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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볶지 않았는데 국물이 훨씬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소고기무국 끓일 때 물은 '이렇게' 부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7147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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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6T05:00:00
updated: 2026-10-16T05:10:09
keywords: ["가을 무","국물 요리","소고기무국","소고기무국 끓이는 법","집밥 국"]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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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지 않았는데 국물이 훨씬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소고기무국 끓일 때 물은 '이렇게' 부어보세요

| ![맑은 국물에 나박썬 무와 소고기가 담긴 소고기무국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51009_433a6d52-65a7-4da1-bddb-dd3c381f9a05.jpg) *맑은 국물에 나박썬 무와 소고기가 담긴 소고기무국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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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공기가 서늘해지는 10월 중순이면 시장에 굵고 단단한 가을 무가 많이 나오고, 저녁 국으로 소고기무국을 끓이는 집도 늘어난다. 무와 고기만 있으면 되는 국이라 손이 많이 가지 않는 편인데, 막상 끓여 보면 국물이 기대만큼 시원하지 않고 어딘가 텁텁하게 남는 날이 있다.

흔히 하는 방법은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와 무를 달달 볶은 다음 물을 한꺼번에 붓는 것이다. 이렇게 끓이면 고소한 맛은 나지만 국물 위에 기름이 동동 뜨고 고기에서 나온 거품이 국물에 섞여, 무의 시원한 맛보다 기름 맛이 먼저 느껴지기 쉽다.

고기와 무를 볶지 않고도 국물을 시원하게 끓이는 방법은 물을 붓는 순서에 있다. 물 2L를 한 번에 붓지 않고 두 번에 나눠, 무를 먼저 물 1L에 끓인 다음 남은 물과 데친 고기를 넣는 방식이라 따로 재료를 더 준비할 필요도 없다.

> **고기와 무를 함께 볶으면 국물이 텁텁해지는 이유**

| ![볶지 않은 무와 소고기를 각각 준비한 조리대 위의 재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51009_af0ee12d-973b-4b79-8e57-b5f77e1f4b06.jpg) *볶지 않은 무와 소고기를 각각 준비한 조리대 위의 재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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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 국물이 텁텁해지는 원인은 대개 기름과 고기 거품이다. 고기를 볶는 동안 기름이 고기와 무에 고루 배어들고, 그 위에 물을 부어 끓이면 기름과 핏물이 섞인 거품이 함께 우러나면서 국물이 뿌옇게 탁해진다.

거품은 국자로 걷어 내면 되지만 이미 국물에 풀린 기름은 다 떠내기가 어렵다.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부으면 무에서 우러나는 단맛도 많은 물에 흩어지기 때문에, 오래 끓여도 국물 맛이 좀처럼 진해지지 않고 밍밍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기는 볶는 대신 끓는 물에 10초만 데쳐 겉에 묻은 핏물을 먼저 씻어 내고, 무는 적은 물에서 먼저 끓여 무 맛이 밴 국물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이 순서로 끓이면 기름을 쓰지 않아도 국물이 맑고, 한 숟가락 떠먹었을 때 무의 시원한 맛이 먼저 느껴진다.

> **텁텁한 소고기무국 국물 시원하게 끓이는 방법**

| ![끓는 물에 짧게 데쳐 회색빛으로 바뀐 소고기를 체에 건지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51009_b805f8ba-57ab-4256-81ea-f99ac0303d05.jpg) *끓는 물에 짧게 데쳐 회색빛으로 바뀐 소고기를 체에 건지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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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모두 2L를 준비해 1L씩 나눠 두고, 무는 얇게 나박썰기하고 국거리 소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둔다. 양념으로는 국간장 3큰술과 참기름 1큰술이 들어가며, 고기를 데칠 물은 국 끓일 물과 따로 작은 냄비에 끓여 두는 것이 편하다.

작은 냄비의 물이 팔팔 끓으면 썰어 둔 소고기를 넣고 10초만 데친 뒤 바로 체에 건져 둔다. 오래 두면 고기가 질겨지니 겉면 색이 회색빛으로 바뀌는 정도에서 건지는 것이 좋고, 데친 물은 거품과 핏물이 섞여 있으니 국에 쓰지 않고 버린다.

큰 냄비에는 물 1L와 무만 넣고 센 불로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무를 끓이는데, 무 가장자리가 투명하게 비치고 국물에서 무 향이 올라오면 무 맛이 충분히 우러난 것이라 다음 순서로 넘어가도 된다.

| ![물 1L에 넣은 나박썬 무의 가장자리가 투명하게 익어 가는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51009_2b219f0f-fd34-4384-bd0a-0ee12e80b375.jpg) *물 1L에 넣은 나박썬 무의 가장자리가 투명하게 익어 가는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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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가 익은 냄비에 남은 물 1L와 데쳐 둔 고기를 넣고 국간장 3큰술과 참기름 1큰술로 양념한 뒤 한소끔 끓인다. 이때 위로 올라오는 거품은 국자로 걷어 내고, 간이 부족하면 소금을 조금씩 넣어 맞춘다. 끓는 국에 물을 부을 때는 국물이 튀지 않게 냄비 가장자리를 따라 천천히 붓는 것이 안전하다.

| ![무국 표면에 올라온 작은 거품을 국자로 걷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51009_1c3d4fcc-4019-4cbf-bc10-dd8e6766a22c.jpg) *무국 표면에 올라온 작은 거품을 국자로 걷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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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을 끓일 때는 고기와 무를 볶는 단계 대신 물을 두 번에 나눠 붓는 순서를 한 번 써 보길 권한다. 기름기 없이 맑게 우러난 국물은 쌀쌀해지는 가을 저녁 식탁에서 밥 한 그릇을 편하게 비우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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