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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몇 년 더 쓰는 방법입니다\" 베개 말릴 때 '이 습관' 있다면 바꿔야 합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938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6T08:00:00
updated: 2026-10-06T08:40:08
keywords: ["라텍스 베개 세탁","메모리폼 베개 관리","베개 그늘 건조","중성세제 손세탁","침구 정리"]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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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몇 년 더 쓰는 방법입니다" 베개 말릴 때 '이 습관' 있다면 바꿔야 합니다

| ![그늘진 실내 바닥에 평평하게 놓인 라텍스 베개와 벗겨 둔 베개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84008_9e2d0841-2c96-46c5-8dec-e3d9bd9d2c9b.jpg) *그늘진 실내 바닥에 평평하게 놓인 라텍스 베개와 벗겨 둔 베개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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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이 되면 여름 내내 쓴 침구를 정리하고 가을 이불을 꺼내는 집이 많다. 이때 베개도 같이 베란다에 내놓고 하루 종일 햇볕을 쬐어 두는 경우가 흔한데, 눌린 자리도 펴지고 냄새도 빠질 것 같아 오래 둘수록 좋다고 여기게 된다.

솜베개나 극세사 베개라면 그 방법이 맞다. 그런데 라텍스나 메모리폼 베개를 같은 자리에 내놓으면 며칠 지나 만졌을 때 표면이 딱딱해지고, 눌러 봐도 예전처럼 부드럽게 들어가지 않는다. 심하면 모서리부터 금이 가고 손으로 문지르면 가루처럼 부스러져 나온다.

라텍스 베개는 세탁기에 넣지 않고 손으로 빨고, 햇볕이 아닌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맞다. 30도 이하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 마른 수건, 그리고 선풍기 찬바람만 있으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다.

> **햇볕에 내놓으면 굳어서 갈라지는 라텍스 베개**

| ![창가 직사광선이 닿는 자리에 놓인 라텍스 베개의 한쪽 모서리.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84008_5b9acd6a-463b-41e7-a1be-6554bbb96ffc.jpg) *창가 직사광선이 닿는 자리에 놓인 라텍스 베개의 한쪽 모서리.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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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텍스는 고무나무 수액으로 만든 소재라서 성질이 고무와 비슷하다. 자동차 와이퍼나 고무장갑이 오래 밖에 나와 있으면 딱딱해지고 갈라지는 것과 같은 일이 베개 속에서도 일어나는데,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색이 누렇게 변하고 조직이 굳는다. 한번 굳은 자리는 탄력이 돌아오지 않고, 그대로 두면 갈라져 부스러진다. 베란다처럼 유리를 통해 빛과 열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은 더 빠르다.

물과 열에 약한 것도 마찬가지다. 라텍스 베개는 그 자체로 무게가 있고 물을 먹으면 더 무거워져서, 세탁기 통 안에서 회전하는 동안 한쪽이 눌리고 늘어나다가 찢어질 수 있다. 뜨거운 물이나 건조기의 더운 바람도 햇볕과 같은 이유로 쓰지 않는다. 물기와 높은 온도에 자주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줄기 때문에, 베개 자체는 자주 빨지 않고 베개 커버를 자주 세탁하는 쪽이 낫다.

그래서 라텍스 베개는 물에 오래 담가 두거나 비틀어 짜는 대신, 짧게 눌러 빨고 물기를 수건으로 빼낸 다음 찬바람으로 말리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라텍스 베개 손으로 빨고 그늘에서 말리는 방법**

| ![큰 대야의 미지근한 세제물에 라텍스 베개를 양손으로 눌러 빠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84008_559edb0a-ea39-4d4e-89eb-b76fd39943c5.jpg) *큰 대야의 미지근한 세제물에 라텍스 베개를 양손으로 눌러 빠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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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개가 넉넉히 들어가는 큰 대야에 30도 이하 미지근한 물을 받는다.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하다는 느낌이 들면 이미 뜨거운 편이니, 미지근한 정도에서 멈춘다. 여기에 중성세제를 한두 스푼 풀어 손으로 저어 거품을 낸다. 표백 성분이 든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쓰지 않는다.

베개 커버를 벗기고 속베개를 세제물에 넣은 다음, 양손으로 꾹꾹 눌러 준다. 빨래판에 문지르듯 비비면 표면이 일어나니, 스펀지에서 물을 밀어내듯 누르고 놓는 동작만 반복한다. 침이나 땀이 밴 자리는 손바닥으로 조금 더 오래 누른다. 그다음 세제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을 새로 받아 같은 방법으로 두세 번 갈아 헹구는데, 눌러도 거품이 올라오지 않고 표면에 미끌거림이 없으면 헹굼이 끝난 것이다.

물기를 뺄 때 비틀어 짜면 안쪽이 찢어진다. 평평한 바닥에 마른 수건을 깔고 베개를 올린 뒤 위에도 수건을 한 장 덮어, 손바닥으로 위에서 살살 쳐서 물기를 수건에 옮긴다. 수건이 축축해지면 마른 것으로 바꿔 두세 번 되풀이하면 흐르는 물기가 거의 없어진다.

| ![마른 수건 두 장 사이에 라텍스 베개를 놓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옮기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84008_a712dafd-3b34-4ddc-b769-0d1f7a6ec74b.jpg) *마른 수건 두 장 사이에 라텍스 베개를 놓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옮기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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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빤 베개는 그늘지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평평하게 놓고 말린다. 벽에 세워 두면 아래쪽에 물이 고이니 바닥에 눕히는 것이 좋고,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 찬바람을 바로 보내면 훨씬 빨리 마른다. 중간중간 손바닥으로 툭툭 쳐 가며 한 번씩 뒤집어 주고, 속까지 마르는 데 하루 이상 걸리는 편이다. 손으로 눌렀을 때 서늘한 기운이 남아 있으면 안쪽이 아직 젖은 것이라서 더 두어야 하며, 덜 마른 채로 커버를 씌우면 냄새가 난다.

| ![그늘진 베란다 바닥에 라텍스 베개를 평평하게 놓고 선풍기 찬바람을 보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84008_e6b1997d-530e-4e6f-a19a-55a6653f2833.jpg) *그늘진 베란다 바닥에 라텍스 베개를 평평하게 놓고 선풍기 찬바람을 보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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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는 이맘때 베개를 정리한다면 내놓는 자리만 그늘로 바꿔 보길 권한다. 라텍스 베개는 한번 굳으면 되돌릴 수 없어서, 처음부터 햇볕을 피하는 것이 베개를 오래 쓰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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