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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설탕 한 숟가락 안 넣어도 국물이 달큰합니다\" 갈치조림 냄비 바닥에 무와 '이 채소' 같이 깔아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8914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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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31T23:00:00
updated: 2026-10-31T23:10:29
keywords: ["가을 반찬","갈치조림","늙은호박","늙은호박 갈치조림","설탕 없는 조림"]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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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 한 숟가락 안 넣어도 국물이 달큰합니다" 갈치조림 냄비 바닥에 무와 '이 채소' 같이 깔아보세요

| ![늙은호박과 무를 곁들인 완성 갈치조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231028_ab6e756a-f7c0-4d65-a0d3-16110caa6d3f.jpg) *늙은호박과 무를 곁들인 완성 갈치조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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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저녁 밥상에 매콤한 갈치조림이 자주 오르는데, 무를 깔고 고춧가루 양념에 정성껏 조려도 국물이 맵고 짜기만 하고 맛이 한데 모이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냄비 앞에서 간을 볼 때마다 설탕을 한 숟가락씩 더 넣게 된다.

설탕을 넣으면 단맛은 금방 나지만 국물 위에서 따로 도는 느낌이 들고, 오래 졸이면 양념이 냄비 바닥에 끈적하게 눌어붙기 쉽다. 그렇다고 설탕을 빼면 고춧가루의 매운맛과 간장의 짠맛만 남아 밥 한 공기를 다 비우기도 전에 물부터 찾게 된다.

이럴 때 죽을 끓일 때나 꺼내던 늙은호박을 갈치조림 냄비 바닥에 깔면 설탕 없이도 국물이 달큰해진다. 갈치 2마리에 늙은호박 400g이면 3~4인분으로 충분하고, 호박에는 생선 양념이 배어 갈치만큼 손이 가는 반찬이 된다.

> **설탕 대신 국물에 단맛을 더하는 늙은호박**

| ![손질한 늙은호박 조각과 무를 담은 조리 준비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231028_7628a404-6e29-4a9b-a9db-3d368ed16c2e.jpg) *손질한 늙은호박 조각과 무를 담은 조리 준비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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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 국물이 맵고 짜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양념 대부분이 고춧가루와 간장이라 단맛을 낼 재료가 무 정도밖에 없기 때문인데, 무는 시원한 맛은 내지만 단맛은 약한 편이다. 설탕으로 그 빈자리를 메우면 단맛이 국물 겉에만 머물러 갈치와 무와는 따로 노는 맛이 된다.

늙은호박은 익을수록 살이 물러지면서 단맛이 국물로 풀려 나오는데, 냄비 바닥에 깔아 두면 조리는 내내 국물에 잠겨 있어 단맛이 냄비 전체에 고르게 퍼진다. 부드러워진 호박 살은 위에서 흘러내린 갈치 양념을 머금게 되어, 한 숟가락 떠먹었을 때 달큰함과 매콤함이 한입에 느껴진다.

> **갈치조림에 설탕 없이 단맛 내는 방법**

| ![냄비 바닥에 무와 늙은호박을 한 겹 깐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231028_5c4efe1d-fd55-491e-b254-1c4d94de60fc.jpg) *냄비 바닥에 무와 늙은호박을 한 겹 깐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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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호박은 반으로 갈라 숟가락으로 씨와 속을 긁어내고, 단단한 껍질을 칼로 벗긴 다음 3cm 크기로 썬다. 크기를 고르게 맞춰야 갈치가 익는 동안 호박도 함께 무르게 익는다. 무는 도톰하게 썰고, 다시마를 우린 육수 2컵과 양파·대파·고추, 미리 섞어 둔 양념을 함께 준비해 둔다.

냄비 바닥에 무와 늙은호박을 빈틈없이 한 겹 깔고 그 위에 손질한 갈치 2마리 분량을 나란히 얹는다. 양념을 갈치 위에 고루 얹고 다시마 육수 2컵을 냄비 가장자리로 부은 다음, 센불에 올려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까지 그대로 둔다.

| ![무와 늙은호박 위에 갈치와 양념을 올린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231029_7026de73-19a1-4fa5-92f3-54f08affdcf1.jpg) *무와 늙은호박 위에 갈치와 양념을 올린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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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20분 동안 조린다. 이때 국자로 휘저으면 갈치살이 부서지고 호박도 뭉개지기 쉬우니, 숟가락으로 냄비 국물을 떠서 갈치 위에 몇 번씩 끼얹어 주는 것이 좋다. 국물이 너무 빨리 줄어 바닥이 눌을 것 같으면 불을 한 단계 낮춘다.

| ![국물을 떠 갈치 위에 끼얹는 조림 과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31/20261031231029_4332fdc2-222f-46ff-b67b-bf7720579e9a.jpg) *국물을 떠 갈치 위에 끼얹는 조림 과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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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 지나면 양파를 넣어 5분 더 조리고, 마지막으로 대파와 고추를 올려 2분만 익힌 뒤 불을 끈다. 양파도 익으면서 단맛을 보태기 때문에 간을 볼 때 설탕은 따로 넣지 않고, 짠맛이 모자라면 간장을 조금만 더하는 편이 낫다.

다 된 갈치조림은 젓가락으로 호박을 눌렀을 때 힘없이 갈라지고 속까지 양념 색이 배어 있으면 알맞게 익은 것이다.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을 때 매운맛 뒤로 단맛이 은근히 따라오면 설탕 없이도 간이 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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