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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여름을 조금 더 붙잡고 싶다면…아침부터 밤까지 즐기는 보라카이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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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투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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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6T15:12:49
updated: 2026-10-06T16:10:11
keywords: ["보라카이","세부","필리핀"]
source_video: "https://www.tournews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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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조금 더 붙잡고 싶다면…아침부터 밤까지 즐기는 보라카이 24시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한국에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여름을 조금 더 붙잡고 싶다면 필리핀 보라카이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눈 부신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보라카이는 단순히 해변에서 쉬는 휴양지를 넘어 아침 산책과 해양 레저, 일몰 감상, 미식과 밤 문화까지 하루 안에 여러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섬이다.

특히  보라카이는 시간대에 따라 섬의 표정이 달라지는 여행지다. 같은 장소에서도 아침과 낮, 저녁이 전혀 다른 경험으로 이어져 짧은 일정에도 다채로운 여행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 ![파라우 세일링 /사진-필리핀관광청](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61010_81f3a920-7979-4029-bfce-ff927f68affc.jpg) *파라우 세일링 /사진-필리핀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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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화이트 비치, 낮엔 바다로**

보라카이의 아침은 화이트 비치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직 햇살이 강해지기 전 고운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다 보면 보라카이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약 4km에 걸쳐 펼쳐지는 화이트 비치는 보라카이를 대표하는 해변이다. 2026년 트립어드바이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비치’ 아시아 부문에서 6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휴양 해변으로 다시 한번 이름을 알렸다.

한낮이 되면 여행의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띤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비롯해 패러세일링,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기다린다.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물속과 수면 위를 오가며 보라카이의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조용한 시간을 원한다면 북쪽의 푸카 쉘 비치가 어울린다. 상대적으로 한적한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다. 반대로 좀 더 역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바람을 활용한 해양 스포츠 명소로 알려진 불라복 비치로 향해볼 만하다.

|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사진-필리핀관광청](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61011_5109e887-42ba-4657-9c68-f65df0ea9952.jpg) *보라카이 화이트 비치 /사진-필리핀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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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이 가장 화려한 보라카이**

오후가 기울면 다시 화이트 비치가 주인공이 된다. 수평선 아래로 태양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낮 동안 에메랄드빛을 띠던 바다는 붉고 황금빛으로 변한다. 보라카이를 찾은 여행객들이 저녁마다 해변으로 모이는 이유다.

일몰을 조금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필리핀 전통 돛단배인 파라우를 이용한 선셋 세일링이 대표적이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것과 달리 바다 위에서 섬과 수평선, 노을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어 보라카이 여행의 인기 체험으로 꼽힌다.

밤이 찾아왔다고 하루가 끝나는 것도 아니다. 화이트 비치 주변 비치프런트 레스토랑에서는 해산물과 필리핀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스테이션 2의 디몰에서는 쇼핑과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요한 아침과 활기찬 한낮, 황금빛으로 물드는 저녁과 활기 넘치는 밤까지 한 섬 안에서 분위기가 끊임없이 바뀐다는 점이 보라카이의 강점이다.

**세부와 보라카이, 한 번에 묶어볼까**

여행 기간에 여유가 있다면 세부와 보라카이를 하나의 일정으로 구성하는 방법도 있다. 두 지역은 각기 다른 휴양 스타일을 갖고 있어 한 번의 필리핀 여행에서도 분위기를 바꿔가며 즐기기 좋다.

세부에서 다이빙과 각종 해양 액티비티, 도심 관광 등을 먼저 경험한 뒤 보라카이로 이동하면 여행 후반부를 보다 느긋하게 보낼 수 있다. 보라카이의 관문인 까띠끌란까지는 세부에서 국내선으로 이동할 수 있어 두 휴양지를 연계하는 일정도 가능하다.

세부에서 활동적인 시간을 보낸 뒤 보라카이의 화이트 비치를 걷고, 바다 위로 내려앉는 석양을 바라보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식이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지역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일정에도 잘 어울린다.

한국에서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에도 보라카이에는 따뜻한 햇살과 바다가 기다린다. 아침에는 백사장을 걷고, 낮에는 바다로 뛰어들고, 저녁에는 선셋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 계절을 잠시 되돌린 듯한 ‘긴 여름’을 원한다면 보라카이가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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