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김장 배추, 수도꼭지에 호스 끼우지 마세요\"…'이 재질'이 아니면 소독약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645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2T14:00:00
updated: 2026-10-12T14:10:08
keywords: ["고무호스","김장","김장 준비","배추 씻기","식품용 호스"]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43"
---

# "김장 배추, 수도꼭지에 호스 끼우지 마세요"…'이 재질'이 아니면 소독약 냄새가 남을 수 있습니다

| ![시골집 수돗가에 연결한 초록색 고무호스로 빨간 고무대야에 물을 받아 배추를 절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41008_420d8620-7c99-4a70-b41b-c99e2095776b.jpg) *시골집 수돗가에 연결한 초록색 고무호스로 빨간 고무대야에 물을 받아 배추를 절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10월 중순이 지나면 다음 달 김장을 어떻게 치를지 머릿속으로 한 번씩 그려 보게 된다. 배추 스무 포기에 무와 쪽파까지 씻어 내려면 물을 쉴 새 없이 받아야 하는데, 수도꼭지에 호스를 하나 연결해 두면 대야 쪽으로 물을 끌어다 쓸 수 있어 허리를 덜 굽히고 일할 수 있다.

그래서 철물점이나 마트에서 몇천 원이면 사는 고무호스를 사다가 베란다나 마당 수도꼭지에 끼워 쓰는 집이 많다. 그런데 그렇게 씻은 배추를 소금에 절여 두고 이튿날 꺼내 보면 소독약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물로 한 번 더 헹구고 양념을 진하게 해도 그 냄새는 김치를 다 먹을 때까지 남는다.

냄새가 나는 자리는 배추도 소금도 아니고 물이 지나온 호스다. 김장 준비물을 챙길 때 호스 재질을 확인하는 일을 함께 넣어야 하는 이유이고, 집에 있던 호스를 그대로 쓸지 새로 살지는 포장에 적힌 표기 한 줄로 가를 수 있다.

> **일반 고무호스로 씻은 배추에 소독약 냄새가 남는 이유**

| ![베란다 수도꼭지 옆에 식품용 표기 없이 놓인 초록색 일반 고무호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41008_14c94fcb-a7f2-4119-8c5e-62c69365511d.jpg) *베란다 수도꼭지 옆에 식품용 표기 없이 놓인 초록색 일반 고무호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철물점에서 파는 호스는 대부분 공업용이다. 물을 끌어오는 데만 쓰도록 만든 물건이라 호스를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와 색을 내는 착색제가 들어가는데, 이 성분에는 페놀 계통이 섞여 있어서 물이 지나가는 동안 호스 안쪽 벽에서 조금씩 녹아 나온다.

녹아 나온 양 자체는 많지 않지만, 수돗물에 소독용으로 들어 있는 염소와 만나면서 문제가 생긴다. 페놀 계통 성분이 염소와 반응하면 클로로페놀이라는 냄새 물질로 바뀌는데, 물에 남은 염소는 받아 두거나 끓이면 빠지는 것과 달리 이렇게 만들어진 냄새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 물로 끓인 음식에서 냄새가 더 진해진다.

클로로페놀은 물에 아주 적은 양만 있어도 사람이 맛과 냄새를 알아챈다. 배추를 씻는 동안 호스를 지나온 물이 잎 사이까지 들어가면 절이고 헹구고 양념을 버무리는 사이에도 그 냄새가 그대로 남는다. 김치를 담근 뒤에는 손쓸 방법이 없으니 재료를 씻기 전에 호스를 가려 두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김장 재료 씻을 수도꼭지에 연결하는 호스 고르는 방법**

| ![포장에 식품용과 실리콘 재질 표시가 보이는 새 호스를 손에 들어 확인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41008_9fa70d0e-2ecb-46ce-b889-fe52b4fedb46.jpg) *포장에 식품용과 실리콘 재질 표시가 보이는 새 호스를 손에 들어 확인하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호스를 새로 살 때는 포장이나 호스 겉면에 식품용이라는 표기가 있는지 본다. 식품 세척용이나 무독성이라고 적힌 제품이면 재료를 씻는 데 쓸 수 있고, 표기를 찾기 어렵다면 재질이 실리콘이나 스테인리스로 적힌 것을 고른다. 길이는 수도꼭지에서 대야까지 닿는 2~3미터면 충분하다.

집에 이미 있는 호스는 먼저 겉면을 들여다본다. 아무 표기 없이 초록색이나 검은색으로 된 호스라면 김장 재료에는 쓰지 않고 바닥 청소나 화분에 물 주는 용도로 쓰는 것이 좋다. 코를 가까이 대 보았을 때 고무 냄새가 나는 호스는 물을 아무리 흘려보내도 그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다.

식품용 호스라도 사 와서 바로 쓰지 않는다. 수도꼭지에 끼운 다음 물을 2~3분 그대로 흘려보내 안에 남은 가루를 빼내고, 받은 물에 코를 대 보아 아무 냄새가 없으면 그때 배추를 씻는다. 김장이 끝나면 호스 안의 물을 털어 내고 그늘에서 말려 두어야 이듬해에도 쓸 수 있다.

| ![식품용 실리콘 호스의 열린 끝에서만 나온 물을 작은 스테인리스 대야에 받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41008_bf3bb63c-01fe-4840-b52f-668a4b1d74ba.jpg) *식품용 실리콘 호스의 열린 끝에서만 나온 물을 작은 스테인리스 대야에 받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재료를 담는 그릇도 같이 본다. 김장용으로 쓰는 큰 고무대야 역시 식품용으로 만든 것이 아니면 물에 냄새가 옮으니, 스테인리스 대야나 식품용 표기가 있는 통에 담아 절이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 호스로 받은 물에서 냄새가 느껴지면 그 물은 버리고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은 물로 다시 헹군다.

| ![깨끗한 스테인리스 대야에 손질한 배추를 담아 물에 헹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41008_1c57c7d5-5d0c-4930-b2ff-d312fb2814d8.jpg) *깨끗한 스테인리스 대야에 손질한 배추를 담아 물에 헹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 --- |

김장 날짜를 잡기 전에 수도꼭지에 연결할 호스부터 확인해 보길 권한다. 호스 하나를 가려 쓰는 일은 겨울 내내 식구들이 꺼내 먹을 김치의 맛을 지키는 일이다.

---

이 글은 [더카뷰](https://egloos.com/thecarview) 채널의 원본 영상을 요약한 콘텐츠이며, 저작권은 원 저작자에게 있습니다. 원본: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