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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계란말이 부칠 때 '이 두 가지'만 더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440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0T08:00:00
updated: 2026-10-10T08:40:03
keywords: ["계란말이","계란말이 촉촉하게","달걀말이 레시피","도시락 반찬","맛술"]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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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맛이 확 달라집니다"…계란말이 부칠 때 '이 두 가지'만 더해보세요

| ![사각 팬에서 막 말아낸 계란말이를 도마 위에서 썰어 단면의 얇은 층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084003_ff39b58b-09d1-422a-a0a7-69a21dbac294.jpg) *사각 팬에서 막 말아낸 계란말이를 도마 위에서 썰어 단면의 얇은 층이 보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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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반찬 한 가지가 아쉬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계란말이다. 재료라야 계란 몇 개면 되고 부치는 데 십 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도시락 반찬으로도 자주 올라간다. 그런데 막 부쳤을 때는 말랑하던 것이 식탁에 올려 두고 몇 숟가락 뜨는 사이에 벌써 뻣뻣해지고, 도시락에 담아 보내면 점심때쯤에는 퍽퍽해져 그대로 남아 오는 일이 적지 않다.

그래서 기름을 평소보다 넉넉히 두르거나 불을 세게 올려 단숨에 부쳐 보기도 한다. 겉면은 보기 좋게 노릇해지지만 속은 여전히 뻑뻑하고, 썰어 놓으면 단면이 푸석하게 부스러져 모양도 잘 잡히지 않는다. 계란을 더 곱게 푼다고 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계란물 자체에 손을 대야 하는 문제다.

계란을 풀 때 맛술 한 큰술과 물 네 큰술을 같이 섞어 주면 된다. 물 대신 다시마나 가쓰오부시로 낸 육수를 쓰면 맛이 한결 깊어지고, 여기에 약한 불로 천천히 부치는 것까지 더하면 식은 뒤에도 촉촉함이 남는 계란말이가 된다.

> **부칠수록 수분이 빠져 퍽퍽해지는 계란말이**

| ![깨끗한 사각 팬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익기 시작한 얇은 계란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084003_828671da-93fb-4fed-9df8-3061faab187e.jpg) *깨끗한 사각 팬 가장자리에서 천천히 익기 시작한 얇은 계란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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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익는 것은 계란 속 단백질이 열을 받아 서로 엉겨 붙는 과정인데, 이렇게 엉긴 그물이 조여들면서 사이에 있던 수분을 바깥으로 밀어낸다. 불이 셀수록, 익히는 시간이 길수록 그물이 더 단단하게 조여들어 빠져나가는 물의 양도 많아진다. 부칠 때 올라오는 김이 바로 계란에서 빠져나온 수분이다.

계란 몇 개만으로 부친 계란말이가 금방 뻣뻣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계란이 원래 가지고 있던 수분만으로는 여러 번 말아 가며 익히는 동안 빠져나가는 양을 당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름을 더 둘러도 기름은 겉면에만 남고 속까지 들어가지 않아서, 겉은 번들거리는데 속은 그대로 퍽퍽하다.

그래서 익히는 동안 빠져나갈 수분을 미리 계란물에 채워 두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물을 섞으면 그 역할을 하고, 여기에 맛술을 한 큰술 더하면 알코올 성분이 가열되는 동안 날아가면서 계란 특유의 비린내도 같이 빠진다. 맛술에 남은 단맛은 계란물에 섞인 수분을 붙잡아 두어 다 부치고 난 뒤에도 속이 촉촉하게 남는다.

> **계란말이에 맛술 넣어 촉촉하게 부치는 방법**

| ![계란 세 개를 푼 그릇에 맛술과 물을 계량해 넣는 준비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084003_524efaaf-1853-4ac7-a279-9d031096b9b9.jpg) *계란 세 개를 푼 그릇에 맛술과 물을 계량해 넣는 준비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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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세 개를 기준으로 맛술은 1큰술, 물은 4큰술이 적당하다. 물 대신 다시마를 찬물에 담가 우리거나 가쓰오부시를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 건져 낸 육수를 쓰면 감칠맛이 더해져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된다. 설탕을 넣는 집이라면 맛술에 이미 단맛이 있으니 평소보다 줄이는 것이 좋다.

계란은 그릇에 깨 넣고 알끈이 끊어질 때까지 젓가락으로 가르듯이 푼다. 거품기로 세게 저어 거품을 많이 내면 부칠 때 그 자리가 구멍으로 남으니, 거품이 보이면 숟가락으로 떠서 없애고 체에 한 번 내려 주면 단면이 매끈해진다. 맛술과 물은 계란을 다 푼 다음에 넣고 가볍게 섞는다.

| ![고운 체로 푼 계란물을 깨끗한 그릇에 한 번 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084003_3f9d9983-d585-43f8-9f7d-f95072e585c5.jpg) *고운 체로 푼 계란물을 깨끗한 그릇에 한 번 거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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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은 한 번 달군 뒤 불을 약하게 줄이고 기름을 얇게 바른다. 계란물을 세 번에 나누어 붓고, 윗면이 완전히 굳기 전 반쯤 덜 익은 상태에서 한쪽부터 천천히 말아야 층이 서로 붙는다. 불이 세면 바닥이 먼저 타고 안쪽은 흐르니, 계란물을 부었을 때 요란하게 지글거리지 않고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하얘지는 정도가 알맞은 세기다.

| ![반쯤 익은 계란을 사각 팬 한쪽에서 천천히 말아 올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084003_bf8d7e0a-dae5-438e-ac3c-42fba7791831.jpg) *반쯤 익은 계란을 사각 팬 한쪽에서 천천히 말아 올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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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고 나면 팬 위에서 네 면을 한 번씩 굴려 모양을 잡고 꺼낸다. 바로 썰면 속이 흘러나오니 김발이나 종이 포일에 말아 오 분쯤 두었다가 써는 것이 좋고, 단면에 층이 보이면서 가운데가 반들거리면 잘 된 것이다. 물을 네 큰술보다 더 넣으면 말리지 않고 팬에서 흘러내리니 비율은 지키는 것이 안전하다.

계란말이는 집집마다 부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계란물에 맛술 한 큰술과 물 네 큰술을 더하는 것만큼은 한번 해 보길 권한다. 식은 뒤에도 부드러운 계란말이는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반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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