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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밥 지을 때 맹물만 붓지 마세요\"…'이것' 서너 방울이면 바닥이 안 눌어붙습니다"
url: https://egloos.com/thecarview/25501
channel: "더카뷰"
channel_url: https://egloos.com/thecarview
category: "라이프"
language: ko
published: 2026-09-30T18:00:00
updated: 2026-09-30T18:10:08
keywords: ["고슬고슬한 밥","눌어붙음","밥 짓는 법","식용유","전기밥솥"]
source_video: "https://www.thecarview.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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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지을 때 맹물만 붓지 마세요"…'이것' 서너 방울이면 바닥이 안 눌어붙습니다

| ![전기밥솥 내솥에 지은 흰쌀밥을 주걱으로 바닥부터 고르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181007_18cf9578-0212-48d2-bf6a-a615e5af7f3b.jpg) *전기밥솥 내솥에 지은 흰쌀밥을 주걱으로 바닥부터 고르게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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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뚜껑을 열고 주걱을 넣었는데 바닥에서 밥알이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딸려 오는 날이 있다. 위쪽 밥은 멀쩡한데 바닥에만 누렇게 한 겹이 눌어붙어 있어 몇 번을 긁어야 겨우 떨어지고, 밥을 다 푼 내솥에는 얇은 밥알 자국이 그대로 남는다.

이럴 때 대부분 물 양부터 의심한다. 다음번에는 물을 조금 더 붓거나 쌀을 미리 불려 두는데, 물을 늘리면 밥이 질척해지고 줄이면 밥알이 서걱거려 두 가지를 다 잡기가 어렵다. 눌어붙은 자리를 불렸다가 수세미로 문지르는 일이 반복되면 내솥 코팅도 조금씩 상한다.

밥은 쌀과 맹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밥물에 식용유나 참기름을 서너 방울 떨어뜨리는 것만으로 바닥에 눌어붙는 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밥알도 서로 엉기지 않는다.

> **맹물로만 지은 밥이 내솥 바닥에 눌어붙는 이유**

| ![밥을 덜어 낸 전기밥솥 내솥 바닥 한쪽에 얇은 밥알 자국이 남아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181007_cf521bce-fe71-43fd-a78d-d6387de2ec86.jpg) *밥을 덜어 낸 전기밥솥 내솥 바닥 한쪽에 얇은 밥알 자국이 남아 있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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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씻어 물에 담가 두면 쌀 표면의 전분이 조금씩 물로 풀려 나오고, 취사가 시작되면 이 전분이 녹아 물이 걸쭉해진다. 전기밥솥은 바닥에서 열이 올라오기 때문에 내솥 바닥 쪽이 가장 먼저 끓고 가장 늦게 식는데, 걸쭉해진 전분물이 그 바닥에 붙은 채로 굳어 한 겹의 누룽지가 된다.

이 전분층은 물 양을 손보는 것만으로는 잘 없어지지 않는다. 물을 늘리면 밥알이 서로 붙어 질척해지고, 물을 줄이면 바닥이 더 빨리 마르면서 눌어붙는 층이 오히려 두꺼워진다. 취사가 끝난 뒤 보온을 오래 걸어 두면 바닥 밥알의 물기가 계속 날아가 딱딱하게 굳는다.

기름 서너 방울이 하는 몫은 이 전분이 서로, 또 바닥에 달라붙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밥물에 떨어진 기름은 끓어오르는 물을 타고 쌀알 하나하나에 아주 얇게 입혀지는데, 이 기름막 때문에 밥알끼리 엉기지 않고 바닥에 닿은 밥알도 쉽게 떨어진다. 밥알 표면이 매끈해지면서 빛이 반사돼 윤기도 돈다.

> **밥물에 기름 넣어 고슬고슬한 밥 짓는 방법**

| ![물 맞춘 쌀 위에 식용유 서너 방울이 얇게 퍼진 전기밥솥 내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181007_bcba584c-8308-4e02-87a0-e8bf6f994d72.jpg) *물 맞춘 쌀 위에 식용유 서너 방울이 얇게 퍼진 전기밥솥 내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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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할 것은 부엌에 있는 식용유 한 가지면 된다. 쌀 2인분, 밥솥 계량컵으로 두 컵을 안친다면 서너 방울이면 충분하다.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써도 되는데 향이 밥 전체에 은은하게 배기 때문에, 밥맛을 그대로 두고 싶다면 냄새가 거의 없는 식용유 쪽이 무난하다.

쌀은 평소대로 두세 번 헹군 뒤 늘 맞추던 눈금까지 물을 채운다. 기름을 넣는다고 해서 물을 줄이거나 늘릴 필요는 없다. 물을 다 맞춘 다음 식용유를 서너 방울 떨어뜨리고 젓가락으로 한두 번 크게 저어 주는데, 물 위에 동그랗게 떠 있던 기름이 표면 전체로 얇게 번져 반짝이는 정도면 충분하다. 저은 뒤에는 평소대로 취사 버튼을 누른다.

| ![젓가락으로 밥물 표면을 한두 번 크게 저어 식용유를 얇게 퍼뜨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181007_5e73d77c-c91c-4616-9b7a-0f9cdafbd29c.jpg) *젓가락으로 밥물 표면을 한두 번 크게 저어 식용유를 얇게 퍼뜨리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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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가 끝나면 보온으로 넘어가기 전에 뚜껑을 열고 주걱을 바닥까지 넣어 밑에서 위로 뒤집듯 섞어 김을 뺀다. 이때 주걱이 바닥에서 걸리지 않고 미끄러지듯 들어가면 제대로 된 것이다. 뜨거운 김이 한꺼번에 올라오니 얼굴을 밥솥 위로 바로 대지 않고 한 박자 두었다가 손을 넣는 것이 안전하다.

| ![취사 직후 흰 주걱을 내솥 바닥까지 넣어 밥을 밑에서 위로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https://static.egloos.com/content/images/body/20260930/20260930181008_9afedce6-7753-4985-ae2d-7479c98d194d.jpg) *취사 직후 흰 주걱을 내솥 바닥까지 넣어 밥을 밑에서 위로 섞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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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많이 넣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서, 숟가락으로 떠 넣으면 밥에서 기름 냄새가 나고 식은 뒤에 느끼해진다. 서너 방울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잡곡밥이나 현미밥에도 똑같이 쓸 수 있고, 윤기가 덜한 묵은쌀에서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난다.

다음에 밥을 안칠 때 물을 맞춘 다음 식용유 서너 방울만 더해 보길 권한다. 내솥 바닥을 긁어내는 일이 줄어들면 밥솥을 그만큼 오래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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