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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요리가 훨씬 쉬워지는 방법입니다\" 순두부찌개에 '이것' 통으로 넣어보세요"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6056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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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7T00:00:00
updated: 2026-10-07T00:10:04
keywords: ["감칠맛","명란순두부찌개","명란젓","순두부찌개","찌개 간 맞추기"]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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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요리가 훨씬 쉬워지는 방법입니다" 순두부찌개에 '이것' 통으로 넣어보세요

| ![완성된 순두부찌개 위에 두툼한 명란 조각 세 개가 올려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001003_abe3da70-e944-44c4-bf43-ed8b4bb1bb7c.jpg) *완성된 순두부찌개 위에 두툼한 명란 조각 세 개가 올려진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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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은 한 통 사 두면 밥에 올려 먹기 좋지만 짠맛이 강해서 한 번에 많이 먹기가 어렵다. 그래서 냉장고 한쪽에 두고 며칠에 한 번씩 조금씩 덜어 먹다 보면, 통 안에 몇 알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날이 길게 이어진다.

국물 요리를 끓일 때마다 걸리는 것은 간이다. 순두부찌개는 재료가 순하고 물기가 많아 소금이나 간장을 넣어도 맛이 겉도는 편인데, 조금 더 넣었다 싶으면 금방 짜지고 덜 넣으면 맹맹해서 숟가락을 뜰 때마다 애매하다. 그래서 국간장과 소금을 번갈아 넣으며 맛을 보다가 결국 짜게 끝내는 일이 잦다.

이럴 때 밥에 올려 먹던 명란젓을 통째로 썰어 찌개에 넣어 보면 사정이 달라진다. 저염 명란 큰 것 세 개면 짭짤한 알이 국물에 풀리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잡힌다.

> **소금과 간장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순두부찌개 국물맛**

| ![맑은 국물 위에서 명란 알집과 순두부가 함께 끓고 있는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001004_3ff629e3-5edf-4e24-b9f0-107f4d03028a.jpg) *맑은 국물 위에서 명란 알집과 순두부가 함께 끓고 있는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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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 국물이 밋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재료 자체에 우러날 것이 적기 때문인데, 순두부와 애호박, 양파는 모두 물을 많이 품은 재료라서 끓이는 동안 국물에 내놓는 맛이 옅다. 여기에 물을 450ml 가까이 붓고 나면 재료에서 나온 맛이 한층 더 묽어진다.

그 묽은 국물에 소금이나 간장을 넣으면 짠맛만 올라간다. 짠맛은 혀에 바로 닿지만 국물 밑에 깔려 있어야 할 맛은 그대로 비어 있어서, 간을 맞췄는데도 뒷맛이 허전하게 느껴지고 그래서 자꾸 더 넣게 된다.

명란은 짠맛과 감칠맛을 같이 가진 재료다. 알집 안에 촘촘히 든 작은 알들이 뜨거운 국물에서 조금씩 터지면서 소금기와 알 자체의 고소한 맛을 함께 풀어 놓기 때문에, 간이 오르는 동시에 국물에 깊이가 생긴다. 다만 이 알집은 열에 약해서 오래 끓이면 벌어져 국물에 다 흩어지므로, 썰는 두께와 넣는 시점을 지켜야 한다.

> **순두부찌개에 명란 넣어 간 맞추는 방법**

| ![물과 채소를 넣은 냄비를 한국 가스레인지 위에서 끓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001004_f8b72bba-bf5b-4fd3-b2f2-4c0597f31e52.jpg) *물과 채소를 넣은 냄비를 한국 가스레인지 위에서 끓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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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염 명란 큰 것 세 개를 준비한다. 표면에 고춧가루 양념이 묻은 명란이라면 흐르는 물에 한 번 헹궈 물기를 털어 내는데, 양념째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지고 짠맛도 가늠하기 어려워진다. 헹군 명란은 2~3cm 두께로 두툼하게 썬다. 얇게 썰면 끓는 동안 알집이 벌어져 모양이 흐트러진다.

| ![깨끗이 헹군 저염 명란을 도마에서 두툼하게 써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001004_31380a07-e010-4b98-8228-3b485fd5f60d.jpg) *깨끗이 헹군 저염 명란을 도마에서 두툼하게 써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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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물 450ml 정도를 붓고 어슷하게 썬 대파와 양파, 애호박을 넣은 다음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를 취향대로 풀어 센불에 올린다. 맑게 먹으려면 고춧가루를 빼고 마늘만 넣어도 된다. 이 단계에서는 소금과 간장을 넣지 않고, 간은 뒤에 넣는 명란으로 맞춘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위에 뜬 거품을 숟가락으로 걷어 낸다. 거품을 그대로 두면 국물이 지저분해지고 텁텁한 맛이 남는다. 거품을 정리한 뒤 순두부를 큰 숟가락으로 떠서 넣고, 국물이 다시 끓기 시작할 때까지 젓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휘저으면 순두부가 부서진다.

| ![순두부를 큰 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국물에 조심스럽게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7/20261007001004_b0a506da-dd5b-45c5-bbd7-6a269cff7226.jpg) *순두부를 큰 숟가락으로 떠서 끓는 국물에 조심스럽게 넣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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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썰어 둔 명란을 넣고 한소끔만 끓인다. 명란은 금방 익어서 2~3분이면 충분한데, 겉이 흰빛으로 변하고 알집 표면이 단단하게 조여들면 다 익은 것이다. 이때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을 보고 간이 모자라면 국간장을 반 숟가락씩만 더한다. 불을 끄기 직전에 대파를 조금 더 넣어도 좋고, 여기까지 20분이면 끝난다.

저염 명란이 아니라 일반 명란을 쓸 때는 개수를 두 개로 줄이는 것이 좋다. 짠 명란 세 개를 그대로 넣으면 국물이 짜져서 물을 더 붓게 되고, 그러면 처음의 밋밋한 국물로 돌아간다. 남은 명란은 썰지 않은 채로 냉장 보관하고, 찌개는 그날 먹을 만큼만 끓이는 것이 맛이 낫다.

명란젓이 남아 있다면 밥반찬으로만 두지 말고 순두부찌개를 끓이는 날 세 개만 꺼내 써 보길 권한다. 간을 맞추려고 소금과 간장을 번갈아 넣던 손이 줄어들면 국물맛이 매번 비슷하게 나와 실패하는 날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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