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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흰죽, 맹물로만 끓이지 마세요\"…집에 있는 '이것' 하나 우리면 구수한 맛이 꽉 찹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8203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25T16:00:00
updated: 2026-10-25T16:10:07
keywords: ["미음 만들기","보리차 티백","죽 끓이는 법","찬밥 활용","흰죽"]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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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죽, 맹물로만 끓이지 마세요"…집에 있는 '이것' 하나 우리면 구수한 맛이 꽉 찹니다

| ![보리차 우린 물로 끓여 김이 오르는 흰죽 한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161006_6b4c58ce-9e55-44f3-884a-82b8edb45068.jpg) *보리차 우린 물로 끓여 김이 오르는 흰죽 한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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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운이 있거나 속이 더부룩한 날이면 자극 없는 흰죽 한 그릇이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막상 밥에 맹물을 붓고 끓여 내면 맛이 너무 밍밍해서, 아픈 식구가 숟가락을 몇 번 뜨다 마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소금을 한 꼬집 더 넣거나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이게 되는데, 속을 달래려고 끓인 죽에 간을 세게 하면 처음 생각했던 순한 맛에서 멀어진다. 기운 없는 날에 고명까지 따로 준비하는 것도 적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는 죽을 끓이는 물부터 바꿔 보는 것이 좋다. 집에서 늘 마시는 보리차 티백 하나로 물을 먼저 우려 쓰면, 다른 재료를 여럿 더하지 않아도 흰죽에 구수한 맛이 생긴다.

> **맹물로 끓인 흰죽이 밍밍한 이유**

| ![맑은 물에 퍼진 쌀알이 담긴 작은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161006_ced4123a-336f-4c67-a727-9c5952905c00.jpg) *맑은 물에 퍼진 쌀알이 담긴 작은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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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죽은 쌀과 물만으로 끓이는 음식이라 맛을 내는 재료가 사실상 쌀 하나뿐이다. 쌀알이 퍼지면서 은은한 단맛이 나오기는 하지만, 밥 한 공기에 물을 1리터나 붓고 오래 끓이면 그 단맛이 물에 묽어져 혀에 잘 느껴지지 않는다.

여기에 간을 더하면 짠맛은 생기지만 비어 있는 맛이 채워지지는 않아서, 소금을 넣을수록 짜기만 하고 밍밍한 느낌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다. 결국 죽 맛을 채우려면 간을 더하는 것보다 끓이는 물 자체에 맛이 들어 있는 편이 낫다.

보리차는 볶은 보리를 우린 물이라 마시기 전부터 구수한 냄새가 나고, 그 맛이 쌀의 은은한 단맛과 잘 어울린다. 맹물 대신 보리차 우린 물로 끓이면 쌀알이 퍼지는 동안 구수한 맛이 죽 전체에 고르게 배어,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끝까지 먹기 수월해진다.

> **밍밍한 흰죽에 구수한 맛 더하는 방법**

| ![흰 밥과 컵용 보리차 티백을 준비한 조리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161007_005845fc-dc66-4628-86c5-bddb85bcf231.jpg) *흰 밥과 컵용 보리차 티백을 준비한 조리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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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분을 기준으로 밥 1공기(200g)와 물 1리터, 컵용 보리차 티백 1개(1.5g)를 준비한다. 밥은 갓 지은 것도 좋고 냉장고에 남은 찬밥을 써도 되는데, 찬밥은 덩어리를 미리 숟가락으로 대충 풀어 두면 끓일 때 밥알이 고르게 퍼진다.

냄비에 물 1리터를 붓고 보리차 티백을 넣어 불에 올린다. 물이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30분 동안 그대로 두는데, 물 색이 연한 갈색으로 바뀌고 구수한 냄새가 올라오면 잘 우러난 것이다.

| ![연한 갈색 보리차 물에 우러난 티백이 든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161007_f2551f40-6edd-4599-bbd4-67c00a5431a3.jpg) *연한 갈색 보리차 물에 우러난 티백이 든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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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차 티백을 건져 낸 뒤 밥을 넣고 센불에서 15분 동안 끓인다. 처음 몇 분은 주걱으로 밥알을 풀어 주고, 이후에도 냄비 바닥을 긁듯이 중간중간 저어 주면 눌어붙지 않는다. 끓어 넘칠 듯하면 뚜껑을 열어 두는 것이 좋고, 밥알이 퍼져 걸쭉해지면 불을 끈다.

| ![보리차 물에 밥알을 풀며 흰죽을 젓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5/20261025161007_4973f40d-14c5-4a7c-94e6-4945b95b3d3e.jpg) *보리차 물에 밥알을 풀며 흰죽을 젓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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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음으로 곱게 갈 때는 뜨거운 죽을 한 김 식힌 뒤 믹서에 넣는 것이 안전한데, 김이 차면 뚜껑이 들리면서 뜨거운 죽이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숟가락으로 떴을 때 밥알이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면 다 된 것이다.

보리차 티백은 따로 장을 보지 않아도 찬장에 늘 있는 재료라 부담 없이 써 볼 수 있다. 입맛 없는 식구를 위해 죽을 끓일 일이 생기면 맹물 대신 보리차부터 우려 보길 권하는데, 끓이는 물 하나만 바꿔도 간을 세게 하지 않은 순한 죽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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