 크다. 한 정원에서는 같은 수종이 줄지어 서 있어 색이 한 덩어리로 물들고, 다른 정원에서는 여러 수종이 섞여 노란색과 붉은색, 초록이 번갈아 나타난다. 식물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어 아이와 함께 걸으며 나무 이름을 확인하기에도 알맞다.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04002_ba04dbe9-02cb-45e1-bd55-183823275344.jpg)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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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일반 공원과 달리 식물 연구와 자원 보존도 함께 맡고 있다. 도로변 비탈에 심을 나무를 시험 삼아 길러 보고, 수가 줄어든 자생식물을 모아 두는 구역도 따로 있다. 그래서 길을 걷다 보면 도심 화단에서 보던 조경수 사이에 이름이 낯선 나무가 섞여 나타나고, 같은 시기에도 잎이 물드는 속도가 구역마다 달라 보인다.

> **한 바퀴 돌아보는 데 걸리는 시간**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04002_f761b704-2618-4a32-9298-82d77a5b2b80.jpg)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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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다 돌면 1~2시간 정도 걸린다. 발길을 빠르게 옮기면 주요 정원만 한 시간 안에 볼 수 있고, 벤치에 앉아 쉬면서 구역마다 둘러보면 두 시간 가까이 쓴다. 전주 도심과 가까워 한나절 일정의 한 토막으로 넣기 좋고, 걷는 시간을 스스로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는 점이 가벼운 나들이에 어울린다.

> **입장료와 문 여는 시간, 찾아가는 길**

|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204002_b3c1bf8d-6001-42d1-8e4a-b3bbf5c05f3c.jpg)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 / 한국관광공사-디엔에이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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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와 주차료를 모두 받지 않는다. 넓은 부지를 도는 데 비용이 들지 않으니 단풍이 얼마나 들었는지 보러 짧게 다녀오기에도 부담이 없다. 운영시간은 절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9월 16일부터 이듬해 3월 14일까지는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는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여서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둘러볼 시간이 짧아진다.

휴원일은 매주 월요일이고 설날과 추석 당일에도 문을 닫는다. 월요일이 공휴일과 겹치는 일정을 잡을 때는 미리 날짜를 맞추는 편이 좋다. 주소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번영로 462-45로, 전주 시내에서 북쪽 방면으로 이동하면 된다. 주차장이 입구 가까이 있어 차를 세우고 바로 정원으로 들어설 수 있고, 주차 요금도 따로 들지 않는다. 단풍이 짙어지는 11월에는 주말 오전처럼 이른 시간에 맞춰 가면 넓은 길을 천천히 걷기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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