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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왕복 2.3km인데 화강암 암릉이 통째로 단풍이에요\"...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는 고갯길 암릉 트레킹 코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535
channel: "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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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12:00:00
updated: 2026-10-11T12:40:05
keywords: ["가을 단풍 산행","암릉 트레킹","용화산","큰고개 등산코스","화천 여행"]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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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복 2.3km인데 화강암 암릉이 통째로 단풍이에요"...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는 고갯길 암릉 트레킹 코스

|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5_1d01bd23-c66c-47ae-977a-edddae7033ea.jpg)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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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하남면과 춘천 사이에 걸친 용화산은 해발 878m 산체가 거의 통째로 화강암이다. 흙길을 한참 올라야 바위가 나오는 산과 달리, 능선에 올라서면 곧바로 회색 암반과 바위 봉우리가 줄지어 나타난다. 산을 넘는 고갯길 정점의 큰고개에서 정상까지는 1.4km, 원점으로 돌아와도 2.3km가 전부다.

이 짧은 거리 안에 하늘벽과 만장봉, 촛대바위가 차례로 들어 있다. 바위 틈과 능선 아래 사면에는 참나무와 단풍나무가 자리를 잡아, 가을이면 붉고 노란 잎이 회색 암반을 둘러싸듯 번진다. 바위와 단풍이 같은 시야에 들어오는 구간이 길어, 반나절만 내도 산 한 바퀴를 제대로 둘러볼 수 있다.

> **하늘벽에서 촛대바위까지 이어지는 바위 능선**

|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5_f710fa28-b908-441c-b87b-a44a8531c69b.jpg)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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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고개에서 숲길로 들어서면 머지않아 하늘벽이 나온다. 수직으로 갈라진 암벽이 길 옆으로 솟아 있어 고개를 들어야 위쪽 끝이 보인다. 벽면을 따라 자란 소나무가 바위 틈에 뿌리를 박고 비스듬히 뻗어 있고, 그 사이로 건너편 산줄기가 조각조각 드러난다.

조금 더 오르면 만장봉이다. 봉우리 위가 넓적한 바위로 평평하게 펼쳐져 발 디딜 자리가 넉넉하다. 여기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지나온 하늘벽과 뾰족하게 솟은 촛대바위가 한 화면에 겹쳐 보인다. 능선의 생김새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자리여서, 이 코스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지점이 된다.

|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5_64a6adb9-7592-4bb4-abb0-13ba426b9b3b.jpg)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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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를 지나 정상에 서면 시야가 사방으로 열린다. 북쪽으로는 파로호 물줄기가 산 사이로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춘천 방향 산줄기가 겹겹이 멀어진다. 능선 아래 사면은 가을에 색이 먼저 바뀌어,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숲과 바위의 대비가 또 달라진다.

>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고갯길 드라이브**

|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5_17a5c3d4-4821-44c7-9a8a-9ece5aa40e06.jpg)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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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3km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다. 거리는 짧지만 바위 구간에서는 손으로 짚고 넘는 자리가 섞여 있어, 바닥이 닳지 않은 신발이 편하다. 암반이 젖어 있으면 미끄러워 속도를 늦추는 편이 낫다.

코스는 올라간 길을 그대로 되짚어 큰고개로 내려오는 원점회귀다. 차를 세운 자리로 돌아오기 때문에 들머리와 날머리를 따로 계산할 일이 없고, 정상까지 가지 않고 만장봉에서 돌아서도 암릉 풍경은 대부분 보게 된다. 858봉이나 양통마을에서 오르는 길은 각각 4km와 8km로 길어, 반나절 일정이면 큰고개 쪽이 맞다.

큰고개까지 이어지는 도로 자체도 볼거리다. 산허리를 감고 올라가는 구간에서 굽은 길과 단풍 든 사면이 번갈아 나타나, 차에서 보는 풍경과 걸으며 보는 풍경이 이어진다. 화천읍에서 하남면 삼화리 방향으로 올라가면 고갯길 정점에 주차장이 있다.

> **입장료와 주차, 올가을 방문 시기**

|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24005_b0256a2f-3e3e-4869-b6cb-85a04cf15031.jpg) *화천 용화산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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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없고 큰고개 주차장도 무료로 쓸 수 있다. 다만 주차 면수가 많지 않아 주말 낮에는 도로변에 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고갯길이라 폭이 넓지 않으니 차를 길 쪽으로 내밀지 않는 편이 좋다.

용화산은 가을 산불조심기간에 전 구간 입산을 통제한다. 지난 몇 해에는 11월 초순에 통제가 시작됐고, 올해 적용 날짜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단풍이 짙어지는 시점과 겹칠 수 있어, 10월 하순에 찾으면 바위 능선을 걷는 데 무리가 없다.

산 북쪽 자락에는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숙박을 붙이기도 쉽다. 큰고개와는 반대편 들머리라 차로 돌아 들어가야 하며, 산행만 목적이라면 큰고개 주차장을 바로 찍고 가는 편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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