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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옷 라벨의 '40도', 40도로 빨라는 뜻이 아닙니다\"…이대로 돌리면 니트가 줄어듭니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393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9T18:00:00
updated: 2026-09-29T18:40:01
keywords: ["니트 수축","다리미 온도","세탁 기호","세탁 취급표시","케어라벨"]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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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 라벨의 '40도', 40도로 빨라는 뜻이 아닙니다"…이대로 돌리면 니트가 줄어듭니다

| ![니트 목 뒤 안쪽의 취급표시 라벨에 물통과 40도 기호가 선명하게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4001_ff32425d-800d-4544-9bb4-6fad51c284a2.jpg) *니트 목 뒤 안쪽의 취급표시 라벨에 물통과 40도 기호가 선명하게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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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해지면서 옷장을 바꾸는 집이 많다. 여름 내내 접어 두었던 니트와 셔츠, 얇은 재킷을 꺼내 보면 한철 묵은 냄새가 나거나 접힌 자국이 남아 있어 한 번은 빨아 입게 된다. 그런데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 세탁한 옷이 유독 줄거나 모양이 틀어져 나오는 경험을 한 사람이 적지 않다.

대부분은 옷 안쪽에 달린 작은 취급표시 라벨을 한 번쯤 확인한다. 거기에 적힌 물통 기호 안의 40이라는 숫자를 보고 40도 온수 코스를 맞춰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빨고 나면 니트는 한 치수 작아지고 셔츠는 어깨선이 틀어져 있다. 라벨을 봤는데도 옷이 상하니 표시가 무슨 소용인가 싶어진다.

문제는 라벨이 아니라 숫자를 읽는 방법에 있다. 물통 안의 숫자는 그 온도로 빨라는 권장 온도가 아니라, 그 온도를 넘기면 안 된다는 상한 표시다.

> **물통 속 40도를 권장 온도로 읽으면 옷이 줄어드는 이유**

| ![세탁기 조작부에서 찬물 세탁과 섬세 코스를 고르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4001_667affd8-a585-44ee-9d89-fe4e61c5d894.jpg) *세탁기 조작부에서 찬물 세탁과 섬세 코스를 고르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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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취급표시는 국제 표준을 따르고 있어서 국산 옷이든 수입 옷이든 기호가 같다. 물통 모양 안에 숫자가 들어 있으면 그 숫자는 섭씨 기준 최대 수온이라서, 40이라고 적혀 있으면 40도까지는 견딘다는 뜻이지 40도로 빨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같은 옷을 30도나 찬물에 빨아도 표시를 어기는 것이 아니다.

온도를 상한까지 끌어올리면 섬유가 수축한다. 울이나 면처럼 물을 머금는 섬유는 따뜻한 물 속에서 조금씩 오그라드는데, 여기에 세탁기 통이 돌면서 옷을 치대는 힘까지 더해지면 짜임이 촘촘해지면서 길이가 줄고 어깨나 소맷단 모양이 틀어진다.

| ![세탁망에 넣은 니트와 찬물 설정이 보이는 세탁기 앞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4001_710e4e29-6d8a-42c5-ad05-9d5d36e51589.jpg) *세탁망에 넣은 니트와 찬물 설정이 보이는 세탁기 앞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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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 아래 그어진 짧은 줄은 바로 그 치대는 힘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줄이 하나면 세탁기가 옷을 덜 흔들어야 한다는 뜻이고, 둘이면 그보다 훨씬 약하게 다뤄야 한다는 뜻이다. 물통 위에 가위표가 있으면 물세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온도만 맞추고 코스를 그대로 두면 반쪽만 지킨 셈이라, 세탁기 앞에서 손이 움직이는 순서를 하나씩 짚어 볼 필요가 있다.

> **옷 라벨 기호 보고 세탁 코스 맞추는 방법**

| ![물통 아래 한 줄과 두 줄이 있는 취급표시 라벨을 손으로 펼쳐 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4001_d1462530-b328-4051-ae6d-d2897b926217.jpg) *물통 아래 한 줄과 두 줄이 있는 취급표시 라벨을 손으로 펼쳐 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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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바구니에 옷을 넣기 전에 먼저 목 뒤나 옆 솔기 안쪽에 달린 라벨을 펼쳐 본다. 물통 안의 숫자를 확인했다면 그 온도가 상한이므로, 물은 그보다 낮게 잡는 것이 안전하다. 40이라고 적힌 니트라면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돌려도 되고, 때가 심하지 않은 옷일수록 찬물 쪽이 낫다.

다음은 물통 아래 줄을 센다. 줄이 하나면 세탁기의 섬세 코스나 울 코스 중 약한 쪽으로, 둘이면 울 코스로 맞춘다. 가위표가 있으면 세탁기에 넣지 말고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코스를 낮추면 탈수도 함께 약해지는데, 옷을 꺼냈을 때 물이 뚝뚝 떨어지지 않고 축축한 정도면 제대로 돌아간 것이다.

널기 전에는 원과 사각형 기호를 본다. 원 안에 가위표가 있으면 건조기에 넣지 않고, 점이 하나면 낮은 온도로만 돌린다. 사각형 안에 세로줄이 그어져 있으면 옷걸이에 걸어 말리라는 뜻이고, 가로줄이면 채반이나 건조망 위에 눕혀 말리라는 뜻이다. 니트를 걸어 두면 젖은 무게 때문에 늘어나므로 가로줄 표시를 특히 눈여겨본다.

| ![건조망 위에 평평하게 펼쳐 말리는 니트 소매와 가로줄 건조 기호 라벨.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9/20260929184001_08e5cd00-2805-4e81-811b-a58f1576bc59.jpg) *건조망 위에 평평하게 펼쳐 말리는 니트 소매와 가로줄 건조 기호 라벨.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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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리미 기호의 점을 센다. 점 하나는 110도 이하로 합성섬유에, 둘은 150도 이하로 울과 실크에, 셋은 200도 이하로 면과 마에 해당한다. 다리미 온도 눈금에 숫자가 없으면 합성과 울, 면 표시를 그대로 따르면 된다. 점보다 높은 온도로 누르면 표면이 번들거리거나 눌어붙는데, 이런 자국은 되돌릴 수 없으니 낮은 단에서 시작해 온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옷장을 바꾸는 김에 자주 입는 옷 몇 벌만이라도 라벨을 다시 읽어 두길 권한다. 숫자 하나를 상한으로 바로 읽는 것만으로 해마다 줄어들던 니트를 올해도 그대로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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