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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실리콘 주걱, 설거지하고 바로 서랍에 넣지 마세요\" 다음에 사용할 때 냄새로 차이가 느껴집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401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9T21:00:00
updated: 2026-10-09T21:10:09
keywords: ["설거지 물기 제거","실리콘 조리도구 냄새","실리콘 주걱","주방 도구 보관","햇빛 건조"]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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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주걱, 설거지하고 바로 서랍에 넣지 마세요" 다음에 사용할 때 냄새로 차이가 느껴집니다

| ![깨끗이 씻은 회색 실리콘 주걱을 창가의 투명한 컵에 세워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11008_da3147fe-a006-458c-a36a-4532e2511db7.jpg) *깨끗이 씻은 회색 실리콘 주걱을 창가의 투명한 컵에 세워 말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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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를 마치고 실리콘 주걱과 뒤집개를 물에 한 번 헹군 다음 바로 서랍에 넣어 두는 집이 많다. 플라스틱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라 물기가 금방 날아갈 것처럼 보이고, 세제로 닦았으니 더 손댈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며칠 뒤에 꺼내 보면 날 쪽에서 묵은 기름 냄새나 쉰내가 올라온다. 전날 볶은 반찬 냄새가 그대로 남아 있을 때도 있어서 쓰기 전에 다시 씻어야 하나 싶어지는데, 다시 씻어 넣어도 며칠이면 같은 냄새가 되돌아온다.

실리콘 조리도구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덜 씻어서가 아니라, 씻은 뒤에 어디를 닦고 얼마나 말려서 넣는지에서 갈린다. 물기를 남긴 채 서랍에 넣으면 냄새가 다시 배기 때문인데, 닦는 자리와 말리는 시간만 바꿔도 다음에 꺼낼 때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다.

> **씻어도 실리콘 주걱에 음식 냄새가 남는 이유**

| ![회색 실리콘 주걱의 날과 손잡이가 이어지는 좁은 틈을 가까이에서 보여 주는 사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11009_50777abe-f719-4d18-9cd2-5c4e6e64cbae.jpg) *회색 실리콘 주걱의 날과 손잡이가 이어지는 좁은 틈을 가까이에서 보여 주는 사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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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은 겉이 매끈해 보이지만 표면에 아주 작은 구멍이 촘촘하게 뚫린 구조다. 볶음이나 조림을 저을 때 음식의 기름과 양념이 이 구멍 속으로 파고들어 자리를 잡는데, 겉에 묻은 양념은 물로 헹구면 바로 지워지지만 구멍 안으로 들어간 것은 그대로 남는다.

주방 세제는 물에 녹는 성질이라 겉면에 묻은 기름기를 없애는 데는 잘 통하지만, 구멍 깊숙이 스며든 기름 성분까지 끌어내기는 어렵다. 거기에 손잡이와 날이 이어지는 틈은 설거지 뒤에 물이 가장 오래 남는 자리인데, 이 틈에 물이 고인 채로 서랍에 들어가면 안에 남아 있던 기름기가 물기와 섞이면서 냄새가 다시 번진다.

그래서 실리콘 조리도구는 씻는 쪽보다 말리는 쪽에 손을 대야 한다. 물기를 없애 놓으면 구멍 속에 남은 기름기가 냄새로 올라올 자리가 없고, 햇빛이 드는 곳에 잠깐 두면 실내에서 그냥 말릴 때보다 남은 냄새가 눈에 띄게 옅어진다.

> **실리콘 주걱 냄새 없이 보관하는 방법**

| ![마른 흰 행주 모서리를 주걱의 손잡이와 날 사이 틈에 넣어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11009_c2f6f38a-35e4-4f53-bf36-b8874c73a4c1.jpg) *마른 흰 행주 모서리를 주걱의 손잡이와 날 사이 틈에 넣어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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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마른행주 한 장과 햇빛이 드는 창가 자리뿐이다. 설거지가 끝나면 물을 털어 내고 바로 행주를 드는데, 날 앞뒷면부터 닦지 말고 손잡이와 날이 만나는 틈부터 닦는 것이 순서다. 행주 모서리를 뾰족하게 접어 그 틈 사이에 밀어 넣고 좌우로 몇 번 훑어 물기를 빼낸 다음, 날의 앞뒤와 손잡이를 차례로 닦아 겉면 물기까지 없앤다.

겉이 말랐어도 바로 서랍에 넣지 않고, 햇빛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날이 위로 오게 세워 1~2시간을 더 둔다. 컵이나 통에 손잡이를 꽂아 세우면 날이 가려지지 않아 양면에 햇빛이 닿는다. 여러 개를 함께 말릴 때는 날끼리 겹치지 않게 간격을 두고 세우는 것이 좋다.

| ![투명한 컵 두 개에 실리콘 주걱과 뒤집개를 날이 겹치지 않게 세워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11009_63e87069-ed37-4900-95bd-9c7402a6c749.jpg) *투명한 컵 두 개에 실리콘 주걱과 뒤집개를 날이 겹치지 않게 세워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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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틈을 만져 축축한 느낌이 없고 행주로 눌러도 물기가 묻어나지 않으면 넣어도 된다. 서랍에 넣을 때는 다른 조리도구와 날끼리 맞붙지 않게 놓고, 뚜껑 있는 통에 보관한다면 뚜껑을 덮지 않고 비스듬히 올려 두면 공기가 통해 냄새가 갇히지 않는다.

| ![마른 실리콘 주걱을 다른 조리도구와 닿지 않게 정리한 주방 서랍.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9/20261009211009_fdcedb2b-aaae-49b7-a0f6-d50002320ccc.jpg) *마른 실리콘 주걱을 다른 조리도구와 닿지 않게 정리한 주방 서랍.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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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까지 말려 넣었는데도 냄새가 남아 있다면 베이킹소다를 한 숟갈 푼 뜨거운 물에 5분쯤 끓인 뒤 같은 방법으로 말린다. 다만 손잡이 안에 금속 심이 들어 있는 제품은 틈으로 들어간 물이 잘 빠지지 않으니, 물에 담가 두지 말고 흐르는 물에 짧게 씻어 바로 닦는 것이 안전하다.

씻은 주걱의 틈을 한 번 더 닦고 볕에 세워 두는 일은 손이 몇 번 더 가는 정도라 어렵지 않으니 설거지 끝에 해 보길 권한다. 주걱은 날마다 식구들이 먹을 음식에 직접 닿는 도구라서, 냄새 없이 보관해 두면 다음에 무엇을 만들어도 그 냄새가 옮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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