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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단호박 찔 때 '이 액체' 한 잔 부어보세요\"…별거 아닌 단호박을 가족들이 찾게 됩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9682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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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7T08:00:00
updated: 2026-11-07T08:10:19
keywords: ["단호박 찌는 법","단호박 쿰쿰한 맛","단호박찜","소주 활용","찜기 요리"]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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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호박 찔 때 '이 액체' 한 잔 부어보세요"…별거 아닌 단호박을 가족들이 찾게 됩니다

| ![김이 올라오는 노란 단호박찜이 담긴 흰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081018_8d5bf6fe-a214-4b84-ba53-68aa44a27a47.jpg) *김이 올라오는 노란 단호박찜이 담긴 흰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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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 시장 좌판마다 짙은 초록색 단호박이 쌓이고, 반으로 갈라 쪄서 간식이나 아침 대용으로 먹는 집이 많아진다. 그런데 막 찐 단호박을 한 입 먹어 보면 단맛 뒤로 쿰쿰하고 텁텁한 맛이 따라 올라와, 몇 조각 먹다가 젓가락을 내려놓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맛을 덮으려고 꿀을 뿌리거나 소금을 살짝 찍어 먹기도 하는데, 단맛이나 짠맛이 더해질 뿐 쿰쿰한 뒷맛은 그대로 남는 편이다. 양념을 얹으면 단호박 본래의 담백한 맛까지 가려지기 때문에, 다 찐 뒤에 맛을 더하기보다 찌는 동안 그 맛을 덜어 내는 쪽이 낫다.

방법은 단호박을 찌는 냄비의 물에 소주를 소주잔으로 한 잔 부어 주는 것이 전부다. 단호박에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찜물만 바꾸는 것이라 손이 더 가지 않고, 먹다 남은 소주가 냉장고에 있다면 따로 살 것도 없어 돈이 들지 않는다.

> **단호박찜에서 쿰쿰한 맛이 올라오는 이유**

| ![찜 받침 위에서 김이 오르는 반쪽 단호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081018_b04ada72-430b-48f9-9d3a-5f37256c518c.jpg) *찜 받침 위에서 김이 오르는 반쪽 단호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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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에는 풋내가 섞인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있는데, 뚜껑을 덮고 찌는 동안 이 냄새가 냄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수증기에 섞여 안을 돈다. 뜨거운 김이 단호박 살에 계속 닿으면서 냄새가 그대로 다시 배기 때문에, 찐 단호박을 먹으면 단맛보다 그 뒷맛이 먼저 느껴진다.

껍질을 깨끗이 씻어도 이 맛이 줄지 않는 이유는 겉에 묻은 때가 아니라 단호박 자체에서 나는 냄새라서인데, 찐 뒤에 꿀이나 소금을 더해도 맛이 섞일 뿐 냄새가 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 냄새가 단호박에 배기 전, 찌는 김 쪽에서 손을 대야 한다.

소주를 찜물에 넣으면 술이 물보다 먼저 끓어 김과 함께 올라가면서 냄비 안에 갇혀 있던 냄새도 같이 날아간다. 생선이나 고기를 조리할 때 술을 넣어 비린내를 줄이는 것과 같은 이치라서, 단호박도 양념을 바르기보다 술이 섞인 김으로 찌는 것이 좋다.

| ![끓는 찜물에 작은 소주잔으로 소주를 붓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081018_3cc5d6cf-e94c-4a3f-915a-a50ab46599ee.jpg) *끓는 찜물에 작은 소주잔으로 소주를 붓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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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호박찜에 남는 쿰쿰한 맛 빼는 방법**

| ![젖은 행주를 깐 도마 위의 반으로 가른 단호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081019_6c92a358-b5b4-4595-a972-7855085fec6f.jpg) *젖은 행주를 깐 도마 위의 반으로 가른 단호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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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찜 받침이 들어가는 냄비 하나와 물 1L, 소주 한 잔, 단호박 한 통이다. 단호박은 껍질이 단단해 칼이 미끄러지기 쉬우니 도마 밑에 젖은 행주를 깔아 고정하고, 꼭지 옆에 칼끝을 꽂은 뒤 천천히 눌러 반으로 가르는 것이 안전하다.

반으로 가른 단호박은 숟가락으로 씨와 그 주변의 실처럼 엉긴 속을 긁어낸다. 씨 주변 속이 남아 있으면 찐 뒤에 물컹하게 씹히니 노란 살이 매끈하게 드러날 때까지 긁어내고, 그동안 냄비에 물 1L를 붓고 찜 받침을 넣어 센 불로 끓인다.

| ![단호박 속의 씨와 실 같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7/20261107081019_36f4f8e8-2d5e-4c89-91a7-43b6e0f12121.jpg) *단호박 속의 씨와 실 같은 속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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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소주잔으로 소주 한 잔을 찜물에 붓는데, 불 위에서 붓는 것이라 김이 확 올라오니 얼굴을 냄비에서 떼고 붓는다. 그 위에 단호박을 받침에 올리고 뚜껑을 덮어 15분 동안 찐다. 술 냄새는 찌는 동안 김과 함께 날아가 단호박에는 거의 남지 않는다.

15분이 지나면 젓가락으로 가장 두꺼운 살을 찔러 보는데, 힘을 주지 않아도 쑥 들어가면 다 익은 것이다. 걸리는 느낌이 있으면 뚜껑을 덮어 3~5분 더 찌고, 꺼낼 때는 뜨거운 김이 손에 닿지 않게 집게를 쓰는 것이 좋다.

소주가 없다면 요리할 때 쓰는 청주를 소주잔으로 한 잔 넣어도 되는데, 넣는 시점과 찌는 시간은 소주와 똑같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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