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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어묵탕 국물이 밍밍하다면 '이것' 3~4개 통째로 넣어보세요\" 마지막 한 숟갈까지 개운해서 술술 들어갑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5970
channel: "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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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10-06T14:00:00
updated: 2026-10-06T14:10:01
keywords: ["건고추","마른 고추","어묵탕","어묵탕 육수","칼칼한 국물"]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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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묵탕 국물이 밍밍하다면 '이것' 3~4개 통째로 넣어보세요" 마지막 한 숟갈까지 개운해서 술술 들어갑니다

| ![맑은 갈색 국물에 어묵과 통마른 고추가 함께 담긴 어묵탕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1000_857b852c-fb04-4749-ac08-7055ee8a945e.jpg) *맑은 갈색 국물에 어묵과 통마른 고추가 함께 담긴 어묵탕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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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지면 국물 있는 음식이 먼저 생각나는데, 어묵탕은 그중에서도 재료가 간단해 상에 자주 올리는 음식이다. 냉장고에 어묵 한 봉지와 대파만 있으면 되니, 저녁 반찬이 마땅치 않은 날 끓여 내기에 부담이 없다.

그런데 막상 끓여 놓고 한 숟갈 떠 보면 국물이 밍밍하다. 어묵에서 나오는 맛만으로는 국물에 중심이 잡히지 않아서 국간장을 더 넣어 보고 고춧가루를 한 숟갈 풀어 보기도 하는데, 짠맛이나 매운맛만 앞으로 나오고 국물은 여전히 심심한 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양념을 더 넣는 일이 아니라 마른 고추 3~4개다. 자르지도 않고 씨를 털지도 않은 채로 육수에 통째로 넣어 함께 끓이면, 맵지 않으면서도 국물 끝에 칼칼한 맛이 남아 분식집에서 먹던 어묵 국물에 가까워진다.

> **고춧가루를 풀어도 어묵 국물이 텁텁한 이유**

| ![어묵과 무를 넣고 끓인 맑은 국물 위에 기름기가 조금 떠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1000_140d3e05-42cc-4cc3-af0f-b573e00d6baf.jpg) *어묵과 무를 넣고 끓인 맑은 국물 위에 기름기가 조금 떠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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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은 생선살을 반죽해 기름에 튀겨 낸 것이라, 국물에 넣고 끓이면 표면의 기름기가 조금씩 풀려 국물 위로 뜬다. 이 기름기가 혀에 남아 국물이 물맛처럼 심심하면서도 뒤가 무겁게 느껴지고, 그릇을 반쯤 비울 무렵부터 손이 잘 가지 않게 된다.

여기에 고춧가루를 풀면 국물 앞맛은 매콤해지지만 가루가 물에 퍼지면서 국물이 탁해지고, 어묵에서 나온 기름기 위에 매운맛만 얹히는 식이 된다. 그래서 국물을 한 숟갈 넘긴 뒤에 남는 맛은 처음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마른 고추를 통째로 넣으면 이 부분이 달라진다. 껍질과 씨가 그대로 붙어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국물에 오래 잠겨 있으면 매운맛이 한꺼번에 퍼지지 않고 천천히 우러나면서, 은근한 칼칼함과 함께 구수한 감칠맛이 육수에 배어든다. 겉 간을 세게 하는 대신 육수 자체에 손을 대야 국물 끝맛이 잡히는 이유다.

| ![통마른 고추 세 개가 맑은 육수에 그대로 잠겨 천천히 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1000_5b428314-eaf8-4add-9809-81fc77f8221e.jpg) *통마른 고추 세 개가 맑은 육수에 그대로 잠겨 천천히 끓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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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묵탕 국물에 칼칼한 끝맛 내는 방법**

| ![무와 대파 뿌리, 양파 껍질, 통마른 고추를 넣은 육수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1000_d923182d-22ca-49cc-80e4-3ec6428eb222.jpg) *무와 대파 뿌리, 양파 껍질, 통마른 고추를 넣은 육수 냄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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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마른 고추 3~4개와 물 1.5리터, 그리고 버리려고 둔 대파 뿌리와 양파 껍질이다. 간은 국간장과 어묵 국물에 잘 맞는 어간장을 2대 1 비율로 쓰면 되는데, 이 두 가지만으로도 다른 양념을 더 넣지 않고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냄비에 물을 받고 무를 두껍게 썰어 넣은 다음, 대파 뿌리와 양파 껍질을 물로 한 번 씻어 함께 넣는다. 마른 고추는 흐르는 물에 겉만 가볍게 씻어 물기를 털고, 가위를 대지 않은 채 그대로 넣는다. 씨를 털어 내면 칼칼한 맛이 거의 남지 않으니 꼭지만 붙어 있는 상태로 넣는 것이 좋다.

불은 처음에만 세게 올려 끓기 시작하면 바로 줄이고, 중약불로 15~20분 정도 뭉근하게 끓인다. 센 불에서 몰아치듯 끓이면 마른 고추 껍질이 먼저 풀어져 국물이 거칠어지는데, 약한 불로 시간을 들이면 국물 색이 맑은 갈색으로 돌면서 고추 향이 은근하게 올라온다.

그다음 무와 대파 뿌리, 양파 껍질을 건져 내고 국간장과 어간장을 2대 1로 넣어 간을 맞춘 뒤 어묵을 넣어 5분쯤 더 끓인다. 마른 고추는 이때 함께 건져 내도 되고 그대로 둬도 되는데, 국물을 한 숟갈 넘긴 다음 목 뒤에 칼칼한 기운이 살짝 남으면 제대로 된 것이다.

| ![국간장과 어간장을 더한 뒤 어묵을 넣어 끓이는 어묵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1006/20261006141001_e4913686-0dfd-4a33-b19e-2c1adf8d8a98.jpg) *국간장과 어간장을 더한 뒤 어묵을 넣어 끓이는 어묵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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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을 어려워하는 식구가 있으면 고추를 2개로 줄이고, 반대로 칼칼한 맛을 더 원한다고 해서 개수를 늘리기보다 끓이는 시간을 조금 늘리는 편이 낫다. 마른 고추를 30분 넘게 국물에 담가 두면 씨에서 쓴맛이 나오니, 다 끓인 뒤에는 건져 내고 국물만 두는 것이 안전하다.

어묵탕은 손이 가장 덜 가는 국물 요리인데도 국물이 심심해서 자꾸 다른 반찬을 찾게 되는 음식이다. 찬 바람이 도는 날 어묵 한 봉지를 꺼낼 때 마른 고추 3~4개를 같이 챙겨 넣어 보길 권한다. 육수에 고추 몇 개를 얹어 두는 일만으로 마지막 한 숟갈까지 개운하게 비울 수 있는 국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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