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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해발 540m 고갯길이 통째로 단풍나무 터널이에요\"... 입장료 없이 차로 지나는 3km 단풍 명소"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381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9T14:00:00
updated: 2026-10-09T14:40:14
keywords: ["가을 단풍 명소","단양 여행","단풍 드라이브","보발재","보발재 전망대"]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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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540m 고갯길이 통째로 단풍나무 터널이에요"... 입장료 없이 차로 지나는 3km 단풍 명소

| ![굽이굽이 단풍길 / 한국관광공사-김재현](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144013_fe92cdab-c2eb-41a8-9863-93057f03cd3a.jpg) *굽이굽이 단풍길 / 한국관광공사-김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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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재는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해발 540m 고갯길이다. 길이 약 3km 구간이 S자로 여러 번 꺾이고, 그 양옆으로 단풍나무 약 500그루가 줄지어 서 있다. 가을에는 길 위로 뻗은 가지가 맞닿아 차가 지나는 동안 머리 위가 붉게 덮인다.

단풍나무가 짧은 구간에 몰려 있어 고개를 넘는 몇 분 사이에 단풍 터널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나게 된다. 숲길을 오래 걷지 않고도 단풍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면 방금 지나온 길이 산자락을 따라 굽어 내려가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장면은 사진 촬영지로 알려져 세계기상기구 2025년 달력의 12월 사진에도 실렸다.

> **굽은 길을 오르며 보는 단풍 터널**

|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144013_dee8d554-5861-4db4-9485-635498ef54fa.jpg)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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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리 쪽에서 오르는 길은 경사와 급커브가 번갈아 이어진다. 커브를 돌 때마다 시야가 짧게 끊기고, 다시 트이는 순간 앞쪽 단풍나무 줄이 새로 나타난다. 고갯마루를 넘어 백자리 방향으로 내려가면 나무 사이로 소백산 북쪽 산줄기와 그 아래 마을이 번갈아 보인다.

도로 폭이 넓지 않고 차를 세울 공간이 거의 없어, 차에서 내리기보다 속도를 낮춰 천천히 지나며 보는 방식이 기본이다. 고갯마루 쪽을 뺀 구간에는 길가에 차를 멈출 자리가 마땅치 않다. 단풍철 주말에는 같은 구간을 오가는 차가 늘어 속도가 더 떨어진다.

|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강윤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144014_142bf72c-b2e6-4510-afa8-91b7eb953b0a.jpg)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강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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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는 길 양옆에 거의 끊김 없이 이어져 있어, 창을 내리면 붉은 잎이 바로 손 닿을 거리에서 지나간다. 고도가 올라갈수록 나무 사이 간격이 벌어지며 아래쪽 골짜기와 다랑논이 조금씩 드러난다. 같은 3km를 반대 방향으로 한 번 더 지나면 올라올 때 등 뒤에 있던 풍경을 정면으로 보게 된다.

> **2층으로 커진 고갯마루 전망대**

|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144014_a335913f-025d-4670-8c36-7e93c8d9bc15.jpg)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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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갯마루에는 굽은 도로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있다. 2023년 처음 문을 열었고, 이후 단양군이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규모를 키웠다. 단층이던 시설이 높이 8m, 너비 32m, 면적 1,040㎡의 2층 구조로 바뀌었고 화장실 등 편의 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전망대에 서면 3km 고갯길이 한 화면에 들어온다. 길이 S자로 두 번 크게 휘어지는 구간이 정면에 놓이고, 그 양옆 단풍나무 띠가 길 모양을 그대로 따라간다. 아침에는 산 아래 골짜기에 안개가 깔릴 때가 있어 같은 자리에서도 시간대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게 된다.

전망대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도로 구간과 전망대 모두 연중 개방이라 운영 시간에 맞춰 일정을 짤 필요도 없다. 다만 조명이 없어 해가 지면 길과 아래쪽 풍경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 **단풍 절정 시기와 가는 길**

|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강윤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144014_33ef08c5-40ef-4d4b-885c-ae02ee2234bb.jpg) *단양 보발재 / 한국관광공사-강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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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재 단풍은 10월 하순에 절정에 들어 11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예상된다. 해에 따라 며칠씩 차이가 나지만, 이달 말이 가장 색이 짙은 시기에 해당한다. 절정이 지나면 잎이 떨어진 뒤에도 굽은 길 자체가 드러나 고갯길 윤곽을 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단양읍에서 남한강을 따라 가곡면 방향으로 가면 보발리 입구에 닿고, 영춘면 쪽에서 백자리를 거쳐 반대 방향으로 오를 수도 있다. 양쪽 모두 고개를 넘으면 반대편 마을로 빠져나가므로 되돌아오지 않고 다음 일정으로 이어가기 좋다. 오가는 버스가 많지 않아 차로 가는 편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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