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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누렇게 변한 실리콘 주걱, '이것'에 담가보세요\"…문질러도 안 빠지던 색이 빠집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282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8T11:00:00
updated: 2026-10-08T11:40:13
keywords: ["변색 제거","소주 활용법","실리콘 조리도구 세척","실리콘 주걱 변색","주방 살림 팁"]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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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렇게 변한 실리콘 주걱, '이것'에 담가보세요"…문질러도 안 빠지던 색이 빠집니다

| ![소주와 물을 섞은 투명한 그릇에 흰 실리콘 주걱 두 개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14013_68c5bfb5-887b-4394-ac69-484310723db4.jpg) *소주와 물을 섞은 투명한 그릇에 흰 실리콘 주걱 두 개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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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을 볶거나 카레를 저을 때 실리콘 주걱만큼 손에 편한 도구가 없는데, 몇 달 쓰다 보면 하얗던 주걱 끝이 누렇게 변해 있다. 뒤집개도 음식에 닿는 쪽부터 색이 들어서, 설거지를 다 끝내 놓고도 그 부분만 유독 지저분해 보인다.

그래서 세제를 듬뿍 묻혀 수세미로 문지르게 되는데, 손에 힘을 주고 몇 번을 닦아도 누런 색은 그대로 남는다. 끓는 물에 넣어 열탕 소독까지 해 보면 손에 묻던 끈적임은 사라지지만 색은 여전해서, 멀쩡한 주걱을 버릴까 말까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것이 모임 뒤에 남아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소주다. 물과 반씩 섞어 주걱을 몇 시간 담가 두면, 문질러서는 빠지지 않던 누런 색이 눈에 띄게 옅어진다.

> **문질러도 빠지지 않는 실리콘 주걱의 누런 자국**

| ![흰 실리콘 주걱 끝의 한쪽에만 옅은 누런 색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14013_7b0326be-e3c6-433b-bda5-a8b11e8de403.jpg) *흰 실리콘 주걱 끝의 한쪽에만 옅은 누런 색이 남아 있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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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에 색이 드는 것은 고춧가루 기름이나 카레, 토마토소스처럼 색이 진한 음식을 저을 때다. 이런 색소는 물이 아니라 기름에 녹아 있는데, 뜨거운 음식을 저으면 실리콘 표면이 살짝 부드러워지면서 기름이 미세한 틈으로 스며들고 색소도 같이 들어간다.

설거지할 때 세제가 떼어 내는 것은 표면에 묻은 기름까지라서, 틈 안으로 들어간 색소는 물에도 세제 거품에도 녹지 않고 그대로 남는다. 끓는 물에 담그는 열탕 소독도 굳은 기름을 녹여 끈적임을 없애는 데까지여서, 몇 번을 되풀이해도 누런 색만은 남는다.

반면 알코올은 물이 녹이지 못하는 기름과 기름에 녹아 있는 색소를 녹인다. 소주는 알코올과 물이 섞여 있어서, 알코올이 색소를 녹여 내면 그 색소가 물에 풀려 빠져나온다. 다만 겉을 닦아서 되는 일이 아니라 액체가 틈 안까지 들어갈 시간을 줘야 한다.

> **소주 섞은 물로 실리콘 주걱 누런 색 빼는 방법**

| ![계량컵으로 소주와 물을 같은 양씩 투명한 그릇에 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14013_67c2bbb6-841f-484d-b6c0-84c62134138d.jpg) *계량컵으로 소주와 물을 같은 양씩 투명한 그릇에 붓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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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먹다 남은 소주와 물, 그리고 주걱이 잠길 만한 그릇이면 된다. 소주와 물을 1 대 1로 붓는데, 주걱 한두 개라면 소주 한 컵과 물 한 컵 정도로 충분하다. 담그기 전에 중성세제로 한 번 씻어 표면 기름기를 없애야 소주 섞은 물이 안쪽 색소까지 닿는다.

씻은 주걱은 물기를 털고, 색이 든 부분이 완전히 잠기도록 눕혀 넣는다. 주걱이 떠오르면 작은 접시를 하나 올려 눌러 주고, 그릇은 랩이나 뚜껑으로 덮어 알코올이 날아가지 않게 한다. 가스레인지 옆처럼 불이 가까운 자리에는 두지 않는다.

| ![투명한 그릇 안에 주걱을 눕혀 넣고 작은 흰 접시로 잠기게 한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14013_f18ae967-7cac-4704-8040-259b41fc0db1.jpg) *투명한 그릇 안에 주걱을 눕혀 넣고 작은 흰 접시로 잠기게 한 장면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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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4시간 이상 둔다. 색이 짙으면 저녁에 담가 놓고 다음 날 아침에 꺼내도 되고, 중간에 한 번 뒤집어 주면 양쪽 색이 고르게 빠진다. 담가 둔 물이 누렇게 흐려져 있으면 색소가 빠져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꺼낸 주걱은 중성세제로 다시 씻고 흐르는 물에 헹군다. 술 냄새가 남아 있으면 세제로 한 번 더 씻으면 사라지고, 물기를 닦아 세워서 말리면 끝이다. 소주가 없으면 식초를 물과 반씩 섞어 같은 시간만큼 담가도 되는데, 소주와 식초를 한 그릇에 같이 붓지 않고 한 가지만 쓴다.

| ![흐르는 물 아래에서 흰 실리콘 주걱의 넓은 끝을 헹구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14013_f1156939-049c-4269-b4ea-88af86e8a309.jpg) *흐르는 물 아래에서 흰 실리콘 주걱의 넓은 끝을 헹구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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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을 쓴 주걱이나 색이 깊게 든 자리는 한 번에 다 빠지지 않으니, 옅어진 만큼 쓰다가 한 번 더 담가 보는 것이 좋다. 색이 진한 음식을 저은 날은 바로 설거지하고, 두세 달에 한 번씩 담가 두면 누런 색이 쌓이지 않는다.

버릴까 고민했던 주걱을 몇 시간 담가 두는 것만으로 다시 쓸 수 있으니 한번 해 보길 권한다. 실리콘 주걱은 날마다 음식에 직접 닿는 도구라서, 색이 든 자리를 그대로 두지 않는 것만으로도 마음 편히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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