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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라면 싫어하는 부모님도 찾게 됩니다\" 비빔면에 구운 김 구워 부숴 올리고 '이것' 3큰술 넣고 비벼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7137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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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6T02:00:00
updated: 2026-10-16T02:10:21
keywords: ["구운 김","김 굽기","들기름","라면 레시피","비빔라면"]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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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싫어하는 부모님도 찾게 됩니다" 비빔면에 구운 김 구워 부숴 올리고 '이것' 3큰술 넣고 비벼보세요

| ![부순 구운 김을 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올린 비빔라면 한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21021_a4618732-3b87-4812-b4aa-1d242adb5bd2.jpg) *부순 구운 김을 면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올린 비빔라면 한 그릇.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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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져도 입맛이 없는 날이면 새콤하고 매콤한 비빔라면 한 그릇이 생각나는데, 막상 집에서 비벼 먹으면 양념 맛만 세게 느껴지고 몇 젓가락 지나지 않아 맛이 단조롭게 느껴질 때가 많다. 처음 한입은 맛있는데 끝까지 먹다 보면 손이 느려지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통은 오이채나 삶은 달걀을 올리고 참깨를 조금 뿌려 맛을 더하지만, 이런 재료는 양념의 매운맛과 단맛에 묻혀 금방 존재감이 사라진다. 결국 비빔라면은 양념 맛으로만 먹는 음식이 되고, 한 그릇을 다 비울 즈음에는 입안에 매운맛과 단맛만 남게 된다.

이럴 때 밥을 싸 먹던 김을 다섯 장이나 꺼내 마른 팬에 구운 뒤 잘게 부숴 올리면 비빔라면 한 그릇이 고소한 김 향으로 채워진다. 김 한두 장을 찢어 올리는 정도가 아니라 면이 안 보일 만큼 듬뿍 올리는 것이 핵심이고, 들기름까지 함께 쓰면 매운 양념 사이로 고소한 맛이 또렷하게 살아난다.

> **양념 맛만 남는 비빔라면에 비어 있는 고소한 맛**

| ![양념에 버무린 면 위에 김을 넉넉히 올리기 전의 비빔라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21021_41e43c98-3d6a-4f12-995e-7682977231a7.jpg) *양념에 버무린 면 위에 김을 넉넉히 올리기 전의 비빔라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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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라면이 금방 물리는 이유는 양념의 매운맛, 단맛, 신맛이 모두 강해 혀에 먼저 닿는 데 비해 면은 찬물에 헹궈 아무 맛이 없기 때문인데, 이 둘 사이를 이어 줄 고소한 맛이 비어 있으면 먹는 내내 양념 맛만 되풀이해서 느끼게 된다.

평소에 참깨를 한 꼬집 뿌리거나 김을 한두 장 찢어 올려도 별 차이를 못 느끼는 것은 양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적은 양은 진한 양념에 바로 묻혀 버리고, 굽지 않은 김은 양념의 물기를 먹고 금방 눅눅해져 향이 약해진다. 고소한 맛을 확실히 느끼려면 양도 충분하고 향도 진해야 한다.

김을 마른 팬에 구우면 남아 있던 습기가 날아가 바삭해지고 구운 향이 훨씬 진해지는데, 이 김을 잘게 부숴 다섯 장 분량을 올리면 비빌 때 면 가닥마다 김 부스러기가 고루 붙어 한입 먹을 때마다 고소한 향이 함께 올라온다. 그릇 바닥에 두른 들기름은 김 향과 잘 어울려 고소한 맛을 한 번 더 받쳐 준다.

> **밋밋한 비빔라면에 고소한 김 향 더하는 방법**

| ![마른 팬에 구울 김 다섯 장과 들기름을 조리대에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21021_f9f947c9-06e8-4624-8cf6-ed23b86dc2ea.jpg) *마른 팬에 구울 김 다섯 장과 들기름을 조리대에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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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 개 기준으로 김 다섯 장과 들기름 세 큰술을 준비하고, 라면 스프에 간장을 섞어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둔다. 이렇게 만든 양념장은 두 사람이 먹을 만한 양이 나오므로 한 그릇에 전부 붓지 않고 덜어 쓰는 것이 좋다.

먼저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을 약한 불에 올리고 김을 한 장씩 앞뒤로 살짝 굽는다. 검던 김이 푸른빛을 띠고 손으로 들었을 때 바삭하게 휘지 않으면 다 구워진 것이고, 김은 순식간에 타기 때문에 굽는 동안 팬 앞을 떠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구운 김은 위생 봉투에 넣고 손으로 비벼 잘게 부순다.

| ![약한 불의 마른 팬에서 김 한 장을 뒤집어 굽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21021_261fcf17-76e9-4d3b-bd8c-868509665b5b.jpg) *약한 불의 마른 팬에서 김 한 장을 뒤집어 굽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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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봉지에 적힌 시간대로 삶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뺀다. 그릇 바닥에 들기름 세 큰술을 두르고 면을 담은 다음 부순 김을 면이 덮일 만큼 듬뿍 올리고, 양념장은 두 국자 정도부터 넣어 비빈 뒤 맛을 보면서 조금씩 더하는 것이 좋다.

| ![들기름을 두른 비빔라면 위에 부순 구운 김을 듬뿍 올린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6/20261016021021_b8d52397-99a4-4be3-b661-ba1ae8787f54.jpg) *들기름을 두른 비빔라면 위에 부순 구운 김을 듬뿍 올린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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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해 보면 김 다섯 장이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고소한 맛이 그릇 끝까지 이어지니, 비빔라면이 생각나는 날 집에 있는 김부터 꺼내 구워 보길 권한다. 늘 먹던 라면도 재료 하나를 충분히 더하는 것만으로 한 끼다운 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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