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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 숟갈 떠먹으면 요리 잘한다고 인정 받습니다\"…김치볶음밥에 '이것' 반 큰술이면 감칠맛이 오래 남습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851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3T22:05:52
updated: 2026-10-13T22:10:09
keywords: ["감칠맛","김치볶음밥","마요네즈","볶음밥 양념","참치액"]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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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숟갈 떠먹으면 요리 잘한다고 인정 받습니다"…김치볶음밥에 '이것' 반 큰술이면 감칠맛이 오래 남습니다

| ![접시에 담은 김치볶음밥에 김치 조각과 양념이 고르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21008_34bedf66-ff38-4246-955f-286759215986.jpg) *접시에 담은 김치볶음밥에 김치 조각과 양념이 고르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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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적당히 익어 신맛이 돌기 시작하면 김치볶음밥을 하게 된다. 찬밥 한 공기와 익은 김치 한 보시기만 있으면 다른 재료 없이도 한 끼가 되니, 반찬이 마땅치 않은 날이나 늦은 저녁이면 늘 같은 메뉴로 손이 간다.

그런데 집에서 볶으면 분식집에서 먹던 맛과 어딘가 다르다. 참기름을 더 두르고 설탕을 조금 넣고 간장도 한 바퀴 둘러 보지만, 먹는 동안에는 괜찮다가 숟가락을 내려놓으면 입에 남는 맛이 금방 흐려진다. 간은 맞는데 밍밍하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 이 때문이다.

이럴 때 손을 대야 하는 자리는 볶는 불이 아니라 볶기 전 양념 단계다. 썰어 둔 김치에 참치액을 반 큰술만 섞고 마요네즈와 함께 볶으면, 같은 김치로도 맛의 여운이 훨씬 길게 남는다.

> **김치만 볶았을 때 맛이 금방 흐려지는 이유**

| ![작은 흰 그릇에 잘게 썬 익은 김치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21008_0d6d9601-8f37-40a8-92ef-8891d46f571f.jpg) *작은 흰 그릇에 잘게 썬 익은 김치가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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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의 맛을 끌고 가는 것은 익은 김치의 신맛과 고춧가루의 매운맛인데, 이 두 가지는 혀에 닿는 순간 세게 들어왔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맛이다. 뒤에서 받쳐 주는 맛이 없으면 첫 숟갈만 강하고 그다음부터는 맛이 평평해진다.

여기에 설탕이나 간장, 소금을 더 넣어도 사정은 비슷한데, 이 재료들은 단맛과 짠맛의 세기만 올려 주기 때문이다. 짠맛이 올라간 만큼 신맛이 눌리면서 간은 맞아 보이지만, 입에 남는 맛을 만들어 주는 성분은 들어가지 않는다.

참치액은 생선을 원료로 달여 낸 조미액이라 감칠맛과 염분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생선 비린 맛이 날 것 같지만 비린 기운은 거의 없어서, 국이나 나물에 조금만 넣어 맛을 깊게 하는 쪽으로 쓰는 재료다. 그래서 김치볶음밥에 참치액을 넣으면 간을 맞추면서 신맛 뒤를 받치는 맛까지 같이 넣는 셈이 된다. 다만 밥을 볶는 중간에 뿌리면 금방 졸아 겉돌기 때문에, 김치를 볶기 전 양념 단계에서 섞어야 한다.

> **김치볶음밥에 참치액 넣어 볶는 방법**

| ![찬밥, 잘게 썬 익은 김치, 참치액, 마요네즈를 조리대에 준비해 두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21008_a045e0b1-20b0-45dc-a66d-a4de4f98e4ea.jpg) *찬밥, 잘게 썬 익은 김치, 참치액, 마요네즈를 조리대에 준비해 두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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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찬밥 한 공기와 잘게 썬 익은 김치 한 컵, 참치액 1/2~1큰술, 마요네즈 1큰술이다. 참치액은 제품마다 염도가 달라서 짠 편인 제품이면 1/2큰술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밥은 갓 지은 것보다 냉장고에 두었던 찬밥이 낫다.

먼저 썰어 둔 김치를 그릇에 담고 참치액을 넣어 고르게 섞는다. 숟가락으로 김치를 뒤적여 양념이 김치 사이로 들어가게 한 다음 2~3분만 그대로 두면 김치 겉면에 양념이 배어든다. 여기까지는 불을 켜지 않고 한다.

| ![흰 그릇에서 숟가락으로 김치와 참치액을 고르게 섞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21008_20926307-0ea0-4254-9e5e-b2d0063c6f74.jpg) *흰 그릇에서 숟가락으로 김치와 참치액을 고르게 섞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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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을 중불에 올리고 마요네즈 1큰술을 넣어 퍼지게 한 뒤, 양념한 김치를 넣고 2~3분 볶는다. 마요네즈에는 기름과 달걀이 섞여 있어 식용유만 두를 때보다 고소한 맛이 더해지고 양념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김치 색이 짙어지고 국물이 졸아 팬 바닥에 자국이 남으면 밥을 넣을 때가 된 것이다.

| ![검은 프라이팬에서 양념한 김치를 주걱으로 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3/20261013221009_66ccce7f-fe8a-479c-90aa-00394e97acfe.jpg) *검은 프라이팬에서 양념한 김치를 주걱으로 볶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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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넣고 불을 조금 올려 1~2분 볶는다. 주걱으로 밥을 눌러 펴면서 김치와 섞으면 밥알마다 양념이 묻는데, 이때 간장이나 소금을 더 넣지 않는다. 참치액에 염분이 들어 있어 센 불에서 오래 볶으면 수분이 졸면서 짜진다. 불을 끄고 참기름을 몇 방울 두르면 마무리된다.

김치가 덜 익어 신맛이 약할 때는 참치액을 1/2큰술로 줄이는 것이 좋고, 아이가 먹을 밥이라면 그보다 더 줄여도 된다. 반대로 김치가 많이 신 경우에는 1큰술까지 넣어도 맛이 겉돌지 않는다.

다음에 김치볶음밥을 할 때는 김치를 볶기 전에 참치액을 반 큰술 섞어 보길 권한다. 늘 하던 메뉴에서 아쉬웠던 맛이 어디서 비어 있었는지 한 숟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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