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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라면 물 끓을 때 '이것' 먼저 넣어보세요\" 비싼 것도 아닌데 라면이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506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1T05:00:00
updated: 2026-10-11T05:10:09
keywords: ["감칠맛","라면 국물","라면 끓이는 법","버섯 요리","새송이버섯"]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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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 물 끓을 때 '이것' 먼저 넣어보세요" 비싼 것도 아닌데 라면이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 ![끓는 라면 물에 얇게 썬 새송이버섯을 먼저 넣은 냄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51008_5f7ed192-5d34-4233-96e0-d8bbaa5ebfbc.jpg) *끓는 라면 물에 얇게 썬 새송이버섯을 먼저 넣은 냄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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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라면 한 봉지를 끓일 때는 봉지에 적힌 대로 물을 받고 면과 수프를 넣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막 끓인 라면을 한 숟갈 떠먹어 보면 짠맛은 분명한데 국물이 얇게 느껴져 무언가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같은 제품을 사 먹어도 밖에서 먹은 라면 국물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래서 계란을 풀거나 치즈를 한 장 얹고, 집에 있는 조미료를 조금 더 넣어 보기도 한다. 다만 이런 재료는 국물 위에 다른 맛을 한 겹 덧입히는 쪽이라서 국물 자체가 묽게 느껴지는 것은 그대로 남고, 조미료를 더 넣으면 깊어지기보다 짜지는 쪽으로 기운다.

국물 바탕을 바꾸고 싶다면 면을 넣기 전에 새송이버섯 한 줌을 먼저 넣어 보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흔히 남아 있는 재료인데 라면에 넣어 본 사람은 많지 않다.

> **수프 한 봉지로는 깊어지지 않는 라면 국물**

| ![수프와 면을 넣기 전, 맑은 물에서 새송이버섯 조각이 끓고 있는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51008_1f2063a7-da59-42a9-99f2-9c10937e4160.jpg) *수프와 면을 넣기 전, 맑은 물에서 새송이버섯 조각이 끓고 있는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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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국물 맛은 수프 한 봉지가 거의 전부를 맡는다. 짠맛과 매운맛, 기름기까지 한꺼번에 들어 있어 간은 3분 만에 맞지만, 재료를 끓여서 천천히 우러나온 맛은 들어 있지 않아 첫 숟갈은 진하고 뒷맛은 밋밋하게 느껴진다.

계란이나 치즈를 넣으면 국물이 부드러워지기는 해도 고소한 맛이 위에 덮이는 것이라서 국물의 결 자체는 그대로다. 국물이 깊어지려면 물에 녹아 들어가는 감칠맛 성분이 따로 있어야 하는데, 수프와 물만으로는 그 자리가 비어 있다.

새송이버섯에는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넉넉히 들어 있다. 끓는 물에 썰어 넣으면 이 성분이 물로 빠져나와 국물에 섞이면서, 다시 국물을 조금 쓴 것처럼 바탕이 두꺼워진다. 그래서 수프를 넣기 전에 버섯이 먼저 끓을 시간을 주는 쪽으로 순서를 잡아야 한다.

> **라면에 새송이버섯 넣어 국물 깊게 끓이는 방법**

| ![도마 위에서 새송이버섯을 세워 얇게 써는 손과 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51008_8d55fd0c-d3ca-4ba4-b49d-b30800812a1f.jpg) *도마 위에서 새송이버섯을 세워 얇게 써는 손과 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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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기준으로 중간 크기 새송이버섯 반 개에서 한 개면 충분하다. 기둥을 세워 두고 위에서 아래로 2~3mm 두께로 얇게 썬다. 두껍게 썰면 속까지 익는 데만 시간이 걸려 맛이 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버섯 안에 그대로 남는다.

냄비에 물 550ml를 받아 불에 올리고, 물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수프와 면 대신 썰어 둔 새송이버섯을 먼저 넣는다. 이때 물을 조금 넉넉히 받는 것이 좋은데, 버섯을 끓이는 동안 물이 조금 줄어들기 때문이다.

| ![팔팔 끓는 물에 얇게 썬 새송이버섯을 넣는 조리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51008_ac43de72-05e4-402c-a9cf-0960925a7c0c.jpg) *팔팔 끓는 물에 얇게 썬 새송이버섯을 넣는 조리 단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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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불에서 2~3분 그대로 끓인다. 맑던 물이 살짝 누렇게 흐려지고 썬 버섯의 테두리가 투명해지면 맛이 우러난 것이다. 여기에 수프와 면을 넣고 평소 끓이던 대로 4분 남짓 더 끓이면 된다. 버섯을 넣은 만큼 물이 줄었으니 넘칠까 싶으면 중간에 뚜껑을 열어 둔다.

| ![면과 수프를 넣기 전 새송이버섯 가장자리가 투명해진 끓는 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1/20261011051009_95550c5a-20d2-4695-aa37-565e00d6b184.jpg) *면과 수프를 넣기 전 새송이버섯 가장자리가 투명해진 끓는 물.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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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송이버섯이 없으면 표고버섯을 같은 두께로 썰어 넣어도 국물이 깊어진다. 한 번에 두세 개씩 넣으면 버섯 향이 앞서 라면 맛을 덮으니 반 개에서 한 개 사이로 쓰고, 썰어서 남은 버섯은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두고 다음 끼니에 쓴다.

라면 한 그릇을 끓이는 데 2~3분을 더 쓰는 일이지만, 조미료를 더 넣지 않고도 국물 맛을 끌어올리는 방법이니 한 번 해 보길 권한다. 냉장고에서 시들어 가던 버섯 반 개가 그날 저녁 한 끼를 제대로 바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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