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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세제와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설거지할 때 '이 순서' 그대로 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197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7T21:00:00
updated: 2026-10-07T21:10:07
keywords: ["도마 세척","설거지 순서","설거지 요령","수세미 기름","프라이팬 설거지"]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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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세제와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설거지할 때 '이 순서' 그대로 해보세요

| *깨끗한 유리잔과 머그컵을 싱크대 한쪽에 먼저 모아 둔 저녁 설거지 준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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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상을 치우고 나면 싱크대에는 물컵부터 프라이팬까지 한꺼번에 쌓인다. 날이 선선해져 국이나 찌개를 자주 끓이는 때는 그릇 수가 더 늘어나서, 설거지를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그러다 보니 대개 가장 눈에 거슬리는 기름진 프라이팬이나 큰 냄비부터 집어 든다.

그런데 팬과 냄비를 먼저 씻고 그다음에 컵을 씻으면, 컵 안쪽이 유난히 미끌거려 물로 몇 번씩 더 헹구게 된다. 세제를 다시 짜서 한 번 더 닦는 일도 흔한데, 그렇게 하면 설거지 시간도 길어지고 세제도 그만큼 더 쓰게 된다.

이런 헛수고는 씻는 순서만 바꿔도 줄어든다. 설거지는 덜 더러운 것에서 많이 더러운 것으로 내려가는 다섯 단계로 하는 것이 기본인데, 컵과 유리잔이 첫 단계이고 생고기가 닿은 도마와 칼이 맨 마지막 단계다.

> **기름진 팬부터 씻으면 컵 안쪽까지 미끌거리는 이유**

| *기름진 프라이팬을 닦은 뒤 거품이 남은 수세미와 아직 씻지 않은 유리잔을 나란히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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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는 구멍이 촘촘한 스펀지라 한 번 기름을 먹으면 그 기름이 그물 안쪽에 그대로 남는다. 프라이팬을 닦아 낸 수세미는 거품 사이에 기름기와 음식물 부스러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인데, 겉으로는 흰 거품만 보여서 깨끗해 보인다.

그 상태로 컵을 닦으면 수세미에 남아 있던 기름이 컵 안쪽 벽에 옮겨 묻는다. 유리잔이나 머그컵은 애초에 기름기가 거의 없는 그릇인데, 멀쩡한 컵에 기름을 한 겹 바르는 셈이 되어서 헹궈도 미끌거림이 남고 입을 대는 자리에 냄새가 밴다.

수세미를 중간에 비벼 빨아도 안쪽에 들어간 기름은 잘 빠지지 않고, 특히 찬물에서는 기름이 굳어 더 남는다. 그래서 물은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정도로 쓰고, 수세미가 가장 깨끗한 때를 어느 그릇에 쓸지부터 정해 두는 쪽으로 손을 대야 한다.

> **쌓아 둔 저녁 설거지 순서대로 씻는 방법**

| *따뜻한 물을 받은 싱크대 옆에 컵, 밥그릇, 접시, 프라이팬을 종류별로 나눈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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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한 정도로 받고, 설거지를 시작하기 전에 그릇을 종류별로 나눠 포개 둔다. 첫 단계는 물컵과 머그컵, 유리잔이다. 수세미가 가장 깨끗할 때라 세제를 조금만 묻혀도 안쪽까지 닦이고, 다 씻은 컵은 바로 엎어 물기를 뺀다.

두 번째는 밥그릇과 국그릇이다. 말라붙은 밥풀은 따뜻한 물에 5분쯤 담가 두면 수세미로 한 번 밀어도 떨어진다. 세 번째는 반찬 접시인데, 양념이 묻어 있어 컵이나 밥그릇보다 뒤에 씻고 고춧가루 양념이 진한 접시는 그중에서도 나중에 씻는다.

| *따뜻한 물에 밥그릇과 국그릇을 담가 두고 옆에 반찬 접시를 따로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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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가 기름진 접시와 프라이팬이다. 팬은 키친타월로 남은 기름을 먼저 닦아 내고 씻어야 수세미가 덜 더러워진다. 불에서 막 내린 팬에는 물을 바로 붓지 않고 한 김 식힌 다음에 씻는다. 뜨거운 팬에 찬물이 닿으면 물이 튀고 코팅이 상한다.

| *검은 프라이팬 안쪽을 키친타월로 닦아 낸 뒤 싱크대 옆에 식혀 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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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섯 번째는 생고기가 닿았던 도마와 칼이다. 다른 그릇과 같은 물에 담그지 말고 따로 빼 두었다가 세제로 닦아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세워서 말린다. 손으로 만졌을 때 미끌거림이 없어야 헹굼이 끝난 것이고, 설거지를 다 하고 난 수세미는 세제를 빼고 헹궈 물기를 짠 다음 걸어 둔다.

설거지는 날마다 하는 일이라 순서를 한 번 몸에 들이면 그다음부터는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손이 그 순서로 간다. 오늘 저녁에는 컵부터 집어 들어 보길 권한다. 앞서 씻은 그릇의 기름이 다음 그릇으로 옮겨 가지 않으면 같은 양을 씻어도 손이 두 번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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