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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지금까지 더덕을 힘들게 까고 있었습니다\" 가을 더덕 껍질은 '이렇게' 데쳐서 벗겨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8227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26T05:00:00
updated: 2026-10-26T05:10:03
keywords: ["더덕 껍질 벗기기","더덕 데치기","더덕 손질","더덕구이","더덕무침"]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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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더덕을 힘들게 까고 있었습니다" 가을 더덕 껍질은 '이렇게' 데쳐서 벗겨보세요

|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가 담긴 흰 도자기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6/20261026051003_eca56df3-aafa-476c-bcd2-79fb3ad30da3.jpg)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가 담긴 흰 도자기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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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지면 시장 좌판에 흙 묻은 더덕이 수북이 쌓이고, 더덕구이나 더덕무침을 떠올리며 한 봉지 사 오는 집이 많다. 그런데 막상 손질하려고 칼을 대면 울퉁불퉁한 뿌리에 껍질이 단단히 붙어 있어 한 뿌리 까는 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칼로 껍질을 깎다 보면 하얀 진액이 배어 나와 손과 칼이 끈적해지고, 껍질과 함께 속살까지 두껍게 깎여 나가 먹을 부분이 줄어든다. 한 봉지를 다 손질하고 나면 손목이 뻐근해 다음번에는 손질된 더덕을 사야 하나 싶어진다.

이럴 때는 생더덕을 바로 깎는 대신 팔팔 끓는 물에 10~20초만 굴렸다가 찬물에 식히면 된다. 속까지 익히는 것이 아니라 겉껍질만 짧게 데치는 방법인데, 단단하게 붙어 있던 껍질이 쉽게 일어나 손질이 한결 수월해진다.

> **생더덕 껍질이 칼로 잘 벗겨지지 않는 이유**

| ![주름진 생더덕 표면을 가까이서 살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6/20261026051003_7dd90879-353e-41ae-95d3-fdb19ed320f2.jpg) *주름진 생더덕 표면을 가까이서 살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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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은 뿌리 표면이 주름지고 울퉁불퉁한 데다 껍질이 속살에 바짝 붙어 있기 때문이다. 칼날이 주름 사이로 들어가지 못해 튀어나온 부분만 깎이고, 오목한 곳에는 껍질이 그대로 남아 몇 번씩 다시 칼을 대야 한다.

생더덕은 칼이 닿는 자리마다 하얀 진액이 나와 손이 미끄러지고 칼에도 끈적하게 들러붙는다. 껍질을 얇게 깎으려 해도 미끄러운 손으로는 힘 조절이 어려워서, 결국 속살까지 두껍게 깎여 나가는 일이 많다.

끓는 물에 잠깐 굴리면 겉껍질만 열을 받고, 곧바로 찬물에 넣으면 껍질과 속살 사이가 살짝 들떠 손끝으로도 쉽게 일어난다. 데친 더덕은 진액도 덜 나와 손과 칼이 덜 끈적해지니, 칼로 깎아 내기보다 껍질을 잡아 벗기는 쪽으로 손질 방법을 바꾸는 것이 편하다.

> **더덕에 단단히 붙은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 ![끓는 물에서 젓가락으로 더덕을 짧게 굴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6/20261026051003_f66c42be-ed2e-4a57-a4f8-a5e06c73e122.jpg) *끓는 물에서 젓가락으로 더덕을 짧게 굴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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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더덕에 묻은 흙을 흐르는 물에서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냄비에는 더덕이 잠길 만큼 물을 충분히 붓고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리는데, 진액이 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으니 이때 비닐장갑을 미리 껴 두는 것이 좋다.

물이 팔팔 끓으면 더덕을 넣고 젓가락으로 이리저리 굴리면서 10~20초만 데친다. 오래 두면 더덕 속까지 익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므로 시간을 넘기지 않고 바로 건져 내고, 여러 뿌리를 손질할 때는 몇 개씩 나눠 데쳐야 물 온도가 떨어지지 않는다.

건진 더덕은 곧바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빼고, 손으로 만졌을 때 미지근한 기운 없이 차가워지면 다 식은 것이다. 더덕 머리 부분을 칼로 조금 잘라 내고 세로로 얕게 칼집을 낸 다음, 칼집 사이로 껍질을 일으켜 손끝으로 당기면 껍질이 길게 벗겨진다.

| ![찬물에 식힌 더덕의 세로 칼집에서 껍질을 당기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6/20261026051003_00286934-ba66-4e1a-9ba0-97b3c5cfb738.jpg) *찬물에 식힌 더덕의 세로 칼집에서 껍질을 당기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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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사이에 껍질이 조금 남았다면 칼등으로 살살 긁어 내는 것이 좋다. 칼날로 다시 깎으면 데친 보람 없이 속살이 함께 떨어져 나가기 때문인데, 칼등으로 긁으면 얇은 껍질만 밀려 나온다.

| ![더덕 주름 사이를 칼등으로 가볍게 긁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6/20261026051003_ed6585ac-ed25-4de7-9494-64dcb3d6f779.jpg) *더덕 주름 사이를 칼등으로 가볍게 긁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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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긴 더덕은 뽀얀 속살이 매끈하게 드러나고, 방망이로 두드려 펴면 결대로 고르게 갈라져 더덕구이 양념이나 더덕무침에 바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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