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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육수 따로 내지도 않았는데 깊은 맛이 납니다\" 고추장찌개에 '이 차' 넣고 10분만 끓여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8986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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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1-01T21:00:00
updated: 2026-11-01T21:10:20
keywords: ["고추장찌개","돼지고기 고추장찌개","보리차","집밥 찌개","찌개 육수"]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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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수 따로 내지도 않았는데 깊은 맛이 납니다" 고추장찌개에 '이 차' 넣고 10분만 끓여보세요

| ![김이 오르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가 담긴 뚝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211019_6ef6a6e6-d507-45bd-91b3-3c9eae0fd402.jpg) *김이 오르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가 담긴 뚝배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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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 저녁에는 밥상에 뜨끈한 찌개가 하나 올라가야 마음이 놓인다. 돼지고기 고추장찌개는 냉장고에 있는 고기와 채소만으로 끓일 수 있어 자주 끓이게 되는데, 매번 같은 맛이라 식구들 숟가락이 금방 느려지기도 한다.

맛을 바꿔 보려고 고추장을 더 풀거나 조미료를 넣어 봐도 매운맛과 단맛만 진해질 뿐 국물이 깊어지는 느낌은 잘 들지 않는다. 이럴 때는 육수 대신 집에서 마시는 보리차를 쓰면 되는데, 돼지고기와 고추장을 먼저 볶고 끓는 보리차를 부으면 칼칼한 국물에 구수한 맛이 더해진다.

> **맹물로 끓인 고추장찌개가 밋밋한 이유**

| ![국물과 재료가 끓고 있는 고추장찌개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211019_adb674f6-23f2-45a7-a5ac-020d797cd522.jpg) *국물과 재료가 끓고 있는 고추장찌개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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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찌개 국물 맛은 대부분 고추장과 돼지고기에서 나온다. 맹물을 부으면 고추장의 매운맛과 단맛이 국물 전체를 덮는데, 그 밑을 받쳐 주는 맛이 없어 몇 숟가락 떠먹으면 단조롭게 느껴지기 쉽다.

보리차는 보리를 볶아서 우린 물이라 볶은 곡물의 구수한 맛과 향이 이미 배어 있다. 이 물을 육수 자리에 부으면 고추장의 매운맛 아래로 구수한 맛이 깔리고, 돼지고기에서 우러난 기름진 맛과도 잘 어울려 국물 맛이 부드러워진다.

고추장을 물에 바로 풀지 않고 고기와 함께 먼저 볶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기름에 볶은 고추장은 날 고추장의 텁텁한 맛이 줄고 고기에 고루 묻는데, 그 위에 보리차를 부어야 두 맛이 따로 놀지 않는다.

> **보리차로 고추장찌개 국물 구수하게 끓이는 방법**

| ![끓는 보리차와 찌개 재료를 나눠 둔 조리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211019_846d3028-c4ec-4cca-b0b3-2610d18ccf99.jpg) *끓는 보리차와 찌개 재료를 나눠 둔 조리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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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돼지고기 앞다릿살 400g과 다진 돼지고기 100g, 고추장 10큰술, 보리차 10컵이다. 보리차는 다른 냄비에 올려 팔팔 끓여 두고, 감자·두부·애호박·대파·양파·청양고추는 한입 크기로 썰어 넣는 순서대로 그릇에 나눠 두면 중간에 손이 바빠지지 않는다.

달군 냄비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앞다릿살과 다진 고기를 넣어 겉면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볶는다. 고기가 익으면 고추장 10큰술을 넣고 2~3분 더 볶는데, 바닥에 눌어붙지 않게 주걱으로 계속 저어 주는 것이 좋다.

| ![고추장이 묻은 돼지고기를 주걱으로 볶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211020_d18dcf75-75bb-4055-9949-923f324fddd3.jpg) *고추장이 묻은 돼지고기를 주걱으로 볶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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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이 고기에 고루 묻고 기름이 붉게 배어 나오면 팔팔 끓는 보리차 10컵을 붓는다. 뜨거운 냄비에 물이 닿으면 국물이 튈 수 있으니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천천히 붓는 것이 안전하다. 찌개가 다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약 10분 은근히 끓인다.

| ![볶은 돼지고기 가장자리로 끓는 보리차를 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101/20261101211020_85edaae4-a038-4a83-a637-545ae5a580ec.jpg) *볶은 돼지고기 가장자리로 끓는 보리차를 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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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 지나면 감자를 먼저 넣고, 감자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며 젓가락이 들어갈 만큼 익으면 두부, 애호박, 대파, 양파, 청양고추 순서로 넣는다. 단단한 재료부터 넣어야 감자가 설익지 않고, 청양고추는 마지막에 넣어 한소끔만 끓여야 칼칼한 맛이 살아 있다.

보리차는 집에서 끓였거나 티백으로 우린 것을 쓰고, 단맛을 더한 병 음료는 찌개 맛을 달게 만들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오래 두어 냄새가 달라진 보리차도 국물 맛을 흐리므로 그날 끓인 것을 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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