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토종 은행나무 3천 그루가 물든 마을 숲길이에요\"...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는 2km 황금빛 산책 코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505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04:00:00
updated: 2026-10-11T04:40:08
keywords: ["가을 단풍","무료 여행지","보령 여행","은행나무 숲길","청라은행마을"]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1"
---

# "토종 은행나무 3천 그루가 물든 마을 숲길이에요"...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는 2km 황금빛 산책 코스

|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44007_fecab189-c0a1-436e-972e-caf2bb9ea2b5.jpg)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 |
| --- |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일대에는 수령 100년이 넘은 토종 은행나무 3천여 그루가 마을 안에 흩어져 자란다. 길을 따라 줄지어 심은 가로수가 아니라 논밭과 집, 돌담 사이에 제자리를 잡은 나무들이다. 그래서 잎이 물드는 철이면 숲길만 노래지는 것이 아니라 밭과 기와지붕, 마당까지 한꺼번에 노란색에 덮인다. 국내에서 가장 큰 토종 은행나무 군락으로 꼽히는 곳이다.

나무 사이를 잇는 숲길은 약 2km다. 길 양쪽에서 가지가 뻗어 나와 머리 위를 가리는 구간이 있고, 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바닥에도 노란 잎이 두껍게 쌓인다. 한 그루를 올려다보는 풍경이 아니라 마을 전체가 색을 바꾸는 규모여서, 걸어가는 동안 눈에 들어오는 노란색의 양과 방향이 계속 달라진다.

> **3천 그루가 한꺼번에 노래지는 마을 길**

|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44008_b4b0a2c1-5ba0-4909-9195-751f7184d516.jpg)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 |
| --- |

은행잎은 단풍나무보다 늦게 물든다. 청라면 은행나무는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가장 짙은 노란색이 되고, 절정은 2주를 넘기지 않는다. 바람이 한 번 세게 불면 잎이 빠르게 떨어져, 같은 주에 가도 날짜에 따라 나무에 남은 잎의 양이 다르다.

숲길은 평지에 가깝다. 포장된 마을 도로와 흙길이 번갈아 이어지고 계단은 없어 걷는 부담이 적다. 나무 사이로 트인 자리에서는 마을을 감싼 오서산 자락의 산줄기가 노란 잎 뒤로 겹쳐 보인다. 집 담장 안쪽에 선 나무가 길 위로 가지를 늘어뜨린 구간은 폭이 좁아 더 짙은 터널처럼 보인다.

|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44008_7e8304bc-4d06-4791-8107-9c848b4cb2c5.jpg)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 |
| --- |

마을 길은 한 바퀴 돌아 나오는 형태가 아니라 집과 밭 사이로 여러 갈래가 갈라진다. 큰길만 따라가도 은행나무는 계속 이어지지만, 갈라지는 좁은 길로 들어서면 나무 몇 그루가 오래된 집 한 채를 둘러싼 풍경이 따로 나온다. 어느 길로 들어가도 다시 큰길로 이어지므로 걷다가 방향을 바꿔도 된다.

> **500년 된 암은행나무와 기와 고택**

|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44008_83a9e289-a55c-4f2b-98c0-f15a658e74cd.jpg)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 |
| --- |

마을 안에는 수령 500년으로 보존되는 암은행나무가 따로 있다. 줄기가 굵고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서, 다른 나무들과 함께 서 있어도 멀리서 바로 구분된다. 주변에 오래된 기와집과 돌담이 남아 있어 노란 잎과 검은 기와, 회색 담이 한 화면에 들어온다. 마을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가장 오래 머무는 구간이다.

암은행나무 아래에는 가을에 열매가 떨어진다. 밟으면 미끄럽고 냄새가 남으니 길 가운데로 걷는 편이 낫다. 열매를 줍는 것은 마을 주민의 수확이므로 손대지 않는다.

>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찾아가는 길**

|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44008_fc4a3285-26d1-404f-8ee6-e9f8f7fe72f8.jpg) *청라 은행마을 / 한국관광공사-김석태* |
| --- |

마을 주차장에 차를 대고 2km 숲길을 왕복하면 한 시간 안팎이 걸린다. 중간에 쉬면서 사진을 찍어도 반나절이면 넉넉하다. 마을은 상시 개방되어 있고 입장료와 주차 요금을 받지 않는다. 식당과 매점은 많지 않아 마실 물 정도는 챙겨 가는 편이 좋다.

가을에는 청라 은행마을축제가 열린다. 지난해에는 11월 1일부터 8일까지 여드레 동안 진행되며 은행잎 공예와 숲속 음악회 등을 운영했다. 올해 날짜는 아직 안내되지 않았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면 잎이 가장 짙은 철과 겹친다. 축제 기간에는 임시 주차장이 따로 운영된다.

차로 가면 서해안고속도로 광천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청라면 방향으로 들어간다. 마을 안 도로는 폭이 좁고 주민 차량과 농기계가 함께 지나므로, 사람이 몰리는 주말에는 안내하는 임시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걷는 쪽이 수월하다.

---

이 글은 [여행타임즈](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