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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계단 거의 없는 데크길 3.2km 걸으니, 폭포가 나와요\"... 입장료 안 받는 기암 협곡 단풍 트레킹 코스"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5193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8T02:00:00
updated: 2026-09-28T02:40:13
keywords: ["계곡 트레킹","설악산 단풍","설악산 주전골","오색약수터","용소폭포"]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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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 거의 없는 데크길 3.2km 걸으니, 폭포가 나와요"... 입장료 안 받는 기암 협곡 단풍 트레킹 코스

| ![단풍 물든 설악산 주전골 / 한국관광공사-김금덕](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24013_0e7e5103-5f4b-4aba-8a4c-b8e8aa183390.jpg) *단풍 물든 설악산 주전골 / 한국관광공사-김금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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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약수터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길 양옆으로 회색 바위 봉우리가 솟아오른다. 설악산 남쪽 자락의 주전골은 옛날 이 골짜기에서 위조 엽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이름을 얻었다. 계곡 바닥을 따라 나무 덱이 깔려 있어 봉우리를 올려다보며 평지처럼 걷는 구간이 길게 이어진다.

오색약수터에서 용소폭포까지는 편도 3.2km다. 성국사와 선녀탕, 금강문을 차례로 지나 한 시간쯤 걸으면 폭포 앞에 선다. 정상에 오르지 않고 계곡 안쪽만 걸어도 절벽과 단풍이 맞닿은 설악의 가을 풍경을 볼 수 있는 길이다. 탐방로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24013_11162ec3-3fc4-4ee6-a3f8-14f18135bc06.jpg)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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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사이를 파고드는 3.2km 데크길

출발점 가까이에 있는 오색약수는 바위 틈에서 솟는 탄산 약수로, 철 성분이 섞여 물맛에 쇠 맛이 돈다. 약수터를 지나 조금 오르면 신라 때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 성국사가 나온다. 절 마당에 서면 뒤편으로 뾰족한 바위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선다.

|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24013_2bed96d7-9880-43c1-9349-f9dd8f586fa4.jpg)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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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곧 계곡 안쪽으로 들어간다. 선녀탕은 바위가 움푹 팬 자리에 물이 고여 만들어진 소로, 물빛이 초록에 가깝게 비친다. 그 위쪽 금강문은 큰 바위 두 개가 맞붙어 생긴 좁은 틈으로, 사람 하나 지날 만한 통로를 빠져나가면 시야가 다시 열린다.

골짜기 폭이 좁아 길은 물길을 여러 번 건넌다. 다리 위에서 위쪽을 보면 양쪽 절벽이 하늘을 좁게 가르고, 아래로는 바닥이 비치는 맑은 물이 흐른다. 같은 계곡인데도 다리를 건널 때마다 눈앞에 들어오는 바위 모양이 달라진다.

마지막 구간의 용소폭포는 절벽 사이에서 물이 떨어져 깊은 소를 만든다. 폭포 앞 덱 전망대에서는 물줄기와 그 위로 겹쳐진 암봉이 한 화면에 들어온다. 여기서 길은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로 이어져 한계령을 넘는 도로와 만난다.

> **단풍은 계곡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24013_f58f56b9-7fe3-440f-a974-4244273431f8.jpg)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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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은 대청봉 부근에서 시작해 능선을 타고 아래로 번진다. 민간 기상업체들은 올해 설악산 단풍 절정을 10월 20일 전후로 내다봤다. 계곡 바닥에 자리한 주전골은 그보다 조금 늦어 10월 하순에 색이 가장 짙어진다.

이 골짜기가 단풍철에 특히 붐비는 이유는 단풍이 바위와 함께 보이기 때문이다. 회색 암벽과 그 틈에 뿌리내린 소나무, 그 사이를 메운 붉고 노란 잎이 층을 이룬다. 해가 계곡 안으로 들어오는 오전에는 잎을 통과한 빛 때문에 단풍색이 더 진하게 보인다.

> **걷는 데 걸리는 시간과 찾아가는 길**

|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8/20260928024013_7ab4f390-d2c1-4632-a1e8-f237753620d6.jpg) *설악산국립공원 / 한국관광공사-김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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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으로 걸으면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덱과 완만한 흙길이 대부분이고 일부 구간은 계단과 턱을 줄인 무장애 탐방로로 만들어져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지날 수 있다. 다만 계곡을 건너는 다리 앞뒤로는 짧은 오르막이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구역이라 계절에 따라 입산 시간이 정해져 있다. 가을에는 새벽부터 문을 열고 낮 시간에 입산이 마감되니 오전에 출발하는 일정이 편하다. 비가 많이 내리면 계곡 구간 통행이 막히기도 한다.

차로 갈 때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쳐 한계령을 넘는 44번 국도를 따라간다. 오색약수터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인근에 유료 주차장도 있다. 10월 주말에는 아침 일찍 자리가 차므로 양양이나 속초 시내에서 오색 방면 시내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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