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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저수지 둘레에 2km 은행나무 터널이에요\"... 한 달 동안 노란빛이 번지는 수변 산책로"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254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8T10:00:00
updated: 2026-10-08T10:40:24
keywords: ["가을 단풍","괴산 여행","문광저수지","양곡은행나무길","은행나무길"]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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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수지 둘레에 2km 은행나무 터널이에요"... 한 달 동안 노란빛이 번지는 수변 산책로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23_e504defd-cb6b-4cd7-bb5f-bf95acbfcf76.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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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저수지 둘레에는 은행나무 300여 그루가 줄지어 서 있다. 1979년 마을 주민이 진입로에 묘목을 심은 것이 자라 지금의 가로수길이 됐다. 농업용수를 대던 저수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 나무 사이를 걸으면 한쪽에는 노랗게 물든 잎이, 다른 쪽에는 물이 놓인다.

저수지 입구에서 이어지는 가로수 구간은 약 400m다. 이 구간만 짧게 걷고 돌아 나올 수도 있고, 물가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약 2km 둘레길을 전부 걸을 수도 있다. 올해 양곡은행나무축제는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문광면 양곡은행나무길 일원에서 열린다. 기간이 한 달에 이르는 만큼 찾는 날짜에 따라 잎 색이 다르다.

> **물과 나무가 함께 보이는 400m**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23_37ce0513-98a6-4b10-86dc-35c19973bb71.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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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 은행나무는 심은 지 40년이 넘어 키가 크게 자랐다. 양쪽 가지가 길 위에서 맞닿는 자리에서는 머리 위가 잎으로 덮이고, 바닥에는 떨어진 은행잎이 깔린다. 길이 저수지 바로 옆을 지나기 때문에 나무 줄기 사이로 물이 계속 보인다.

가로수 구간은 차가 함께 지나는 마을 길이라 폭이 넓지 않다. 그래서 나무와 나무 사이 간격이 바로 눈에 들어오고, 길 끝까지 노란 줄이 이어지는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저수지 쪽으로는 물가까지 내려서는 자리가 몇 군데 있다.

해가 낮은 이른 아침에는 수면에서 물안개가 올라온다. 바람이 없는 날이면 저수지에 은행나무 줄과 건너편 산이 거꾸로 비친다. 나무와 그 반영을 한 화면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이 시간대에 많이 모이는 구간이기도 하다.

> **한 바퀴 2km, 걷는 데 걸리는 시간**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23_e3bff2b7-b176-4c0a-8248-c03cd5eb23d5.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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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은 저수지를 감싸며 이어진다. 가파른 오르막이 없어 걸음이 느려도 한 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입구에서 보던 풍경과 달리, 반대편으로 넘어가면 은행나무 줄 전체가 물 건너에 놓인 모습으로 보인다.

둘레길 중간에는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이 있다. 물을 끼고 한쪽에는 은행나무 줄, 다른 쪽에는 논과 낮은 산이 놓여 걷는 방향에 따라 보이는 것이 바뀐다. 잎이 떨어진 뒤에도 수면에 비치는 산 그림자는 그대로 남는다.

저수지는 원래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든 시설이고, 지금도 마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걷는 산책로로 쓰인다. 축제가 열리지 않는 시기에도 길이 막히지 않는다. 다만 잎이 가장 짙어지는 때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로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난다.

> **축제 기간 체험거리와 찾아가는 길**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23_91d2077a-3ede-485b-97e3-18656335ac8a.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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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에는 은행알 멀리던지기, 새끼꼬기, 은행 굽기 같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길을 걷는 데 드는 입장료는 없다. 떨어진 은행 열매를 밟으면 냄새가 남기 때문에 길가 쪽으로 붙어 걷는 편이 낫다.

축제 초반인 10월 중순에는 아직 녹색이 섞인 구간이 남아 있고, 중반으로 갈수록 노란색 비중이 늘어난다. 11월에 들어서면 떨어진 잎이 길과 물 위에 쌓인다. 길에는 정해진 운영 시간이 없지만 저수지 쪽은 가로등이 적어 해가 지면 어두워진다.

|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104024_2cdeffe4-2480-456b-819e-143a32e3c3d9.jpg) *문광저수지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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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저수지는 괴산 읍내에서 북쪽으로 7km 남짓 떨어져 있다. 차로 가면 저수지 앞 공간에 세우게 되는데, 주말과 축제 기간에는 자리가 빨리 찬다. 길 자체가 400m와 2km로 나뉘어 있어, 주차에 시간을 쓰기보다 짧은 구간을 먼저 걷고 상황을 보며 둘레길까지 이어 걷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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