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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쌀통에 마른 고추를 '이렇게' 넣어보세요\"…쌀 1kg당 '이 만큼' 넣었더니 쌀벌레 걱정이 없어집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240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8T09:00:00
updated: 2026-10-08T09:10:22
keywords: ["마른 고추","쌀 보관법","쌀벌레","쌀통 보관","캡사이신"]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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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통에 마른 고추를 '이렇게' 넣어보세요"…쌀 1kg당 '이 만큼' 넣었더니 쌀벌레 걱정이 없어집니다

| ![투명 쌀통의 쌀 사이에 꼭지 아래를 조금 자른 마른 고추가 고르게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91022_703cfb72-7ab2-40a4-a3a2-ac3052fe3810.jpg) *투명 쌀통의 쌀 사이에 꼭지 아래를 조금 자른 마른 고추가 고르게 놓여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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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통 뚜껑을 열었는데 쌀 위로 작고 검은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보면 그날 밥 지을 생각이 달아난다. 바가지로 쌀을 떠 보면 하얀 가루가 뭉쳐 있고 겉면에 구멍이 뚫린 쌀알도 섞여 있어, 남은 쌀을 다 버려야 하나 싶어진다. 20kg 한 포대를 들여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더 아깝다.

이런 일을 겪으면 대개 쌀을 체에 쳐서 벌레를 골라내거나, 신문지에 펼쳐 바람을 쐰 다음 다시 담는다. 눈에 보이던 벌레가 없어지니 해결된 것 같지만 보름쯤 지나면 또 똑같은 모습이 된다. 쌀벌레는 생기면 그때 잡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생긴 뒤에 손을 대는 방법은 늘 한발 늦는다.

쌀통은 벌레가 다가오지 못하게 미리 막아 두는 쪽이 훨씬 수월하고, 여기에 쓰는 재료가 부엌에 늘 있는 마른 고추다. 쌀 1kg당 고추 1개를 넣어 두면 되니 20kg 포대를 들여놓았다면 고추 20개를 쌀 사이에 묻어 두는 셈이다.

> **체로 골라내도 보름이면 다시 생기는 쌀벌레**

| ![쌀통 옆에서 바가지에 담긴 쌀알과 작은 체를 가까이 내려다본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91022_91131b09-9edc-4a26-b90f-8754e04cfa83.jpg) *쌀통 옆에서 바가지에 담긴 쌀알과 작은 체를 가까이 내려다본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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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벌레는 쌀통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쌀에 알이 섞인 채로 집에 들어온다. 도정하고 포장하는 사이에 쌀알 틈으로 들어간 알은 눈으로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서, 포대를 처음 열었을 때는 아무 표시가 없다. 그러다 쌀통 안이 따뜻해지면 알이 깨어나 쌀알을 파먹기 시작하고 그제야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체로 치고 바람을 쐬어도 보름이면 다시 생긴다. 걸러낸 것은 이미 다 자란 벌레뿐이고 쌀알 사이에 남은 알과 애벌레는 그대로 있기 때문인데, 쌀통 벽과 바닥 모서리에 붙은 쌀가루도 벌레를 다시 불러들인다. 쌀을 햇볕에 오래 펼쳐 두면 쌀알이 갈라져 밥맛이 떨어지는 것도 걸린다.

마른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벌레의 신경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어서, 고추 냄새가 퍼져 있는 쌀통에는 벌레가 들어와 자리를 잡기 어렵다. 쌀 속에 남아 있던 알도 깨어나기 힘든 환경이 된다. 잡아 없애는 방식이 아니라 다가오지 않게 하는 방식이라서, 벌레를 본 다음이 아니라 쌀을 새로 담는 날 함께 넣어야 제값을 한다.

> **쌀통에 마른 고추 넣어 쌀벌레 막는 방법**

| ![가위로 꼭지 아래를 조금 자른 마른 고추와 쌀통에 넣을 고추 개수를 준비해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91022_3a81dee5-0867-425c-b70a-3bd3a24499db.jpg) *가위로 꼭지 아래를 조금 자른 마른 고추와 쌀통에 넣을 고추 개수를 준비해 둔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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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은 바싹 마른 고추뿐이고 비율은 쌀 1kg당 1개다. 10kg이면 10개, 20kg이면 20개를 세어 두면 된다. 손으로 눌렀을 때 바스락거리며 부러지는 것을 골라야 하는데, 꼭지 쪽이 덜 마르고 물기가 남아 있는 고추를 넣으면 그 자리에서 쌀이 눅눅해지고 곰팡이가 생긴다.

고추는 통째로 넣지 않고 가위로 꼭지 아래 끝부분을 1cm쯤 잘라 속이 보이게 만든다. 껍질이 두꺼워 그냥 넣으면 매운 냄새가 쌀통 안으로 거의 퍼지지 않는다. 씨가 쏟아지는 것이 싫으면 잘라낸 쪽을 위로 두고 쌀에 꽂아 두면 된다.

넣을 때는 한 자리에 모아 두지 말고 쌀통 바닥, 중간, 맨 위로 나눠 묻는다. 쌀을 반쯤 담고 고추 몇 개를 올리고, 나머지 쌀을 붓고 다시 몇 개를 올리는 식이다. 쌀통 뚜껑은 꼭 닫아 두는 것이 좋고, 쌀통 자리는 가스레인지 옆이나 햇빛이 드는 창가를 피해 서늘한 곳으로 잡는다.

| ![쌀을 반쯤 담은 투명 쌀통 위에 마른 고추를 여러 곳에 나누어 올리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91022_d4726602-9b10-4b7b-b496-07a067186f0b.jpg) *쌀을 반쯤 담은 투명 쌀통 위에 마른 고추를 여러 곳에 나누어 올리고 있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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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한 달에 한 번 새것으로 바꿔 준다. 매운 성분이 날아가면 벌레가 다시 드나들기 때문인데, 꺼낸 고추를 코에 대 보았을 때 매운 냄새가 거의 없으면 바꿀 때가 된 것이다. 쌀을 퍼낼 때 고추나 씨가 바가지에 섞여 들어가지 않았는지 한 번 보고, 쌀통을 비운 날에는 바닥에 가라앉은 쌀가루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 낸 뒤에 새 쌀을 담는다.

| ![비운 쌀통 바닥을 마른 흰 수건으로 닦고 새 마른 고추를 곁에 준비한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91022_c3c5d0be-d6dd-4993-ac9d-5a5313969eff.jpg) *비운 쌀통 바닥을 마른 흰 수건으로 닦고 새 마른 고추를 곁에 준비한 모습이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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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새로 들여놓는 날 마른 고추 몇 개를 세어 함께 묻어 두는 습관을 들여 보길 권한다. 벌레가 생긴 뒤에 쌀 한 포대를 통째로 버리는 일보다, 한 달에 한 번 고추를 바꿔 넣는 일이 훨씬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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