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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삶지 않았는데 수건이 더 폭신해졌습니다\" 수건 세탁할 때 물 온도만 '이렇게' 바꿔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545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16:00:00
updated: 2026-10-11T16:10:08
keywords: ["수건 관리","수건 삶기","수건 세탁","수건 흡수력","중성세제"]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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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지 않았는데 수건이 더 폭신해졌습니다" 수건 세탁할 때 물 온도만 '이렇게' 바꿔보세요

| ![깨끗한 욕실 세탁 바구니 위에 펼쳐 둔 흰색 면 수건의 고리 표면을 가까이에서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61008_761b1467-da15-48d1-b064-8f0bed5344af.jpg) *깨끗한 욕실 세탁 바구니 위에 펼쳐 둔 흰색 면 수건의 고리 표면을 가까이에서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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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오래 쓰다 보면 물기가 잘 닦이지 않고 몸에 닿는 느낌도 거칠어진다. 빨아도 수건에서 나는 냄새가 남는 날이 있어서, 큰 냄비에 물을 받고 수건을 넣어 한 번 푹 삶아 내는 집이 많다. 그런데 몇 번 삶은 수건을 쓰다 보면 전보다 얇아진 것 같고, 다 마른 뒤에 만져 보면 표면이 까슬까슬하게 변해 있다. 샤워를 하고 물기를 닦을 때도 물이 피부에 그대로 남아 두세 번 더 문질러야 하는데, 삶아서 깨끗해졌을 수건이 왜 물을 못 닦아 내는지는 알기 어렵다.

수건이 이렇게 변하는 것은 세탁을 소홀히 해서가 아니라 물 온도가 너무 높아서인 경우가 많다. 수건은 끓는 물에 삶는 대신 40~60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빨면 표면이 눌리지 않아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오래 유지된다.

> **삶을수록 납작하게 눌리는 수건 고리**

| ![수건의 고리 조직이 보이도록 흰 면 수건 표면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61008_e93df32f-51d4-4127-9ba2-0b9f176c9442.jpg) *수건의 고리 조직이 보이도록 흰 면 수건 표면을 가까이에서 촬영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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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평평한 천이 아니다. 바탕천 위에 가는 실을 고리 모양으로 촘촘히 세워 놓은 구조라서, 손으로 눌러 보면 솜처럼 폭신한 느낌이 난다. 물기를 닦아 내는 일은 이 고리들이 하는데, 고리와 고리 사이의 빈틈으로 물이 들어가 머물기 때문에 수건 한 장이 제 무게보다 많은 물을 받아들인다.

문제는 이 고리가 열에 약하다는 점이다. 면섬유는 60도를 넘는 물에서 반복해 삶으면 올이 조금씩 약해져 수명이 짧아지는데, 가늘게 세워 둔 고리는 그중에서도 쉽게 눌리고 끊어진다. 삶아서 비틀어 짜는 동작이 몇 번 반복되면 서 있던 고리가 바탕천 쪽으로 납작하게 누워 버린다.

표면이 납작해진 수건은 물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물기를 겉으로 밀어내듯 흘린다. 여기에 높은 온도가 면 섬유 자체를 변형시켜 뻣뻣하게 만드니, 삶을수록 수건은 얇고 거칠어지는 쪽으로 간다. 그래서 수건은 온도를 올리는 쪽이 아니라, 고리를 세워 둔 채 때만 빼내는 쪽으로 빨아야 한다.

> **수건에 밴 냄새 빼고 흡수력 살리는 세탁 방법**

| ![세탁기 온수 40도 코스를 고른 뒤 수건을 넣기 전의 깨끗한 세탁실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61008_98aac03c-438e-4ac6-8fa8-0a07850ca057.jpg) *세탁기 온수 40도 코스를 고른 뒤 수건을 넣기 전의 깨끗한 세탁실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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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많지 않다. 40~60도 사이의 미지근한 물과 액체형 중성세제면 된다. 세탁기를 쓴다면 온수 40도 코스를 고르고, 손으로 빤다면 대야에 받은 물에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정도로 맞춘다. 섬유유연제는 넣지 않는 것이 좋은데, 유연제가 고리 표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수건은 다른 빨래와 섞지 않고 따로 모아서 돌린다. 옷에서 떨어진 보풀이 고리 사이에 끼면 나중에 손으로 털어도 잘 나오지 않는다. 세탁기 통은 꽉 채우지 말고 3분의 2 정도까지만 넣어야 수건이 물속에서 넉넉하게 돌아가며 때가 빠진다.

냄새가 심하게 밴 수건은 세탁 전에 따로 담가 둔다. 대야에 40도쯤 되는 물을 받고 중성세제를 평소 세탁할 때만큼 풀어 수건을 펼쳐 넣은 다음 30분을 그대로 두면, 고리 사이에 낀 기름기와 비누 찌꺼기가 물로 빠져나온다. 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잘 빠질 것 같지만, 남은 세제가 고리에 끼면 오히려 냄새가 돈다.

|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를 푼 대야에 흰 수건을 펼쳐 담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61008_6f661dff-245a-4bdd-badd-2edbac6a5769.jpg) *미지근한 물과 중성세제를 푼 대야에 흰 수건을 펼쳐 담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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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굼은 한 번 더 추가하고 탈수는 짧게 끝낸다. 세탁이 끝나면 통 안에 두지 말고 바로 꺼내 양 끝을 잡고 두세 번 세게 털어 준다. 눌려 있던 고리가 이때 다시 서기 때문에, 털고 나서 손바닥으로 쓸어 보면 표면이 보슬보슬하게 일어난 느낌이 난다. 그다음 바람이 통하는 곳에 펴서 널어 반나절 안에 말린다.

| ![흰색 윙형 빨래건조대 위에 수건을 평평하게 펼쳐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161008_317c4b05-f8d4-43d6-8b70-52583f09c2e4.jpg) *흰색 윙형 빨래건조대 위에 수건을 평평하게 펼쳐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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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들어간 수건에는 염소계 표백제(락스)를 쓰지 않는다. 색이 빠지고 올이 상한다. 그래도 냄새가 남는다면 한 달에 한 번 산소계 표백제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담가 두는 선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수건은 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과 몸에 닿는 물건이라, 물 온도만 낮춰도 쓰는 느낌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다음 빨래부터는 냄비를 꺼내는 대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빨아 보길 권한다. 수건을 이렇게 빠는 일은 물기가 제대로 닦이는 수건 한 장을 곁에 두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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