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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남은 묵은지 버리지 말고 '이렇게' 끓여보세요\" 먹기도 편하고 20분이면 됩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9748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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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8T08:00:00
updated: 2026-11-08T08:10:28
keywords: ["김치찜 끓이는 법","돼지고기 김치찜","묵은지 김치찜","묵은지 삼겹살말이","묵은지 요리"]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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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묵은지 버리지 말고 '이렇게' 끓여보세요" 먹기도 편하고 20분이면 됩니다

| ![묵은지로 감싼 삼겹살말이가 담긴 김치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8/20261108081028_6ef8be39-fb5e-40c4-964c-d55a2b224158.jpg) *묵은지로 감싼 삼겹살말이가 담긴 김치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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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초에는 김치통 바닥에 남은 묵은지를 꺼내 뜨끈한 김치찜을 끓이는 집이 많다. 김장을 앞두고 묵은지를 비워야 하는 때이기도 해서, 돼지고기만 한 팩 사 오면 저녁 반찬 걱정을 덜 수 있어 더 자주 찾게 된다.

다만 냄비에 김치와 고기를 따로 담아 끓이면 밥상에서 젓가락질이 번거로워지는 편이다. 길게 늘어진 김치를 집으면 고기가 남고 고기를 집으면 김치가 떨어져서, 결국 식탁에서 가위를 들고 김치를 잘라 주게 되는 일이 많다.

묵은지 잎으로 삼겹살을 돌돌 말아 익히면 이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재료와 국물은 여느 김치찜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끓이기 전에 고기를 마는 동작 하나만 더하면 푹 익은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한 젓가락에 함께 집어 밥 위에 올릴 수 있다.

> **김치와 고기가 젓가락에 따로 집히는 이유**

| ![김치 잎과 삼겹살 조각이 따로 놓인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8/20261108081028_a51b7932-474e-4572-8ad4-3d3929711e56.jpg) *김치 잎과 삼겹살 조각이 따로 놓인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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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김치와 고기를 나란히 담으면 두 재료는 맞닿아 있을 뿐 서로 묶여 있지 않아서, 국물이 끓는 동안 저마다 자리를 옮긴다. 여기에 묵은지가 푹 익어 부드러워지면 잎이 길게 늘어져 젓가락으로 끊기 어렵고, 큼직한 고기 덩어리와 한 번에 집기가 더 힘들어진다.

김치와 고기를 미리 잘게 썰면 집기는 편해지지만, 김치찜을 먹을 때 기대하는 길쭉한 김치 맛이 줄어드는 아쉬움이 있다. 김치와 고기를 번갈아 쌓아 끓여도 국자로 뜨는 순간 층이 갈라지기 때문에, 그릇에 옮겨 담고 나면 다시 김치 따로 고기 따로 집게 된다.

묵은지 잎은 오래 익어 숨이 죽어 있어 생배추처럼 뻣뻣하지 않고, 고기를 얹어 말면 고기 모양대로 잘 감긴다. 잎이 고기를 감싼 채 익으면 국물이 끓어도 한 덩어리로 남아 있어서 젓가락 한 번에 함께 집힌다. 그래서 끓이는 시간보다 끓이기 전에 고기를 잘 말아 두는 일을 먼저 챙기는 것이 좋다.

> **한입에 집히는 묵은지 삼겹살말이 끓이는 방법**

| ![묵은지 잎의 김치 속을 손으로 털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8/20261108081028_efaf5161-7238-4a4f-a75d-b29353189206.jpg) *묵은지 잎의 김치 속을 손으로 털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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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잎 10장과 삼겹살 한 팩, 육수 400밀리리터를 준비한다. 묵은지는 잎 사이에 낀 김치 속을 손으로 털어 내는데, 물에 오래 헹구면 묵은지의 감칠맛이 줄어들기 때문에 양념만 털어 내는 정도로 두는 것이 좋다. 육수는 멸치 육수를 쓰면 김치 맛과 잘 어울린다.

도마 위에 묵은지 잎을 한 장씩 펴고 삼겹살을 한 줄씩 얹은 다음, 두꺼운 줄기 쪽부터 잎 끝을 향해 돌돌 만다. 다 만 묵은지 고기말이는 잎이 끝나는 쪽이 아래로 가게 냄비에 놓아야 끓는 동안 잘 풀리지 않고, 틈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나란히 붙여 담는 것이 좋다.

| ![묵은지 잎으로 삼겹살을 돌돌 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8/20261108081028_66e8ae9d-d08e-4e0a-9396-2bf11fa64bae.jpg) *묵은지 잎으로 삼겹살을 돌돌 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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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고기말이를 다 담았으면 육수 400밀리리터를 기준으로 고기가 잠길 정도까지 붓는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20분 동안 익히는데, 끓어오르면서 국물이 넘칠 수 있으니 처음 끓기 시작할 때 냄비 상태를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 ![냄비에 담은 묵은지 고기말이에 육수를 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8/20261108081028_56b503d9-d6db-45c6-9c7b-2c1afd46fd8d.jpg) *냄비에 담은 묵은지 고기말이에 육수를 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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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 지나면 가운데 있는 고기말이 하나를 젓가락으로 갈라 보아 고기에 분홍빛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분홍빛이 보이면 뚜껑을 닫고 조금 더 익힌다. 국물 맛이 짜면 물을 조금 보태고, 싱거우면 김치 국물을 더하며, 신맛이 강할 때는 설탕을 1숟갈 넣어 맞춘다.

| ![젓가락으로 갈라 익은 속을 확인하는 묵은지 고기말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8/20261108081028_dcbee350-d211-4df7-b43d-9db53270dee8.jpg) *젓가락으로 갈라 익은 속을 확인하는 묵은지 고기말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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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기름지게 느껴진다면 구이용 목살을 같은 순서로 말아 끓여도 되고, 멸치 육수가 없으면 물에 김치 국물을 조금 섞어 부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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