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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4만 6천㎡ 꽃밭인데 입장도 주차도 공짜에요\"... 코스모스·댑싸리·억새가 한꺼번에 겹치는 가을 경관 꽃단지"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840
channel: "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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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4T20:00:00
updated: 2026-10-04T20:40:06
keywords: ["가을꽃 명소","댑싸리","무료 나들이","수원 탑동시민농장","코스모스"]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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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만 6천㎡ 꽃밭인데 입장도 주차도 공짜에요"... 코스모스·댑싸리·억새가 한꺼번에 겹치는 가을 경관 꽃단지

|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204006_09961285-bd6a-4f5c-9052-0f0b545ec970.jpg)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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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55에는 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짓는 텃밭과 꽃밭이 나란히 붙어 있다. 1,500세대가 나눠 쓰는 체험 텃밭 옆으로 4만 6,635㎡ 규모 경관단지가 이어지는데, 이 넓은 땅에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는다. 봄과 여름에는 꽃양귀비와 메밀이 들어서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댑싸리, 억새가 자리를 나눠 차지한다.

한 가지 꽃만 심지 않는 것이 이곳의 특징이다. 구역이 나뉘어 있어 걷는 동안 분홍빛 코스모스밭에서 둥근 댑싸리 무리로, 다시 억새가 늘어선 길로 풍경이 바뀐다. 댑싸리가 초록에서 붉은색으로 넘어가는 기간은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보름 남짓인데, 코스모스가 한창이고 억새 이삭도 올라오는 때와 겹친다. 세 가지 가을 풍경을 한 번에 보려면 이 무렵이 적기다.

> **구역마다 달라지는 꽃 풍경**

|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204006_cc1baff2-e7ee-4ade-8537-308b29904e9e.jpg)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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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단지는 평평한 들판이라 멀리까지 시야가 트인다. 키가 큰 코스모스 사이로 난 길에 들어서면 꽃대가 어깨 높이까지 올라와 사방이 꽃으로 둘러싸인다. 그 옆 댑싸리 구역은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공처럼 둥글게 자란 포기가 줄을 맞춰 심겨 있고, 가을이 깊어질수록 초록에서 자주색을 거쳐 붉은색으로 물든다.

|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204006_2cdd27a1-e607-4afe-8462-02eee46e977f.jpg)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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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구역은 해가 낮게 깔릴 때 가장 보기 좋다. 역광을 받으면 이삭이 하얗게 빛나고, 옆 댑싸리의 붉은색도 이때 가장 진하게 나온다. 사진을 찍을 생각이라면 오후 늦게 도착해 해 질 무렵까지 머무는 일정이 알맞다. 바로 옆 텃밭에서는 배추와 무가 자라고 있어, 꽃밭과 농사 풍경이 한 화면에 들어오는 장면도 흔하다.

들판 가장자리에는 벤치와 그늘막이 몇 군데 놓여 있어 잠시 앉아 쉬기 좋다. 꽃단지 너머로는 논과 나지막한 건물이 이어져 시야를 가리는 것이 거의 없다. 해가 기울면 꽃밭 위로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같은 자리에서도 오전과 오후의 색이 다르게 보인다.

>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

|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204006_3ee1c9a1-ac53-4a67-a10c-dcfa17e96515.jpg)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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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입구에서 경관단지를 한 바퀴 도는 데는 1시간 안팎이 걸린다. 전 구간이 평지고 계단이 없어 유모차를 밀거나 아이와 함께 걸어도 무리가 없다. 서둘러 돌면 30분대에도 끝나지만, 구역마다 꽃 모양과 색이 달라 걸음이 자주 멈춘다.

그늘이 될 만한 나무가 많지 않은 들판이라 한낮에는 햇볕을 그대로 받는다. 모자나 양산을 챙기면 걷기가 한결 낫다. 비가 온 뒤에는 흙길 구간이 질어질 수 있어 편한 신발이 좋다.

> **입장료와 주차, 문 여는 시간**

|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4/20261004204006_4d56ca4a-a11b-49be-974e-448b1af93c79.jpg) *수원탑동시민농장 / 한국관광공사-최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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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운영하는 공공 농장이라 입장료를 받지 않고, 농장 안 주차장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정문은 4월부터 11월까지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2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연다. 후문과 옆문은 4~11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해 정문보다 일찍 닫는다.

가을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비는 편이라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도착하면 자리를 찾기 쉽다. 수도권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 안쪽이면 닿는 거리이고, 수원역에서도 멀지 않아 시내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꽃 상태는 심는 시기와 날씨에 따라 해마다 달라지므로, 방문 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안내를 보면 현재 어떤 구역이 볼 만한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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