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병 속 기름만 멀쩡하면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이 부분' 그냥 두면 안쪽 기름 맛까지 변합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7085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5T18:00:00
updated: 2026-10-15T18:10:10
keywords: ["기름 산화","기름병 입구 청소","식용유 보관","주방 살림 팁","참기름 보관법"]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76"
---

# "병 속 기름만 멀쩡하면 되는 게 아니었습니다"…'이 부분' 그냥 두면 안쪽 기름 맛까지 변합니다

| ![깨끗한 주방 선반 위 참기름병의 입구와 뚜껑을 가까이에서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5/20261015181010_3c5e6359-29e9-416b-b848-0ffae8c8a95d.jpg) *깨끗한 주방 선반 위 참기름병의 입구와 뚜껑을 가까이에서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부엌 선반에서 식용유나 참기름 병을 꺼내 들면 손가락에 끈적한 것이 묻어나는 날이 있다. 병목을 쥐었을 뿐인데 손을 씻어야 하고, 병을 놓아 두었던 선반 자리에도 기름이 동그랗게 번져 있어 따로 닦아 내야 한다. 자주 쓰는 기름병일수록 이런 일이 잦아서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린다.

그래서 대개는 휴지를 뽑아 병 겉면을 한 번 닦고 다시 제자리에 놓는다. 손에 묻던 끈적함은 그때만 사라지고 며칠 지나면 똑같아지는데, 기름이 실제로 남아 있는 자리가 병 겉면이 아니라 병 입구이기 때문이다.

기름병에서 가장 먼저 냄새가 변하는 기름도 그 입구에 남은 기름이다. 쓸 때마다 마른 천으로 입구와 뚜껑 안쪽을 한 번씩 닦아 두면 병에 든 기름을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고소하게 쓸 수 있다.

> **병 입구에 굳은 기름이 먼저 변하는 이유**

| ![기름병 입구 테두리와 뚜껑 안쪽의 얇은 기름 흔적을 보여 주는 근접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5/20261015181010_f72146e7-4601-44a3-bb80-8d27bf2aacef.jpg) *기름병 입구 테두리와 뚜껑 안쪽의 얇은 기름 흔적을 보여 주는 근접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기름을 그릇에 따르고 병을 세우면 주둥이 끝에 맺혀 있던 기름이 입구 테두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양은 몇 방울이지만 물처럼 마르지 않고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뚜껑을 닫는 사이 입구 나사선 홈과 뚜껑 안쪽 면에 얇게 퍼진다. 쓰는 횟수만큼 겹쳐 쌓이니 나중에는 끈적하게 굳어 손에 묻는다.

이렇게 남은 기름은 물로 문질러서는 닦이지 않고, 공기와 맞닿은 채 얇게 펴져 있어 병 속에 든 기름보다 훨씬 빨리 변한다. 기름은 공기와 닿으면 서서히 산화되면서 냄새가 변하는데, 입구에 묻은 기름은 양이 적고 공기에 닿는 면이 넓어 그 변화가 먼저 나타난다.

그래서 입구에 굳은 기름에서는 참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 대신 묵은 기름 냄새가 올라온다. 다음에 기름을 따를 때 병 안의 기름이 그 자리를 지나 흘러나오고, 뚜껑을 닫으면 그 냄새가 병 안에 갇힌다. 병 속 기름만 아껴 쓴다고 될 일이 아니라, 입구에 남은 기름을 그때그때 닦아 내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기름병 입구에 남은 기름 닦아 내는 방법**

| ![마른 흰 면수건과 기름병을 싱크대 옆에 둔 준비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5/20261015181010_fb770c23-74d1-4959-9ba7-85b7313ceba2.jpg) *마른 흰 면수건과 기름병을 싱크대 옆에 둔 준비 장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준비할 것은 마른 천 한 장이다. 기름은 물에 녹지 않아서 젖은 행주로 문지르면 입구에 더 얇게 펴지며 번지기 때문인데, 마른 면수건이나 키친타월처럼 기름을 바로 빨아들이는 천이 낫다. 천 한 장을 기름 닦는 용도로 따로 정해 두고 싱크대 옆에 걸어 두면 쓸 때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편하다.

닦는 때는 기름을 쓴 직후다. 그릇에 기름을 따르고 병을 세우면 입구 테두리에 기름이 맺혀 있는데, 이때 마른 천으로 테두리를 감싸 쥐고 한 바퀴 돌려 가며 닦아 낸다. 아직 굳지 않은 기름이라 힘을 주지 않아도 천에 그대로 묻어 나오고, 10초면 끝난다.

| ![기름을 따른 뒤 마른 천으로 병 입구 테두리를 감싸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5/20261015181010_32cfb1d6-ff7c-45dd-8e98-2f65cda5cc01.jpg) *기름을 따른 뒤 마른 천으로 병 입구 테두리를 감싸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입구만 닦고 뚜껑을 덮으면 절반만 한 것이다. 뚜껑을 손에 들고 안쪽 면과 테두리 홈까지 같은 천으로 닦아 낸다. 나사선처럼 골이 파인 자리는 천 끝을 손가락으로 눌러 홈을 따라 돌리면 들어간다. 입구와 뚜껑을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리는 느낌이 없으면 다 닦인 것이다.

| ![천 끝을 손가락으로 눌러 기름병 뚜껑 안쪽 나사선 홈을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5/20261015181010_2d61adc0-a5da-46b8-8150-26d13292a59c.jpg) *천 끝을 손가락으로 눌러 기름병 뚜껑 안쪽 나사선 홈을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이미 끈적하게 굳어 마른 천으로는 밀리지 않는 자국에는 식용유를 몇 방울 묻힌 천을 그 자리에 올려 잠깐 두었다가 닦으면 묵은 기름이 풀려 나온다. 그다음 주방 세제를 조금 묻힌 천으로 한 번 더 닦고, 세제가 남지 않게 물기까지 마른 천으로 닦아 내고 뚜껑을 닫는다. 기름병은 가스레인지 옆처럼 열이 닿는 자리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처럼 향이 중요한 기름은 뚜껑을 따로 분리해 한 달에 한 번쯤 닦아 두면 더 낫다. 기름병 입구를 닦는 일은 식구들이 먹는 음식에 들어가는 기름을 사 온 날의 맛 그대로 쓰는 일이다.

---

이 글은 [더카뷰](https://egloos.com/thecarview)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