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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헌 옷, 수거함 옆에 두고 오지 마세요\"…이 한 봉지가 20만원이 됩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421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30T04:00:00
updated: 2026-09-30T04:40:03
keywords: ["대형폐기물","무단투기 과태료","옷장 정리","의류수거함","헌옷 배출"]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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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 옷, 수거함 옆에 두고 오지 마세요"…이 한 봉지가 20만원이 됩니다

| ![가을 옷장 앞 바닥에 수거함용 옷, 종량제봉투용 천제품, 대형폐기물 신고용 침구를 나눠 담은 세 봉지가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044002_cdd7c236-ee0f-4d17-960d-493c5d6c15bd.jpg) *가을 옷장 앞 바닥에 수거함용 옷, 종량제봉투용 천제품, 대형폐기물 신고용 침구를 나눠 담은 세 봉지가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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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지면서 옷장을 한 번 뒤집는 집이 많다. 반팔과 얇은 셔츠를 아래 칸으로 내리고 긴팔과 외투를 꺼내다 보면, 올해도 한 번을 안 입은 옷이 한 무더기 나온다. 여기에 오래된 속옷과 눌린 베개, 아이가 더는 찾지 않는 인형까지 더해지면 큰 봉지 두어 개는 금방 찬다.

이렇게 모은 봉지는 대개 아파트 단지나 골목에 놓인 의류수거함으로 간다. 안 입는 천붙이는 다 여기에 넣으면 된다고 알고 있기 때문인데, 막상 가 보면 투입구가 꽉 차서 더 들어가지 않는 날이 적지 않다. 그럴 때 봉지를 수거함 옆에 가지런히 내려놓고 돌아서는 일이 흔하다.

그런데 수거함 옆에 내려놓은 그 한 봉지는 헌 옷 배출이 아니라 무단투기로 잡힌다. 어떤 것이 수거함에 들어갈 수 있고 어떤 것이 따로 나가야 하는지만 갈라 두면, 옷장 정리로 나온 짐을 돈 한 푼 안 들이고 내보낼 수 있다.

> **수거함 옆에 내려놓은 봉지가 무단투기가 되는 이유**

| ![아파트 단지의 의류수거함 투입구 앞에 봉지를 든 손이 멈춰 있고, 수거함 옆 바닥은 비어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044002_3ca4a547-fb41-4cd0-8e98-cbb4b1b4dc84.jpg) *아파트 단지의 의류수거함 투입구 앞에 봉지를 든 손이 멈춰 있고, 수거함 옆 바닥은 비어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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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수거함은 안에 들어간 것만 수거 대상으로 본다. 투입구를 통과하지 못하고 바닥에 놓인 봉지는 길에 버려진 생활폐기물로 처리되는데,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는 1차 적발 때 10만원, 2차 20만원, 3차 이상은 30만원이다. 양이 많거나 상태가 심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까지 올라간다.

수거함 안에 넣었더라도 품목이 맞지 않으면 그대로 쓰레기가 된다. 의류수거함은 다시 입을 수 있는 옷을 모아 되파는 자리라서, 비나 땀에 젖은 채로 들어간 옷 한 벌이 며칠 사이에 냄새를 풍기면 같이 들어 있던 멀쩡한 옷까지 못 쓰게 된다. 속옷이나 양말, 올이 다 나간 옷도 다시 입힐 수 없어 선별 과정에서 걸러진다.

베개와 쿠션, 봉제인형, 솜이불처럼 안에 충전재가 든 물건은 아예 수거 대상이 아니다. 겉감이 천이어도 속에 든 솜과 스펀지, 라텍스, 메모리폼은 옷과 같이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인데, 전기장판처럼 안에 열선이 든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옷장에서 꺼낸 짐은 한 봉지에 담지 말고 세 갈래로 나눠 두는 편이 낫다.

> **가을 옷장에서 나온 헌 옷 과태료 없이 버리는 방법**

| ![옷장 앞에서 마른 겉옷과 바지, 신발을 의류수거함용 봉지에 골라 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044002_74b0775f-aa73-420e-81e4-80615cbc396e.jpg) *옷장 앞에서 마른 겉옷과 바지, 신발을 의류수거함용 봉지에 골라 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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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갈래는 수거함에 들어갈 옷이다. 다시 입을 만한 겉옷과 바지, 니트, 가방, 신발, 모자, 담요를 골라 세탁한 다음 완전히 말린다. 손으로 안감을 만졌을 때 축축한 기운이 없어야 다 마른 것이며, 장마철이나 흐린 날에는 하루 더 두었다가 내놓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갈래는 종량제봉투로 나갈 것이다. 입던 속옷과 양말, 무릎이 나가거나 얼룩이 크게 밴 옷, 솔기가 터진 옷은 재사용이 안 되니 종량제봉투에 넣어 묶는다. 작은 베개와 방석, 봉제인형도 봉투 입구가 묶이는 크기면 같은 방법으로 배출할 수 있다.

| ![작은 베개와 양말, 속옷을 담은 종량제봉투 입구를 손으로 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044002_34abe890-9284-408c-9ca7-112434ef9adf.jpg) *작은 베개와 양말, 속옷을 담은 종량제봉투 입구를 손으로 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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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갈래는 따로 신고해서 내보낼 것이다. 솜이불과 큰 쿠션, 전기장판처럼 부피가 큰 물건은 대형폐기물로 분류되는데, 주민센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배출 신고를 하고 수수료를 낸 뒤 받은 스티커를 붙여 정해진 자리에 내놓는다. 품목과 수수료는 지역마다 다르니 사는 곳 기준을 먼저 확인한다.

| ![접어 놓은 솜이불과 큰 쿠션에 대형폐기물 배출용 스티커를 붙일 자리가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044002_9a40c46e-25da-4b1c-8f27-0f12ebea970e.jpg) *접어 놓은 솜이불과 큰 쿠션에 대형폐기물 배출용 스티커를 붙일 자리가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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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로 나눴으면 수거함으로 갈 봉지만 들고 나간다. 투입구에 한 번에 밀어 넣을 수 있는 양으로 나눠 담고, 손잡이를 내렸을 때 옷이 안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나야 제대로 들어간 것이다. 안이 꽉 차서 걸린다면 그 자리에 두지 말고 다시 들고 와 다음 날 넣거나 근처 다른 수거함을 찾는 편이 좋다.

옷장을 정리하는 날에는 봉지 세 개를 미리 벌려 놓고 꺼내는 대로 나눠 담아 보길 권한다. 꺼낼 때 한 번 갈라 두면 수거함 앞에서 망설일 일이 없고, 그 몇 분이 20만원짜리 과태료 고지서를 받지 않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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