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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무뎌진 가위, 새로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안 잘리는 주방 가위 5분 만에 되살리는 방법입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485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0T22:00:00
updated: 2026-10-10T22:40:04
keywords: ["가위 날 세우기","도자기 그릇 바닥","무뎌진 가위","살림 꿀팁","주방 가위"]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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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뎌진 가위, 새로 살 필요가 없었습니다" 안 잘리는 주방 가위 5분 만에 되살리는 방법입니다

| ![뒤집은 도자기 밥그릇 바닥의 거친 테두리에 주방 가위 한쪽 날을 대고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224003_c669df0d-ee9c-49a4-a46b-86f277fa5e92.jpg) *뒤집은 도자기 밥그릇 바닥의 거친 테두리에 주방 가위 한쪽 날을 대고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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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위는 칼보다 손이 자주 가는 도구다. 고기를 자르고 김을 자르고 봉지를 뜯는 일까지 다 맡다 보면 어느 날부터 날이 재료 위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손에 힘을 꽉 줘야 겨우 잘리고, 얇은 종이 한 장은 끊어지지 않고 두 날 사이에서 접혀 버린다.

이쯤 되면 대부분 새 가위를 사거나, 서랍 한쪽에 밀어 두고 다른 가위를 꺼내 쓴다. 날 사이에 낀 때를 닦아 보고 기름을 한 방울 발라 봐도 잘리는 느낌은 돌아오지 않는데, 안 잘리는 원인이 때가 아니라 날 자체에 있어서다.

그런데 날을 다시 세우는 데 숫돌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싱크대에 있는 밥그릇이나 간장 종지를 뒤집어 보면 바닥에 유약이 묻지 않은 거친 테두리가 있는데, 여기에 날을 대고 5분만 문지르면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종이가 끝까지 잘린다.

> **날 끝이 둥글게 닳아 종이가 밀리는 주방 가위**

| ![가위 날 끝의 비스듬한 면과 가볍게 접힌 종이 가장자리가 가까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224004_31c70a96-9de2-4eec-92bc-1d785a31c653.jpg) *가위 날 끝의 비스듬한 면과 가볍게 접힌 종이 가장자리가 가까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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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가 안 드는 이유는 날 끝이 닳았기 때문인데, 새 가위는 두 날의 끝이 얇은 각으로 서 있어서 재료가 날 사이로 들어오면 그 각에 눌려 끊어진다. 쓰는 동안 이 각이 조금씩 둥글어지면 재료가 끊기지 않고 날 위로 밀려 올라가기만 한다.

둥글어진 날은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날의 바깥쪽 면을 아주 조금 깎아 내서 끝을 다시 얇은 각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 이때 바깥쪽 면만 갈아야 하는데, 두 날이 맞닿는 안쪽 면을 갈면 서로 닿는 면이 어긋나서 갈고 나서 더 안 잘린다.

바깥쪽 면을 깎는 데 쓰는 것이 숫돌인데, 도자기 그릇의 유약 없는 바닥도 손끝으로 만져 보면 사포처럼 껄끄럽다.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자리라서 흙 알갱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고, 이 거친 면이 쇠를 조금씩 깎아 낸다. 그래서 숫돌이 없어도 그릇 하나만 뒤집으면 날을 댈 자리가 생긴다.

> **그릇 바닥 거친 면에 주방 가위 날 세우는 방법**

| ![유약 없는 그릇 바닥 테두리에 물을 묻힌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224004_4ebd1832-3422-4b29-b565-e417701a8f9d.jpg) *유약 없는 그릇 바닥 테두리에 물을 묻힌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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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이나 종지, 뚝배기 가운데 하나를 뒤집어 바닥을 살펴보고 유약이 묻지 않은 부분을 찾는다. 바닥 전체에 유약이 발려 반들거리는 그릇은 날이 미끄러지기만 해서 쓰지 않는다. 거친 면을 찾았으면 그 자리에 물을 조금 묻히는데, 가루가 날리지 않고 날도 부드럽게 지나간다.

가위를 활짝 벌려 한쪽 날만 잡고, 날 끝의 비스듬한 면이 그릇 바닥에 평평하게 닿도록 눕히듯 기울여 댄다. 가위를 세워서 날 끝만 콕 찍어 누르면 엉뚱한 자리가 깎이니, 원래 있는 비스듬한 면을 그대로 바닥에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각도를 잡는다.

| ![한쪽 가위 날의 비스듬한 바깥쪽 면을 그릇 바닥에 평평하게 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224004_a8610b29-4550-4f17-8361-d6be3f336b3d.jpg) *한쪽 가위 날의 비스듬한 바깥쪽 면을 그릇 바닥에 평평하게 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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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한 방향으로만 문지른다. 날 뿌리에서 끝 쪽으로 밀 때 힘을 주고 당겨 올 때는 힘을 빼면서 열 번에서 스무 번쯤 반복하면 된다. 그릇 바닥은 닿는 면이 좁으니 날을 조금씩 옮겨 가며 뿌리부터 끝까지 차례로 지나가게 하고, 한쪽 날에 두세 분씩 해서 양쪽을 합쳐 5분이면 충분하다.

| ![그릇 바닥의 거친 테두리를 따라 가위 날을 한 방향으로 밀어 가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224004_a7e0953b-ceb1-4513-aff0-587c50c40e1a.jpg) *그릇 바닥의 거친 테두리를 따라 가위 날을 한 방향으로 밀어 가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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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갈고 나면 날에 쇳가루와 도자기 가루가 묻어 있으니 주방세제로 씻고 물기를 완전히 닦아야 녹이 생기지 않는다. 제대로 됐는지는 종이 한 장을 날 안쪽까지 넣고 가볍게 잘라 보면 알 수 있는데, 종이가 접히지 않고 끝까지 쓱 잘리면 날이 선 것이다. 덜 잘리면 바깥쪽 면을 같은 방향으로 더 문지른다.

날에 색이 들어간 코팅 가위는 이렇게 갈면 코팅이 벗겨지면서 그 자리에 녹이 올라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날이 이가 빠지거나 휜 가위도 그릇 바닥으로는 손보기 어렵다. 그릇 바닥에는 쇳자국이 남으니 음식 담는 그릇 대신 안 쓰는 그릇 하나를 정해 두면 마음이 편하다. 자를 때 손에 힘이 들어간다고 느껴지면 그때 한 번씩, 몇 달에 한 번이면 된다.

가위가 안 잘려서 새로 사야 하나 싶을 때 그릇 하나 뒤집어 5분만 써 보길 권한다. 날이 선 가위 하나면 김을 자르든 고기를 자르든 손목에 힘을 줄 일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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