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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묵은지쌈밥 만들 때 밥에 '이것' 한 줌 섞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8025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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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23T17:00:00
updated: 2026-10-23T17:10:08
keywords: ["남은 반찬 활용","묵은지 요리","묵은지쌈밥","쌈밥 만들기","콩자반"]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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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올라옵니다" 묵은지쌈밥 만들 때 밥에 '이것' 한 줌 섞어보세요

| ![콩자반을 넣은 묵은지쌈밥이 담긴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71008_79fa7ac1-8acf-40da-9eb4-de109de57f87.jpg) *콩자반을 넣은 묵은지쌈밥이 담긴 접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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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이 다가오면 김치냉장고 안쪽에 지난해 담근 묵은지가 아직 남아 있는 집이 많다. 시큼하게 익은 묵은지는 찌개나 볶음에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잎을 넓게 펼쳐 밥을 말면 따로 반찬이 없어도 한 끼가 되는 묵은지쌈밥이 된다.

다만 밥만 넣고 말면 처음 몇 개는 새콤한 맛에 손이 가다가도 금방 맛이 한쪽으로 쏠려 심심하게 느껴진다. 참기름이나 깨를 더해도 씹는 맛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접시에 쌈밥이 남는 일이 생긴다.

이럴 때는 냉장고에 밑반찬으로 두고 먹던 콩자반을 밥에 섞어 보는 것이 좋다. 밥 250g에 콩자반 50g이면 충분하고, 묵은지쌈밥을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콩알이 씹히면서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함께 올라온다.

> **새콤한 묵은지쌈밥에 단짠맛이 더해지는 이유**

| ![밥알 사이에 드문드문 섞인 콩자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71008_f41c03dc-8de0-4af6-941a-325893f0e330.jpg) *밥알 사이에 드문드문 섞인 콩자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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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쌈밥이 금방 물리는 이유는 맛이 신맛 하나로 몰리기 때문인데, 오래 익은 묵은지는 신맛과 짠맛이 강하고 밥은 맛이 순해서 이 두 가지만으로는 입안에 단맛과 고소한 맛을 채워 줄 재료가 없다.

콩자반은 간장과 설탕을 넣어 조린 반찬이라 겉은 짭짤하면서 달짝지근하고 콩 속은 고소하다. 쫀득하게 조린 콩알이 밥알 사이에 드문드문 박혀 있으면 씹을 때마다 단맛과 고소한 맛이 조금씩 퍼져 묵은지의 새콤한 맛이 한결 부드럽게 느껴진다.

이미 간이 된 반찬을 그대로 섞는 것이라 밥에 따로 간을 맞출 필요는 없다. 다만 묵은지를 날것 그대로 쓰면 신맛과 짠맛이 너무 세서 콩자반의 맛이 묻히기 쉬우니, 묵은지를 먼저 한 번 익혀 맛을 순하게 만든 다음 밥을 마는 것이 좋다.

> **묵은지쌈밥에 콩자반 넣어 고소한 맛 더하는 방법**

| ![묵은지의 두꺼운 줄기를 얇게 포 뜨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71008_6a3c1837-6057-438f-88c3-698d67d83008.jpg) *묵은지의 두꺼운 줄기를 얇게 포 뜨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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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밥 250g과 콩자반 50g, 쌈으로 쓸 묵은지 4장이다. 묵은지는 속에 든 양념을 털어 내고, 잎 아래쪽의 두꺼운 줄기를 칼을 눕혀 얇게 포를 떠서 잎 전체 두께를 고르게 맞춘다. 포를 뜨고 남은 줄기 자투리는 버리지 않고 잘게 다져 둔다.

팬에 묵은지 4장을 펼쳐 넣고 물 100ml와 식초 2큰술을 부어 익힌다. 국물이 거의 졸아들고 잎이 부드럽게 숨이 죽으면 참기름과 설탕을 1큰술씩 넣고 한 번 더 볶은 뒤, 접시에 한 장씩 펼쳐 한 김 식혀 두는 것이 좋다.

| ![팬에서 부드럽게 익힌 묵은지 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71008_aeffa188-a9d1-4b0a-9d49-e076228e8876.jpg) *팬에서 부드럽게 익힌 묵은지 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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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밥 250g에 콩자반 50g과 다져 둔 묵은지 자투리,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주걱으로 고루 섞는다. 콩알이 한쪽에 몰리지 않고 밥 전체에 드문드문 보이면 잘 섞인 것이며, 콩자반에 양념 국물이 많이 남아 있다면 콩만 건져 넣어야 밥이 질척해지지 않는다.

| ![콩자반과 묵은지 자투리를 섞은 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23/20261023171008_eacf7a9f-4b59-4cbf-b4a7-d5bbd47c30f0.jpg) *콩자반과 묵은지 자투리를 섞은 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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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힌 묵은지를 도마에 넓게 펼치고 줄기 쪽을 앞으로 두어 섞은 밥을 길게 올린 다음, 김밥을 말듯이 단단하게 말아 준다. 다 만 쌈밥은 칼에 물을 살짝 묻혀 한입 크기로 썰어야 밥알이 칼에 달라붙지 않고 단면이 깔끔하게 남는다.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콩자반과 묵은지가 있다면 한 번에 쌈밥으로 말아 보길 권한다. 늘 집어 먹던 반찬 하나를 밥 속에 넣는 것만으로 익숙한 쌈밥을 새로운 맛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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