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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두부 굽기 전 '이 가루' 얇게 묻혀보세요\"…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고 겉바속촉 제대로 입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186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7T18:00:00
updated: 2026-10-07T18:40:17
keywords: ["감자전분","겉바속촉","두부 굽는 법","두부부침","두부조림"]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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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 굽기 전 '이 가루' 얇게 묻혀보세요"…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고 겉바속촉 제대로 입니다

| ![노릇하게 구운 두부부침이 흰 접시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84016_24ced6b4-6a3e-4bcc-8ceb-8972a2613898.jpg) *노릇하게 구운 두부부침이 흰 접시에 가지런히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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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마땅치 않은 날 두부 한 모를 꺼내 팬에 지지는 집이 많다. 값도 싸고 손질할 것도 없어 편한데, 막상 구워 보면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 한쪽 면이 팬에 붙어 뒤집개를 넣는 순간 가운데가 갈라지고, 접시에 옮겨 담을 때는 모서리가 뭉개져 모양이 남지 않는다.

그래서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묻혀 굽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겉이 조금 단단해지기는 하지만 가루가 두껍게 묻으면 굽는 동안 축축해져 두부와 따로 도는 느낌이 나고, 식으면 겉면이 물기를 머금어 물렁해진다. 두부조림을 할 때 양념부터 넣고 끓이면 더 심해서, 국자로 한 번 젓는 사이에 두부가 부스러져 양념 속에 잠긴다.

이때 부침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쓰면 결과가 꽤 달라진다. 마른 전분을 아주 얇게만 입혀 굽는 방법인데, 겉면이 노릇하게 굳어 뒤집을 때 부서지지 않고 속은 촉촉하게 남는다.

> **팬에 붙어 뒤집을 때마다 부서지는 두부**

| ![기름을 두른 팬에서 두부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84016_8e489a86-07c2-484f-94ca-a108421b0856.jpg) *기름을 두른 팬에서 두부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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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갈라지는 이유는 속에 물이 많고 조직이 성글기 때문인데, 겉면이 익어 굳기 전에 뒤집개가 들어가면 그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끊어진다. 게다가 두부 표면에 물기가 남은 채로 기름 두른 팬에 올리면 물과 기름이 만나 사방으로 튀고, 겉이 익기 전에 바닥에 들러붙어 떼는 동안 한쪽이 찢어진다.

부침가루를 두껍게 묻히면 이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 밀가루가 주재료인 가루는 물기를 빨아들여 반죽처럼 되기 쉬워서, 팬에 닿은 부분만 눌어붙고 그 위쪽은 덜 익은 채 남는다. 두부조림처럼 양념 국물을 넣는 요리에서는 그 덜 익은 가루가 국물을 그대로 빨아들여 겉이 더 무르게 풀린다.

감자전분은 입자가 곱고 얇게 붙는 성질이 있어 두부 표면에 남은 수분과 만나면 종이처럼 얇은 피막을 만든다. 이 피막이 기름에 닿아 먼저 굳으면 그 안쪽 물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속은 촉촉하고 겉만 노릇하게 바삭해진다. 겉면이 한 겹 굳어 있으니 뒤집개를 넣어도 두부가 갈라지지 않고, 양념을 부어도 국물이 안까지 스미지 않고 겉에만 감긴다.

> **두부부침 부서지지 않게 굽는 방법**

| ![1.5cm 두께로 썬 단단한 두부를 마른 키친타월 위에 놓아 물기를 빼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84016_9bda8418-8c9d-4d6c-9fdf-8c215d0c4132.jpg) *1.5cm 두께로 썬 단단한 두부를 마른 키친타월 위에 놓아 물기를 빼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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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는 1.5cm 정도 두께로 썰어 마른 키친타월이나 면포 위에 나란히 놓고 10분쯤 둔다. 위에도 한 장 덮어 가볍게 눌러 표면 물기를 없앤다. 그다음 접시에 감자전분을 한두 숟갈 펴 놓고 두부를 양면에 가볍게 눌러 묻힌 뒤, 손으로 들어 톡톡 털어 낸다. 두부 색이 비칠 만큼 얇게 남으면 알맞고, 하얗게 덮여 뭉친 자리가 보이면 그만큼 털어 내는 것이 좋다.

| ![감자전분을 얇게 묻힌 두부를 손으로 들어 남은 가루를 털어 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84016_585f21c4-745b-4816-b83a-5384ac6e930e.jpg) *감자전분을 얇게 묻힌 두부를 손으로 들어 남은 가루를 털어 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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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중간 불에서 먼저 달구고 식용유를 두부가 닿는 면에 고르게 퍼질 만큼 두 큰술 정도 두른다. 두부를 서로 붙지 않게 간격을 두고 올린 다음, 한쪽 면이 노릇해질 때까지 3~4분은 건드리지 않는다. 자주 들썩이면 굳던 전분 막이 팬에 벗겨져 남아 그 자리가 다시 부서진다.

가장자리 색이 진해지고 팬을 살짝 흔들었을 때 두부가 바닥에서 미끄러지면 뒤집을 때가 된 것이다. 뒤집개를 두부 아래로 완전히 밀어 넣어 한 번에 넘기고 반대쪽도 같은 시간 굽는다. 두부부침은 여기서 불을 끄고 접시에 옮기면 된다.

| ![넓은 뒤집개를 두부 아래로 끝까지 넣어 한 조각을 한 번에 뒤집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184016_2dc9400d-f222-444e-9e36-ef59951b9dfd.jpg) *넓은 뒤집개를 두부 아래로 끝까지 넣어 한 조각을 한 번에 뒤집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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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조림으로 낼 때는 앞뒤로 다 구운 상태에서 양념을 넣는다. 간장과 물,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섞은 양념을 팬 가장자리로 흘려 넣고 약한 불에서 5분쯤 조리는데, 두부를 젓지 않고 국물을 숟갈로 떠서 위에 끼얹으면 모양이 그대로 남는다. 전분은 굽기 바로 전에 묻힌다. 미리 묻혀 두면 두부 물기를 빨아들여 축축하게 풀린다. 연두부나 순두부는 이 방법으로 굽기 어려우니 부침용이나 찌개용 중에서도 단단한 두부를 고른다.

두부 한 모를 부치는 일은 자주 하는 만큼 결과가 눈에 띄게 다르다. 전분 한 숟갈을 더 쓰는 것만으로 반찬 하나가 멀쩡한 모양으로 밥상에 오르니, 다음에 두부를 구울 때 한 번 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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