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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2만㎡ 정원을 걸으니, 국화 옆에 단풍이 보여요\"... 식물 1,000여 종 심은 동서양 정원 명소"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449
channel: "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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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0T11:00:00
updated: 2026-10-10T11:40:06
keywords: ["국화축제","단풍 명소","벽초지수목원","수도권 정원","파주 가을여행"]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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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만㎡ 정원을 걸으니, 국화 옆에 단풍이 보여요"... 식물 1,000여 종 심은 동서양 정원 명소

|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14006_26701634-f096-40e7-91a0-cf11e2257988.jpg)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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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벽초지수목원은 12만㎡ 부지를 27개 정원으로 나눠 꾸민 곳이다. 석조 분수와 조각상을 세운 서양식 정원, 연못과 기와 담장을 두른 한국식 정원이 길을 따라 번갈아 나타난다. 심어 놓은 식물은 1,000여 종이다.

10월에 이곳을 걷다 보면 꽃과 단풍이 같은 자리에 들어온다. 정원 사이 길과 화원에는 국화 화분이 줄지어 놓이고, 화단에는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섞여 있다. 그 뒤에 선 나무들은 잎 색이 붉고 노랗게 바뀌는 중이다. 가을꽃 국화축제는 9월 18일 시작해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 **국화 화분과 단풍나무가 겹쳐 보이는 길**

|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14006_5be170cc-2e63-4d73-89e1-5b63e4567175.jpg)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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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는 화원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꽃잎이 실처럼 가늘게 늘어지는 품종과 색이 섞여 피는 희귀 품종이 함께 놓여 한 가지 꽃만 보고도 모양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화분을 쌓아 만든 국화 장식 포토존도 구역마다 마련된다. 꽃 판매와 심기 체험은 화원에서 진행된다.

서양식 구역은 정원 가운데로 물길과 분수를 두고 양옆에 화단을 펼친 모양이다. 여왕의 정원과 신화를 주제로 한 공간에는 흰 조각상과 기둥이 서 있고, 그 뒤로 키 큰 나무가 벽처럼 둘러선다. 잎이 물드는 시기에는 조각상 뒤쪽이 통째로 붉은 배경이 된다.

한국식 구역으로 넘어오면 분위기가 바뀐다. 수목원 이름이 된 연못 벽초지에는 수생식물이 자라고, 물 위로 담장과 나무가 그대로 비친다. 바람이 없는 아침에는 물에 비친 단풍이 실제 나무와 거의 같은 색으로 남아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14006_71e259ca-4670-4afa-928e-7d9519b54d57.jpg)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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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은 1997년 나무를 들이고 물길을 내는 작업으로 시작해 2005년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27개 정원은 여섯 개 테마로 묶여 있어, 구역을 옮길 때마다 심어 놓은 식물과 조형물이 함께 바뀐다. 같은 날 걸어도 어느 구역에 오래 머무느냐에 따라 보고 나오는 풍경이 달라진다.

축제가 끝나가는 11월에는 단풍 색이 짙어지는 대신 구절초와 코스모스는 차츰 줄어든다. 국화와 가을꽃, 단풍을 한자리에서 보려면 10월 안에 다녀오는 쪽이 낫다. 다만 단풍이 언제 가장 짙어지는지는 그해 날씨에 따라 달라진다.

> **정원 27개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

|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14006_d3ba7c8f-ce26-4a1b-a6ae-e40560479481.jpg)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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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은 안내된 순서대로 이어 걸을 수 있고, 한 바퀴에 1~2시간이 걸린다. 길은 대부분 평탄하고 구역 사이 거리가 짧아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이 넓다. 중간중간 벤치와 쉼터가 있어 나눠 걷기에도 부담이 적다.

걷는 순서를 바꾸면 보이는 풍경도 달라진다. 서양식 정원에서 한국식 정원으로 넘어가면 넓게 트인 화단에서 연못과 숲길로 시야가 좁아지고, 반대로 돌면 숲길 끝에서 분수와 화단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수목원 안에는 식당과 카페도 있어 중간에 쉬었다가 남은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 **입장료와 찾아가는 길**

|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14006_609e5c2a-b6d4-4404-9b26-5a48c7c2e8cb.jpg) *벽초지수목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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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성인 10,5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7,500원이다. 경로와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8,500원이 적용되고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들어간다. 요금은 10월 기준이며 계절에 따라 조정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표는 오후 5시에 마감한다. 연중무휴로 운영해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주차장은 무료다. 대중교통으로 갈 때는 경의중앙선 월롱역에서 내려 택시로 이동하면 되고, 요금은 8,000원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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