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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아홉 가지 물소리 난다는 폭포가 진짜 있었네\"...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하는 뱃길 계곡 명소"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704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2T16:00:00
updated: 2026-10-02T16:40:11
keywords: ["구송폭포","소양호 유람선","오봉산","청평사","춘천 여행"]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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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가지 물소리 난다는 폭포가 진짜 있었네"...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하는 뱃길 계곡 명소

|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2/20261002164010_ad0ec1c2-9cc9-4cf3-adab-f96f6b1c247a.jpg)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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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북산면 오봉산 안쪽에 앉은 청평사로 가는 길은 도로가 아니라 물길이다.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면 15분 만에 청평사 선착장에 닿는다. 배가 움직이는 동안 소양호 양쪽으로 산자락이 물속으로 그대로 잠겨 들어가는 모습이 이어진다. 10월 중순부터 강원 내륙 산이 물들기 시작하면 그 색이 호수면에 겹쳐 보인다.

선착장에서 절까지는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 하나뿐이다. 물소리를 곁에 두고 걸으면 중간에 구송폭포가 나온다. 왕복 1시간 30분이면 폭포와 절을 모두 보고 배 시간에 맞춰 돌아올 수 있다. 걸음이 가벼운 사람은 절 뒤로 이어지는 오봉산 능선까지 코스를 늘린다.

> **물 위에서 올려다보는 호수 단풍**

|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2/20261002164010_9c095999-b1de-47f8-a851-f3a2f7b497fe.jpg)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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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는 댐이 막아 세운 물이라 물가가 산의 경사 그대로 떨어진다. 배 위에서 보면 산등성이 아래쪽이 물에 잘려 있고, 그 위로 능선이 겹겹이 물러난다. 단풍이 든 시기에는 붉고 노란 산빛이 아래쪽 물빛과 붙어 두 겹으로 보인다.

배가 청평사 쪽으로 방향을 틀면 좁은 골짜기 입구가 열린다. 물길이 산 사이로 들어가는 구간이라 양옆 사면이 가까워지고, 선착장에 닿을 무렵에는 배에서 계곡 입구가 바로 보인다. 차를 세워 두고 배만 타면 되기 때문에 이동 자체가 구경거리가 된다.

> **아홉 가지 물소리가 난다는 폭포**

|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2/20261002164011_e721771c-ce88-4a10-a32e-63280a2c2d6d.jpg)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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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을 지나 계곡길로 들어서면 물이 바위를 넘는 소리가 계속 따라온다. 길 중간의 구송폭포는 높이 9m가량으로, 물줄기가 떨어지며 아홉 가지 소리를 낸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폭포 앞에 넓은 바위가 있어 물줄기를 정면에서 올려다볼 수 있다.

폭포를 지나면 길은 계곡을 몇 번 건너며 완만하게 올라간다. 물이 고인 구간에는 주변 나무가 그대로 비치고, 비가 온 뒤에는 물소리가 훨씬 커진다. 길 폭이 넓지 않아 앞사람을 따라 천천히 걷는 편이 편하다.

|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2/20261002164011_100e7364-736e-403f-935f-7e6a6c2d9e5a.jpg)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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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다 오르면 청평사 앞마당이 나온다. 절 뒤로 오봉산 바위 능선이 병풍처럼 서 있어 마당에서 고개를 들면 산 윗부분이 한눈에 들어온다. 절 아래쪽에는 고려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알려진 연못 영지가 남아 있고, 물에 오봉산 능선이 비친다.

|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이범수](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2/20261002164011_06b592c6-ae62-4bed-8ed0-643730458037.jpg)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이범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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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마당은 계곡보다 한 단 높아 앞쪽으로 골짜기가 내려다보인다. 올라온 길과 그 아래 물길이 한 화면에 들어오고, 나무가 색을 내는 시기에는 마당에서 보는 골짜기 전체가 물든다. 오래된 전각과 돌담이 낮게 이어져 앉아서 쉬기에도 좋다.

> **배 시간과 걷는 데 걸리는 시간**

|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황성훈](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2/20261002164011_23b8761f-266b-469b-bb9a-71e6b6f3d868.jpg) *춘천 청평사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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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은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운항하고 청평사에서 나오는 막배는 오후 4시 40분이다. 뱃값은 왕복 1만 원이다. 돌아오는 배 시각을 먼저 정해 두고 걷는 편이 좋다. 호수 상황에 따라 운항이 조정될 수 있다.

청평사와 구송폭포는 상시 개방하고 별도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계곡길은 흙과 돌이 섞인 구간이 이어져 바닥이 단단한 신발이 편하다. 오봉산 정상은 해발 777.9m로, 절에서 능선으로 올라 소양강댐 방향으로 내려오는 연계 코스도 이용된다.

소양강댐 선착장은 춘천 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선착장 주변에 주차 공간이 있고 춘천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도 갈 수 있다. 배로만 드나드는 곳이라 주말 오전에는 승선 대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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