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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데크길 400m만 걸으면 호수 전망 정자가 나와요\"... 가파른 계단 없는 바위 능선 트레킹 코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923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6T02:00:00
updated: 2026-10-06T02:40:07
keywords: ["가을 단풍","대청호","무료 산책로","부소담악","옥천 여행"]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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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길 400m만 걸으면 호수 전망 정자가 나와요"... 가파른 계단 없는 바위 능선 트레킹 코스

|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24007_fad6248b-b3fc-4451-811a-016baf94ca36.jpg)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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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에는 대청호 물 위로 바위 능선이 약 700m 뻗어 있다. 산자락 끝이 호수 안으로 길게 들어간 자리로, 양옆이 모두 물이라 멀리서 보면 바위 병풍이 수면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지형을 부소담악이라고 부른다.

능선 위로 길이 나 있어 바위 병풍을 옆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올라서서 걸을 수 있다. 추소리 마을광장 주차장에서 출발해 참나무숲 사이 데크길 400m를 지나면 능선 초입이고, 전망 정자인 추소정까지 15분이면 닿는다. 왕복 한 시간이면 물 위에 뜬 바위 병풍을 아래에서 한 번, 그 위에서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 **물 위로 700m 뻗은 바위 능선**

|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이효직](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24007_46542152-25ae-4358-89e2-f08186ee71e8.jpg)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이효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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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은 폭이 좁은 편이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과 오른쪽 모두 호수가 내려다보이고, 발아래로는 층층이 결이 진 바위가 물가까지 이어진다. 능선 곳곳은 수직으로 갈라진 바위가 겹쳐 서 있어 걸음을 옮길 때마다 병풍의 주름이 달라 보인다.

대청호는 계절에 따라 수위가 오르내린다. 물이 빠지면 평소 잠겨 있던 바위 아랫부분이 드러나 능선의 높이가 그대로 보이고, 물이 차오르면 바위가 수면에서 곧장 솟은 것처럼 보인다. 같은 자리에서도 시기마다 다른 풍경이 나오는 이유다.

주변 산자락은 10월 중순부터 물이 든다. 호수를 둘러싼 숲이 붉고 노랗게 바뀌면 회색 바위와 짙은 물빛 사이에 단풍 색이 끼어들어 세 가지 색이 한 화면에 들어온다. 능선 위 어디에서 보든 호수가 함께 잡히는 지형이라 단풍만 따로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추소정에서 보는 풍경**

|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강윤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24007_14cd503d-7395-4557-ba18-0a9a3bbb839c.jpg)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강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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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인 추소리 마을광장은 호수를 바로 앞에 둔 자리다. 여기서는 바위 능선이 물 위로 길게 누운 옆모습이 보이는데, 능선 위로 올라가면 같은 지형을 정반대로 내려다보게 된다. 짧은 거리를 걷는 동안 시선이 아래에서 위로 바뀌는 셈이다.

주차장에서 추소정까지는 평지와 데크길이 대부분이라 가파른 구간이 거의 없다. 정자 바로 앞 마지막 구간만 흙길 경사가 조금 있어 이 부분만 천천히 오르면 된다. 데크길 구간에서는 참나무 줄기 사이로 호수가 계속 비친다.

|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24007_2f7aaad5-f122-4de3-b673-053a2271bc91.jpg)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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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소정은 능선 중간 높은 자리에 있어 시야가 트인다. 정자에 서면 지나온 바위 능선이 물 위로 길게 뻗어 나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너머로 대청호 물길이 산자락을 따라 굽어 도는 방향까지 보인다. 아침에는 호수 위로 물안개가 깔리는 날이 있다.

추소정을 지나 능선 끝 방향으로도 길이 이어진다. 끝으로 갈수록 폭이 더 좁아지고 양옆 바위가 가팔라져 물과 가까워지는 느낌이 커진다. 그늘이 적은 구간이라 여름보다는 볕이 누그러진 가을에 걷기 편하고,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난간 안쪽으로 걷는 편이 안전하다.

> **요금과 찾아가는 길**

|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024007_6a52291b-687b-48be-9110-964632377d98.jpg) *부소담악 / 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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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담악은 상시 개방되고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주차도 무료다. 추소리 마을광장 주차장이 가장 넓고 화장실도 갖춰져 있어 이곳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하면 된다. 주소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환산로 518이다.

더 오래 걷고 싶다면 대청호 물가를 따라 이어지는 둘레길과 연결해 14km, 여섯 시간 정도 걷는 코스로 늘릴 수 있다. 바위 능선 구간만 보려면 왕복 한 시간으로 충분하므로 체력과 일정에 맞춰 거리를 정하면 된다. 운영 관련 문의는 옥천군 문화관광과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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