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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훨씬 오래 신는 방법입니다\" 아끼는 구두 매일 신는다면 '이렇게' 바꿔보세요"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6014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6T17:00:00
updated: 2026-10-06T17:40:04
keywords: ["가죽 구두 습기","구두 관리","구두 번갈아 신기","구두 수명","슈트리"]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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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훨씬 오래 신는 방법입니다" 아끼는 구두 매일 신는다면 '이렇게' 바꿔보세요

| ![현관 바닥에 놓인 검은 가죽 구두 한 켤레에 시더 슈트리가 들어가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74003_2c8f123c-082d-4eeb-9871-c2ef2eb2f57d.jpg) *현관 바닥에 놓인 검은 가죽 구두 한 켤레에 시더 슈트리가 들어가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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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신발장을 열면 손이 가는 구두는 늘 정해져 있다. 발에 제일 잘 맞고 어떤 옷에 신어도 무난한 한 켤레가 있으면 나머지 구두는 자리만 차지한 채 그대로 남는다. 아끼는 구두를 매일 신는 것이 값을 제대로 쓰는 길이라 여기기 때문인데, 정작 그 한 켤레가 가장 먼저 못 신을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매일 같은 구두를 신으면 발등 쪽 주름이 깊게 패고 앞코가 위로 들리면서 모양이 무너지는데, 집에 와서 마른 천으로 겉을 닦고 구두약으로 광을 내도 한번 변형된 모양은 그대로 남는다. 문제가 가죽 겉면이 아니라 구두 안쪽에 있어서인데, 구두를 최소 두 켤레로 나눠 하루씩 번갈아 신고 벗은 구두는 하루 쉬게 두는 것만으로 달라진다.

> **하루 종일 신은 구두 안쪽에 남은 땀**

| ![벗어 둔 검은 가죽 구두의 안감과 안창이 가까운 거리에서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74003_a28c32b1-1c25-47be-83b3-4622b60e2886.jpg) *벗어 둔 검은 가죽 구두의 안감과 안창이 가까운 거리에서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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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하루 동안 생각보다 많은 땀을 내고, 그 땀은 양말을 지나 구두 안쪽 가죽으로 그대로 스며든다. 가죽은 물기를 잘 머금는 재질이라 하루만 신어도 안감과 안창이 축축해지는데, 겉에서는 젖은 것이 보이지 않아 벗은 그대로 신발장에 넣어 두게 된다.

구두 안쪽에 스며든 물기는 하룻밤 사이에 다 빠지지 않는다. 문을 닫아 둔 신발장은 바람이 통하지 않아 물기가 그대로 갇혀 있고, 며칠 지나 구두를 꺼냈을 때 냄새가 올라오는 것도 이 때문인데, 겉면만 닦고 광을 내는 손질로는 안쪽에 남은 물기에 손을 댈 수가 없다.

물기를 머금은 가죽은 평소보다 부드럽고 늘어나 있어서, 그 상태로 다음 날 또 신으면 발이 구부러지는 자리마다 주름이 눌려 깊게 패고 앞코는 위로 들린 채 굳는다. 그래서 겉을 닦아 광을 내기보다 하루를 쉬게 해서 안쪽을 말리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구두 두 켤레 하루씩 번갈아 신는 방법**

| ![깨끗한 현관 바닥에서 손이 말털 브러시로 구두 앞코와 끈 아래를 가볍게 털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74003_01312c3d-8f3f-46ff-94ad-d24ac5b7408a.jpg) *깨끗한 현관 바닥에서 손이 말털 브러시로 구두 앞코와 끈 아래를 가볍게 털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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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세 켤레 이상 두고 돌려 신으면 여유가 있지만, 두 켤레만 있어도 한 켤레에 하루씩 쉴 시간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여기에 말털 브러시와 가죽 로션(레더밤), 그리고 구두 안에 넣어 모양을 잡아 주는 슈트리 세 가지만 있으면 기본 관리는 다 된다.

집에 들어와 구두를 벗으면 신발장에 바로 넣지 말고 그 자리에서 말털 브러시로 겉면을 가볍게 털어 준다. 구두 끈 아래와 앞코, 굽과 밑창이 만나는 틈에 낀 먼지까지 털어야 하는데, 이 먼지가 가죽의 기름기를 빨아들여 갈라짐을 앞당긴다.

먼지를 털고 나면 슈트리를 구두 안으로 끝까지 밀어 넣는다. 슈트리는 발등에 잡힌 주름을 펴 주면서 앞코가 들리는 것을 막아 주고, 시더 나무로 만든 것은 안쪽에 남은 습기까지 빨아들인다. 슈트리가 없으면 신문지를 돌돌 말아 앞쪽부터 채워 넣어도 모양은 잡힌다.

| ![손이 검은 가죽 구두 안으로 시더 슈트리를 끝까지 넣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74004_15101821-97a4-407e-ba64-ce1fa4d19859.jpg) *손이 검은 가죽 구두 안으로 시더 슈트리를 끝까지 넣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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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하루를 그대로 둔다. 현관 한쪽이나 베란다 안쪽처럼 햇빛이 직접 들지 않는 자리가 좋은데, 햇볕에 내놓거나 드라이기와 온풍기로 말리면 가죽 속 기름기가 빠져 뻣뻣해지고 갈라진다. 다음 날 손을 넣어 안창이 보슬하게 말라 있으면 다 된 것이다.

| ![그늘진 베란다 안쪽 바닥의 접이식 빨래건조대 옆에 슈트리를 넣은 구두가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74004_ba12a61c-8902-4077-8a98-d04b2a73c288.jpg) *그늘진 베란다 안쪽 바닥의 접이식 빨래건조대 옆에 슈트리를 넣은 구두가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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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쉰 구두는 신기 전에 만져 보고 가죽이 까슬하면 로션을 콩알만큼 천에 묻혀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좋다. 로션은 신을 때마다 바를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비를 맞은 날은 하루로 부족해서 이틀은 쉬게 두는 것이 안전하다.

구두 두 켤레를 하루씩 번갈아 신는 일은 돈을 들이지 않고 오늘 저녁부터 시작할 수 있으니 한번 해 보길 권한다. 하루 신은 구두에 하루를 쉬게 해 주면 아끼는 그 한 켤레를 몇 해 더 신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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