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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게 절약이지, 절약이 어려운 게 아닙니다\" 실리콘 주걱 변색, '이것' 반반 섞어 담가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455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10T14:00:00
updated: 2026-10-10T14:10:10
keywords: ["고춧가루 착색 제거","소주 활용법","실리콘 조리도구 세척","실리콘 주걱 변색","주방 살림 꿀팁"]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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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절약이지, 절약이 어려운 게 아닙니다" 실리콘 주걱 변색, '이것' 반반 섞어 담가보세요

| ![유리 그릇에 소주와 물을 섞어 흰 실리콘 주걱과 뒤집개를 담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41009_b9276bfc-e257-4e9c-a3c4-38e04227fb29.jpg) *유리 그릇에 소주와 물을 섞어 흰 실리콘 주걱과 뒤집개를 담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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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볶거나 고추장 양념을 버무린 뒤 설거지를 마치고 주걱을 꺼내 보면, 흰색이나 연한 회색이던 끝부분이 주황빛으로 물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날이 선선해져 김치찌개나 제육볶음을 자주 하는 철이면 한두 달 만에도 색이 눈에 띄게 올라와, 서랍을 열 때마다 거슬린다.

그때마다 주방세제를 묻혀 수세미로 한참 문질러 보지만 색은 그대로 남는다. 뜨거운 물에 담가 두거나 표백제를 풀어 봐도 마찬가지라서, 아직 멀쩡한 주걱을 한쪽에 밀어 두고 새것을 사는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실리콘에 밴 색은 문질러 없애는 것이 아니라 녹여서 빼내야 하는 종류다. 집에 남아 있는 소주와 물을 반반 섞어 네 시간만 담가 두면 표면 아래에 들어간 색소가 물 쪽으로 빠져나온다.

> **고춧가루 색소가 실리콘 주걱에 남는 이유**

| ![프라이팬의 김치 양념을 젓는 흰 실리콘 주걱의 넓은 끝부분을 가까이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41009_93fd67a7-b51c-4e98-a8d7-5ac06195a8fd.jpg) *프라이팬의 김치 양념을 젓는 흰 실리콘 주걱의 넓은 끝부분을 가까이 담은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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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고춧가루, 카레 같은 양념에 든 색소는 물에는 거의 녹지 않고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양념이 기름과 섞여 뜨겁게 볶이는 동안 색소가 기름에 실려 실리콘 표면으로 스며든다.

실리콘은 유리나 스테인리스처럼 매끈해 보이지만 기름을 잘 머금는 재질이라, 한번 안쪽으로 들어간 색소는 표면 아래에 자리하게 된다. 수세미가 닿는 곳은 겉면뿐이고 세제를 풀어 둔 물도 그 아래까지 들어가지 못해, 힘을 줘서 문질러도 색이 그대로 보인다.

반면 소주에 든 알코올은 기름에 녹는 색소를 함께 녹여 내는 성질이 있어서, 주걱을 담가 두면 색소가 서서히 액체 쪽으로 풀려 나온다. 그래서 문지르는 쪽이 아니라 담가 두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실리콘 주걱에 밴 김치 색 빼는 방법**

| ![소주와 물을 1대1로 섞은 유리 그릇에 실리콘 주걱을 눕혀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41009_5d0a5d68-6a88-4a90-b9d6-7698a9bf62a8.jpg) *소주와 물을 1대1로 섞은 유리 그릇에 실리콘 주걱을 눕혀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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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소주 한 병과 물, 주걱이 들어갈 만한 깊은 그릇이면 된다. 유리나 도자기 그릇에 소주와 물을 1 대 1로, 종이컵 기준 소주 한 컵에 물 한 컵씩 부어 섞고, 색이 밴 주걱과 뒤집개가 잠길 높이까지 채운다.

담글 때는 색이 올라온 쪽이 위로 뜨지 않게 눕혀 넣고, 가벼워서 떠오르면 작은 접시를 하나 덮어 눌러 준다. 그대로 네 시간 이상 두는데, 한두 시간만으로는 변화가 잘 보이지 않으니 저녁 설거지를 마친 뒤 담가 두고 아침에 꺼내면 반나절을 채울 수 있다. 담근 물이 연한 주황빛으로 흐려졌으면 색소가 빠져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 ![작은 흰 접시로 눌러 유리 그릇 안의 실리콘 주걱이 물에 잠긴 상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41009_e1de2c7d-615d-4a61-8274-e21006e02cb0.jpg) *작은 흰 접시로 눌러 유리 그릇 안의 실리콘 주걱이 물에 잠긴 상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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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낸 주걱은 중성세제를 묻혀 한 번 더 씻고 물기를 닦아 완전히 말린다. 손으로 만져 미끌거림이 없고 알코올 냄새가 나지 않으면 마무리가 된 것이다. 담가 둔 물은 다시 쓰지 않고 그대로 버리고, 소주를 부어 둔 그릇은 가스불이나 인덕션 근처에 놓지 않는다.

| ![중성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스펀지로 흰 실리콘 주걱을 씻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10/20261010141009_fc08b309-fe96-435b-9a6f-7ce4698cb8f8.jpg) *중성세제를 묻힌 부드러운 스펀지로 흰 실리콘 주걱을 씻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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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색이 아니라 열 때문에 생긴 갈색 자국이나 끈적임은 이 방법으로 옅어지지 않는다. 눌린 자국이 깊거나 주걱 끝이 갈라졌으면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담그기는 색이 눈에 띌 때 두세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

김치 양념을 자주 볶는 집이라면 실리콘 주걱은 몇 달만 써도 색이 올라오기 마련인데, 저녁에 소주물에 담가 두는 습관을 들여 보길 권한다. 주걱 하나를 되살려 두면 음식에 직접 닿는 도구를 멀쩡한 상태로 더 오래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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