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해발 1286m 능선이 통째로 배추밭이에요\"...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는 고원 전망 명소"
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24982
channel: "여행타임즈"
channel_url: 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24T14:00:00
updated: 2026-09-24T14:40:09
keywords: ["고랭지 배추밭","매봉산 바람의언덕","무료 관광지","태백 여행","풍력발전기"]
source_video: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92"
---

# "해발 1286m 능선이 통째로 배추밭이에요"... 입장료도 주차비도 안 받는 고원 전망 명소

|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황성훈](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44009_c444f95f-91e1-4f47-b112-f63759c5000c.jpg)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
| ---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창죽동 매봉산은 정상부에 숲 대신 밭이 있다. 해발 1,286m 능선을 따라 132만㎡ 규모의 고랭지 배추밭이 이어지고, 밭고랑이 산등성이의 곡선을 그대로 따라 휘면서 초록 줄무늬를 그린다. 평지가 거의 없는 비탈이라 밭 하나가 능선 하나를 통째로 덮은 모습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그 밭 사이사이에는 흰색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서 있다. 바람이 세고 꾸준하게 부는 능선이라 발전 설비가 들어섰고, 덕분에 초록 밭과 흰 기둥, 하늘만 남은 화면이 만들어진다. 이곳을 바람의언덕이라 부르는 이유다. 고랭지 배추는 9월이 수확기여서, 밭이 가장 빽빽하게 차오른 초록을 보려면 한 해 중 지금이 마지막 몇 주다.

> **초록 밭 사이에 선 흰 풍력발전기**

|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손명권](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44009_c3bbc962-9994-4780-a0fe-20d1932ffbd4.jpg)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손명권* |
| --- |

언덕 위 전망 데크에 서면 배추밭과 발전기가 한 화면에 들어온다. 능선이 몇 번 굽이치며 낮아지고, 그 곡선을 따라 흰 기둥이 일정한 간격으로 이어진다. 날개가 도는 소리가 낮게 깔리고 밭 위로는 바람이 지나간 자리가 물결처럼 남는다. 시야를 가리는 큰 나무가 없어 사방으로 겹겹이 이어진 백두대간 산줄기까지 보인다. 데크에서 몇 걸음만 옮겨도 발전기가 겹쳐 보이거나 벌어져 보여서, 같은 능선인데 자리에 따라 다른 풍경이 잡힌다.

해발 1,200m를 넘는 고도라 여름과 초가을 기온이 평지보다 낮다. 아래에서 반팔로 출발했다가 언덕 위에서 겉옷을 꺼내는 일이 잦다. 바람이 강한 날은 체감온도가 더 내려가므로 얇은 바람막이를 챙기면 오래 머물기 편하다.

> **해 뜨기 전 아래로 깔리는 운해**

|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황성훈](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44009_145cb16f-378b-449b-8e80-f7b32544ecde.jpg)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
| --- |

새벽에는 풍경이 달라진다. 골짜기에 안개가 차면 언덕 아래가 흰 바다처럼 덮이고, 그 위로 산봉우리 끝과 풍력발전기 윗부분만 솟는다. 해가 오르면서 안개가 붉게 물들어 일출 명소로도 꼽힌다. 다만 운해는 기온 차와 습도에 따라 생기는 것이라 매일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새벽에 올라가더라도 안개가 낮게 깔린 밭과 어스름한 능선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아 두면 실망이 적다.

> **걸어서 오르는 시간과 올라가는 길**

|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 한국관광공사-BOKEH](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44009_938fa972-307f-47f3-b2bd-5653b28e3239.jpg)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 한국관광공사-BOKEH* |
| --- |

출발점은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물길이 갈리는 고갯마루 삼수령이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가면 걸어서 40분쯤 걸려 언덕 위에 닿는다. 길이 넓고 방향이 단순해 산길보다는 오르막 도로를 걷는 느낌에 가깝다. 언덕에 올라선 뒤에는 산책로를 30분쯤 돌면 배추밭과 발전기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어 반나절 일정으로 충분하다.

배추 출하철에는 농작업 차량이 오가고 방문객이 몰려 개인 차량 출입을 막는다. 올해는 7월 25일부터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중형버스 두 대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전망대까지 오간다. 삼수령과 매봉산 슬로우트레일 주차장 두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운행이 끝나는 시점은 태백시 관광 공지로 안내된다.

> **입장료 없이 연중 열려 있는 언덕**

|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황성훈](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24/20260924144009_db7899f3-4059-46bd-a187-19869b917e8a.jpg) *매봉산 바람의 언덕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
| --- |

바람의언덕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상시 개방한다. 휴무일도 따로 없다. 셔틀버스 승차장인 삼수령과 슬로우트레일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고 주차 요금도 없다.

다만 언덕 위는 실제 농사를 짓는 밭이다. 배추밭 안으로 들어가거나 작업 차량이 다니는 길을 막고 서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임도에 눈이 쌓이고 얼어붙어 걷기 어려워지므로, 밭이 초록으로 차오른 지금부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가 둘러보기 좋은 때다.

---

이 글은 [여행타임즈](https://egloos.com/traveltimesnews)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raveltime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