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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콩비지 대신 '이것' 넣고 비지찌개 끓여보세요\" 콩비지 안 들어갔다고 말해도 식구들이 안 믿습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881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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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4T05:00:00
updated: 2026-10-14T05:10:03
keywords: ["두부 비지찌개","두부 요리","백김치 찌개","비지찌개","으깬 두부"]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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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비지 대신 '이것' 넣고 비지찌개 끓여보세요" 콩비지 안 들어갔다고 말해도 식구들이 안 믿습니다

| ![으깬 두부와 백김치를 넣어 되직하게 끓인 비지찌개가 작은 냄비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051003_bfd8db73-3df8-460d-9135-265049c01f3a.jpg) *으깬 두부와 백김치를 넣어 되직하게 끓인 비지찌개가 작은 냄비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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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면 뜨끈하고 되직한 비지찌개 생각이 나는데, 막상 끓이려고 하면 콩비지부터 구하기가 쉽지 않다. 두부 가게가 가까우면 얻어 오기라도 하지만 동네 마트에서는 콩비지를 따로 파는 곳이 드물어, 장을 보러 갔다가 다른 찌개 재료만 사 들고 돌아오는 일이 생긴다.

그렇다고 집에서 콩을 직접 갈자니 전날부터 콩을 물에 불려 두어야 하고, 믹서에 간 뒤 치우는 일까지 생각하면 찌개 한 냄비에 들이는 수고가 너무 크다. 그러다 보니 비지찌개는 식당에서나 사 먹는 음식으로 미뤄 두게 된다.

이럴 때는 냉장고에 있는 두부 한 모를 쓰면 된다. 평소 부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썰어 넣던 두부를 잘게 으깨 넣으면 콩비지 없이도 숟가락으로 떠먹는 되직한 비지찌개를 끓일 수 있는데, 백김치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는 순서와 분량을 정리했다.

> **으깬 두부로 콩비지 같은 식감이 나는 이유**

| ![깨끗한 유리 볼에서 손으로 두부를 콩알 크기로 으깨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051003_9c927206-fae6-4306-9362-4bcc938f9d25.jpg) *깨끗한 유리 볼에서 손으로 두부를 콩알 크기로 으깨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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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는 불린 콩을 갈아 콩물을 짜내고 남은 건더기라서 알갱이가 잘고 포슬포슬하다. 이 잔 알갱이가 국물 사이사이에 흩어져 있어야 찌개 전체가 걸쭉해지고, 떠먹을 때 입안에 고소하면서 살짝 거친 느낌이 남는다.

두부를 평소처럼 네모나게 썰어 넣으면 덩어리가 그대로 남아 맑은 두부찌개가 될 뿐 되직한 맛은 나지 않는데, 두부는 콩물을 굳혀 만든 덩어리라 큼직하게 들어가면 국물과 섞이지 않고 따로 놀기 때문이다.

두부를 손이나 포크로 잘게 으깨면 크기가 콩비지 알갱이와 비슷해져 국물 사이로 고루 퍼지고, 끓는 동안 육수를 머금어 찌개가 되직해진다. 그래서 두부를 얼마나 잘게 으깨는지와 넣은 뒤 어떻게 끓이는지가 맛을 가른다.

> **두부 한 모로 비지찌개 되직하게 끓이는 방법**

| ![으깬 두부와 잘게 다진 백김치가 각각 작은 볼에 준비돼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051003_8c1c24b3-5c18-4f2e-8b5c-c66449d72a9e.jpg) *으깬 두부와 잘게 다진 백김치가 각각 작은 볼에 준비돼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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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재료는 두부 1모, 다진 돼지고기 100g, 다진 마늘 1큰술, 백김치 1컵, 멸치육수 200ml다. 두부는 포장 물을 따라 버린 뒤 볼에 담아 손이나 포크로 콩알만 하게 으깨 두고, 백김치는 국물을 가볍게 짜서 잘게 다져 둔다.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기름을 조금 두른 뒤 다진 돼지고기와 마늘을 넣어 볶는다. 돼지고기의 붉은 기가 사라지고 마늘 향이 올라오면 다진 백김치 1컵을 넣고, 백김치 줄기가 숨이 죽을 때까지 함께 볶아 준다.

| ![검은 주물 받침의 가스레인지 위 냄비에서 다진 돼지고기와 백김치를 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051003_155b6c55-6492-4f8a-8918-c8722b56b826.jpg) *검은 주물 받침의 가스레인지 위 냄비에서 다진 돼지고기와 백김치를 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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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다 익으면 으깬 두부를 냄비에 고루 펼쳐 넣고 멸치육수 200ml를 붓는다. 불을 중약불로 낮춘 뒤 젓지 않고 5분 동안 그대로 끓이는데, 숟가락으로 휘저으면 두부가 으스러져 죽처럼 풀어지기 때문에 끓는 동안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 ![으깬 두부 위로 멸치육수를 부은 뒤 젓지 않고 냄비에서 끓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4/20261014051003_fd7fe985-f89d-4b10-9e55-509428cb1ced.jpg) *으깬 두부 위로 멸치육수를 부은 뒤 젓지 않고 냄비에서 끓이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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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사이로 육수가 스며들고 숟가락으로 떴을 때 국물이 따로 흐르지 않을 만큼 되직해지면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백김치에 간이 배어 있어 대부분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싱겁게 느껴지면 소금을 조금 넣어 맞추는 것이 좋다.

콩비지를 구하러 다닐 필요 없이 냉장고의 두부 한 모로 이번 저녁상에 비지찌개를 올려 보길 권한다. 늘 썰어 넣던 두부를 으깨는 손질 하나만 바꿔도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찌개가 하나 더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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