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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잡채 당면, 맹물에 삶지 마세요\"…'이 물'에 삶으면 속까지 간이 배고 훨씬 맛있습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223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8T05:00:00
updated: 2026-10-08T05:10:03
keywords: ["다시마물","당면","당면 삶는 법","잡채","잡채 양념 비율"]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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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채 당면, 맹물에 삶지 마세요"…'이 물'에 삶으면 속까지 간이 배고 훨씬 맛있습니다

| ![간장과 흑설탕을 넣은 다시마물이 끓는 냄비에 마른 잡채 당면을 펼쳐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51003_5c468df3-3837-44e1-9a1a-7dfa2ccf7511.jpg) *간장과 흑설탕을 넣은 다시마물이 끓는 냄비에 마른 잡채 당면을 펼쳐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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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생일상에 잡채가 올라가면 젓가락이 제일 먼저 가는데, 정작 만든 사람은 접시에 담긴 당면을 보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 색이 고르게 들지 않아 어느 가닥은 진하고 어느 가닥은 희멀겋게 남아 있고, 한 접시 안에서도 간이 들쭉날쭉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념간장을 한 숟갈 더 넣고 설탕도 더 풀어 다시 볶게 되는데, 이렇게 해도 겉은 짜고 속은 심심한 상태가 그대로 남는다. 양념이 많아진 만큼 기름기도 돌아서 식은 뒤에는 당면끼리 들러붙고, 다음 날 꺼내 먹으면 맛이 더 흐려진다.

잡채 맛을 당면 속까지 들이려면 볶는 단계가 아니라 삶는 물부터 손을 대야 한다. 맹물 대신 다시마를 우린 물에 간장과 흑설탕을 풀어 끓인 다음 그 물에 당면을 삶으면, 삶는 동안 색과 간이 함께 배어든다.

> **양념을 더 넣어도 당면 속은 심심한 이유**

| ![뜨거운 물에서 투명해지며 연한 갈색을 띠는 잡채 당면 가닥을 집어 든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51003_516f22d6-298a-4b55-aad4-817f556791ae.jpg) *뜨거운 물에서 투명해지며 연한 갈색을 띠는 잡채 당면 가닥을 집어 든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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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은 고구마 전분으로 뽑은 면이라서 마른 상태에서는 딱딱하고,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물을 빨아들이면서 부풀고 투명해진다. 이때 면이 받아들이는 것은 물만이 아니라 그 물에 녹아 있는 것까지인데, 다 익어 부푼 뒤에는 더 받아들일 자리가 없다.

그래서 다 삶아 건진 당면에 양념간장을 부으면 표면에만 묻어 있다가 볶는 동안 채소와 고기 쪽으로 옮겨 간다. 겉에 묻은 간장은 혀에 바로 닿아 짜게 느껴지는데도 한입 씹으면 안쪽은 맹맹해서, 간을 맞추려고 더 넣을수록 전체가 짜지기만 한다.

반대로 삶는 물에 간이 들어 있으면 면이 물을 빨아들이는 동안 간장색과 단맛이 같이 들어가 속부터 연한 갈색으로 물든다. 다시마를 우린 물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서인데, 다시마에서 빠져나온 맛이 받쳐 주면 간장을 적게 넣어도 심심하지 않다. 그래서 당면 봉지를 뜯기 전에 삶을 물을 먼저 만들어 두는 순서가 된다.

> **다시마물에 당면 삶아 잡채 간 맞추는 방법**

| ![냄비의 맑은 물에 손바닥 크기 다시마 두 장을 담가 우려 두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51003_23ff2fa3-f43d-4e31-aaa8-c948dbb0c9ea.jpg) *냄비의 맑은 물에 손바닥 크기 다시마 두 장을 담가 우려 두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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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식구가 먹을 당면 200g을 기준으로, 냄비에 물 2리터를 받고 손바닥만 한 다시마 두 장을 넣어 20~30분 그대로 둔다. 찬물에 담가 두는 동안 다시마가 부드러워지면서 맛이 우러나온다. 여기에 간장 2~3큰술과 흑설탕 1~2큰술을 넣고 센 불에 올려 팔팔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바로 건져낸다. 다시마를 계속 넣고 끓이면 물이 끈적해지고 쓴맛이 돌기 때문인데, 건져낸 다시마는 가늘게 썰어 잡채에 같이 넣어도 된다. 다시마를 꺼낸 물이 끓는 상태에서 마른 당면을 펼쳐 넣는다.

| ![끓는 간장 다시마물에서 넓은 집게로 다시마 한 장을 건져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51003_599e9e07-ead8-4505-99e2-c1a75ada6666.jpg) *끓는 간장 다시마물에서 넓은 집게로 다시마 한 장을 건져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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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은 미리 물에 불리지 않고 끓는 물에 바로 6~8분 삶는다. 불려서 넣으면 쉽게 퍼지고, 오래 삶으면 전분이 풀려 금방 불어 버린다. 가운데 흰 심이 보이지 않고 가닥을 집어 들었을 때 연한 갈색으로 비치면 다 익은 것이다. 굵기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니 포장지에 적힌 시간도 같이 본다.

| ![연한 갈색으로 익은 당면 한 가닥을 젓가락으로 들어 익힘 정도를 살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8/20261008051003_486b5f55-dd79-42dd-921e-cfa21e5fdfa5.jpg) *연한 갈색으로 익은 당면 한 가닥을 젓가락으로 들어 익힘 정도를 살피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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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에 건져 물을 빼고 뜨거운 상태에서 참기름 한 큰술을 넣어 버무려 둔다. 그다음 채소와 고기를 볶아 섞으면서 간을 맞추는데, 양념은 간장과 설탕, 참기름을 5:3:3으로 섞어 쓰고 평소 쓰던 양의 절반쯤만 먼저 넣는다. 삶는 물에서 이미 간이 들어갔으니 한 번에 다 넣으면 짜진다.

잡채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한 번 할 때 제대로 되는 편이 낫다. 다음에 잡채를 할 일이 있으면 당면 삶을 물에 다시마와 간장, 흑설탕을 먼저 풀어 보길 권한다. 삶는 물에서 간이 들어간 당면은 식어도 맛이 흐려지지 않아, 다음 날 상에 다시 올려도 처음 먹을 때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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