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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양념이 겉돌지 않고 배추에 착 달라붙습니다\" 배추겉절이 양념에 '이것' 한 스푼만 넣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609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2T10:00:00
updated: 2026-10-12T10:10:17
keywords: ["가을배추","겉절이양념","김치양념","배추겉절이","찹쌀풀"]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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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이 겉돌지 않고 배추에 착 달라붙습니다" 배추겉절이 양념에 '이것' 한 스푼만 넣어보세요

| ![양념이 얇게 고르게 묻은 배추겉절이가 흰 사기 접시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01017_5a238097-5fd9-423e-9e64-6de0bd99fd35.jpg) *양념이 얇게 고르게 묻은 배추겉절이가 흰 사기 접시에 담겨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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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들어서면 배추 속이 차고 단맛이 올라와서, 김장을 담그기 전에 겉절이부터 한 접시 무쳐 보는 집이 많다. 그런데 막 무쳐 낸 겉절이를 밥상에 올려 놓고 보면 배추는 희멀건데 양념만 그릇 바닥에 붉게 고여 있는 날이 있다. 분명 양념을 다 넣고 버무렸는데도 맛이 겉도는 느낌이 든다.

이럴 때 고춧가루를 한 숟갈 더 넣어 보고 멸치액젓을 조금 더 부어 봐도 간만 세질 뿐이고, 몇 시간이 지나면 물이 더 생겨서 양념이 아예 국물처럼 흥건해진다. 배추는 아삭한데 양념 맛이 따로 놀아서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다.

양념에 찹쌀풀을 한 스푼만 쑤어 넣으면 이 문제가 줄어든다. 걸쭉한 풀이 양념을 붙잡아 배추 잎에 얇게 묻어 있게 만들어서, 무친 다음 날까지 양념이 겉돌지 않고 아삭한 맛도 오래 간다.

> **양념만 그릇 바닥에 고이는 배추겉절이**

| ![절인 배추 잎과 묽은 붉은 양념이 스테인리스 믹싱볼 안에 함께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01017_1fb342dc-f19c-4496-8f07-3f8813cdc33c.jpg) *절인 배추 잎과 묽은 붉은 양념이 스테인리스 믹싱볼 안에 함께 보인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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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 양념이 흘러내리는 이유는 절인 배추 표면에 남은 물기 때문인데, 소금에 절이면 배추 안에 있던 물이 빠져나와 잎 겉면에 얇게 깔린다. 고춧가루와 액젓은 그 물에 섞여 묽어지고, 묽어진 양념은 잎을 타고 그대로 흘러서 그릇 바닥에 모인다.

그래서 고춧가루를 더 넣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가루를 더 넣으면 당장은 되직해 보이지만 배추에서 물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묽어지고 간만 짜고 매워진다. 물기를 꼭 짜내는 방법도 한계가 있는데, 너무 세게 짜면 배추가 숨이 죽어서 겉절이의 아삭한 맛이 사라진다.

필요한 것은 묽어진 양념을 붙잡아 주는 끈기다.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끓이면 가루가 물을 먹고 퍼지면서 걸쭉하게 변하는데, 이 끈끈한 풀이 고춧가루와 액젓을 한 덩어리로 묶어 준다. 묶인 양념은 물에 흩어지지 않고 배추 잎에 얇게 달라붙어서 색도 발그스름하게 살고 윤기가 돈다.

| ![작은 냄비에서 숟가락으로 떠낸 찹쌀풀이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01017_dcdd6a63-2707-4d14-aec5-e9b7edd22bc7.jpg) *작은 냄비에서 숟가락으로 떠낸 찹쌀풀이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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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겉절이 양념에 찹쌀풀 넣어 무치는 방법**

| ![식힌 찹쌀풀과 양념 재료가 작은 유리볼 안에서 고르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01017_e5eb0cae-f457-4c69-812c-a934350eeddd.jpg) *식힌 찹쌀풀과 양념 재료가 작은 유리볼 안에서 고르게 섞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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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 통을 무친다면 황태육수 0.3컵에 찹쌀가루 1스푼을 소복하게 담아 풀어 주면 충분하다. 양념은 고춧가루 90ml에 멸치액젓 2스푼, 새우젓 1.5스푼, 다진 마늘 1.5스푼을 맞추고, 찹쌀풀은 이 양념에 섞어 쓸 것이라서 미리 쑤어 식혀 두는 쪽이 편하다.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물에 1시간 이상 절이는데, 중간에 두세 번 뒤적여 주면 위아래가 고르게 절여진다. 줄기를 손으로 눌렀을 때 뚝 부러지지 않고 휘어지면 다 절여진 것이다. 그다음 찬물에 두세 번 헹구고 체에 올려 물기를 뺀다.

| ![헹군 배추 조각이 스테인리스 체에서 물기를 빼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2/20261012101017_d5f47700-dbe1-4971-b8cc-e3828e21c3c2.jpg) *헹군 배추 조각이 스테인리스 체에서 물기를 빼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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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약한 불에서 쑨다. 황태육수에 찹쌀가루를 먼저 완전히 풀어 덩어리가 없게 만든 다음 불에 올리고, 바닥이 눌지 않게 계속 저어 주면 1~2분 안에 걸쭉해진다. 숟가락으로 떠올렸을 때 또르르 흐르지 않고 뚝 떨어지는 정도면 된다. 다 된 풀은 식혀서 쓰는 것이 안전한데, 뜨거운 채로 고춧가루에 부으면 색이 탁해지고 배추도 숨이 죽는다.

식힌 풀에 고춧가루를 먼저 섞어 10분쯤 두면 가루가 불어 붉은색이 진해진다. 거기에 멸치액젓과 새우젓, 다진 마늘을 넣어 고루 섞은 뒤 물기를 뺀 배추에 넣고, 손으로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리듯 버무린다. 주무르면 배추에서 물이 또 나오니 열 번 안쪽으로 가볍게 섞고 멈추는 것이 좋다. 그릇을 기울였을 때 바닥에 붉은 물이 흐르지 않으면 양념이 제대로 묻은 것이다.

풀을 많이 넣으면 양념이 떡처럼 뭉치고 배추가 쉽게 물러지니 1스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찹쌀풀이 들어간 겉절이는 상온에 두면 빨리 익는 편이라서, 무친 뒤 바로 냉장고에 넣고 2~3일 안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을 배추로 겉절이를 무칠 때 풀 쑤는 2분만 더 들여 보길 권한다. 양념이 배추에 제대로 묻어 있으면 같은 재료로 무쳐도 첫 젓가락부터 간이 고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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